지난 주에 여행 다녀와서 계속 컨디션도 안좋고 거기다 허벅지 뒤로 뭐라고 딱 표현하기가 힘든 불편한 느낌이 자꾸 들어서 인터넷을 찾아 보니 대상포진 초기 증세!!
깜짝 놀라 병원으로 달려 갔어요.
의사샘한테 증상을 설명 드리니 의사샘도 아무래도 대상포진 같은데요...하시는거에요.ㅠㅜ
근데 아직 포진이 나온게 아니라서 확진하고 약처방을 해주긴 그렇다고 .
대상포진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마침 그날이 토요일이라 내일은 병원 휴업일.
만약 내일이라도 수포가 올라 오면 어떻게 하냐고 막 졸라서 약을 일단 3일분만 받아 왔어요.
수포가 올라 오면 바로 먹으려고.
그런데 다행히 오늘 4일째인데 그 싸하게 아프던게 사라졌어요.
아프던 곳을 자세히 들여다 봐도 아무 흔적도 없고.
그렇다면 대상포진이 아니었던거 맞죠? ^^
일요일 여행 가는걸 취소해야 하나 어쩌나 무지 고민 했었는데 너무 너무 다행....
여행 다녀 오면 꼭 예방 주사 맞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