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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원에서 본 노부부

ㅎㅎ 조회수 : 6,539
작성일 : 2024-05-27 22:01:21

요새 한쪽허리통증이 너무 심해서 침을 맞고있어요.

아까도 침맞고 누워있는데, 옆베드에 할아버님과 조무사?분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할머니는 왜 안오셨어요?

내가 놓고왔지

왜요?

아니 9시에 떠나자고 약속해놓고, 신발신고 문앞에서 기다리는데, 화장실에서 안나와서 한참 기다렸는데, 나오더니 화장을 한데. 열불나서 혼자왔어

그럼 할머니는 어떻게 오세요?

택시를 타고 오던지말던지 그러고는 금새 코를 고시더라구요.

저는 치료가 끝나서 계산하고 있는데, 화려한화장을 한 할머니가 들어오시면서 이노무인간 왔어요? 하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IP : 223.62.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7 10:1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ㅋㅋㅋ
    우리 8층 노부부와 똑닮
    아저씨가 개 델고 산책나가세요.
    혼자 오셨나..
    뒤늦게 엘베에 아주머니 화장하고 이쁘게 ㅎㅎ
    양쪽을 번갈아 만나니까 스토리 완결

    손주도 키워주고 두 분 사시는데
    아주머니가 멋쟁이세요
    머리 컷도 세련되고 옷 음청 많으심
    근데 입고 갈 곳이 개 산책길 밖에 없다고..
    옷이 막 이세이미야께인가 그런 드레스

  • 2. 이노무인간
    '24.5.27 10:17 PM (58.234.xxx.21)

    ㅋㅋ 시트콤 같아요

  • 3. ㅓㅏㅣ
    '24.5.27 10:50 PM (121.166.xxx.123)

    ㅋㅋㅋㅋ 넘 웃겨요

  • 4.
    '24.5.27 11:09 PM (121.163.xxx.14)

    ㅋㅋㅋ
    재밌어요

  • 5. ㅎㅎ
    '24.5.27 11:0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빵 터졌어요ㅎㅎㅎ

  • 6. mnm
    '24.5.27 11:19 PM (49.166.xxx.213)

    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 7. ..
    '24.5.27 11:44 PM (182.220.xxx.5)

    웃기네요. ㅋㅋ

  • 8. ..........
    '24.5.28 12:09 AM (211.36.xxx.232)

    ㅋㅋ시트콤

  • 9. 50대
    '24.5.28 6:45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ㅎㅎ
    우리집은 반대
    저는 눈꼽만 때고 노메이컵 머리는 똥머리 옷은 단 벌 아디다스 운동화 토트백
    남편은 준비하는데 30분~1시간
    이 옷 저 옷 보통 3~4벌씩 입어 봄 머리도 정성스레 빗으면서 거울 속 자기 얼굴 보면서 자뻑에 빠짐
    신발도 신발장 앞에서 이것 저것 신어 봄
    맨 날 저 짓 하느라 차 키 휴대폰 놔두고 와서 주차장에서 집에 다시 올라 감 아마 붕알도 뗐다 붙였다 하는 거면 항상 놔두고 가서
    오줌 눌 때 안붙이고 온 거 생각나서 집에 다시 갈 거 같음

  • 10. ㅋㅋ
    '24.5.28 6:48 AM (175.209.xxx.48)

    시트콤같네요~~ㅎㅎ
    이노무인간 ㅋㅋ

  • 11. 60대
    '24.5.28 6:54 AM (223.38.xxx.2)

    ㅎㅎ 공감백퍼네요
    저도 이만닦음 남펀은 스킨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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