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살던 아파트..신기했던 점

ㅇㅇㅇ 조회수 : 4,854
작성일 : 2024-05-27 14:59:33

겨울에 날씨가 엄청 추워서

아파트 세대마다 보일러가 얼고

세탁기가 얼었던 적이 있었어요.

 

낮에 집에 앉아있는데 

아파트 방송으로 

배관 녹이는 거 요청하시면 

당일 당일 처리 못해드려서 

며칠 불편하실 테니 

세대에서 얼지않도록

관리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요지로

방송하시더라구요.

 

저거 녹이는 걸 아파트에서 처리를 해준다고??

아니 저건 개별세대가 하는 거 아닌가??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가득 찼었어요.

 

그러다가

관리실에 차량 등록하느라 들렸다가

물어봤더니 

이 아파트는 전기실 직원이

세대 유지보수도 겸한다고 하시면서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세대 내 방문 손잡이 교체라든지

커텐봉 달거나 하는 작업들.

그냥 세대내에서 해결 안되는 문제면 

인터폰하면 된다고.

 

전기실 직원이 보고 못 고치는 거면

외부에 직접 신청하라고 할 꺼고

부품 교체가 필요한 거면 

뭐뭐 사놓고 부르라고 말해준다고요.

 

서울에선 아파트에서

현관문 안쪽 개인세대도 수리해주는 구나

우와 서울은 이렇구나..우와아아..

그랬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파트만 그런 거였어요..

이후에 다른 아파트 오니까

그 아파트 살 때 편하게 누렸던 게

그립네요.. ㅠ

 

 

IP : 106.101.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7 3:07 PM (121.167.xxx.176)

    그 아파트는 공용부가 적어서 그럴 수 있어요.

    그리고 연세있는 분들은 자식들이 멀리 살고
    외부 인력 비싸다고 스스로 하다가 다치면
    크게 다치니 안해드리는게 맞는데 해드리는거죠.
    당연한게 아닌데 당연한걸로 알죠.

  • 2. ..
    '24.5.27 3:09 PM (116.33.xxx.143) - 삭제된댓글

    예전에 입구마다 경비 아저씨 있던 시절이죠
    이젠 최저임금 때문에 최소한의 인원만 남아서
    호실내 서비스는 못하죠

  • 3. 예전아파트
    '24.5.27 3:10 PM (112.152.xxx.66)

    제가 살던 예전아파트도 그랬어요
    관리실 직원들이 늘 아파트 공구함들고 다녔고
    불편한건 모두 와서 처리 해줬어요

    새아파트로 이사온후
    관리실에선 하는게 별루 없는듯 해요
    모두 개인이 알아서 해야한답니다 ㅜ

  • 4. ....
    '24.5.27 3:15 PM (106.101.xxx.85)

    500세대 안되는 현대아파트였는데 ..
    초품아라서 애있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았어요.
    공용부가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이 아니라 거긴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구요..

  • 5. ...
    '24.5.27 3:16 PM (110.13.xxx.200)

    헛.. 저희도 비슷한거 같네요
    두분이 붙어다니면서 각종 민원 해결해주세요.
    방문 손잡이 이런건 부탁드릴 생각도 안해봤네요

  • 6. 친정집
    '24.5.27 3:17 PM (223.38.xxx.37)

    주방 수전 고장으로
    제가 인터넷 주문해서
    관리실 직원분께 부탁드리고 수고비 드리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었는데
    교체후 고맙다고 수고비 드리니 안받으시더라고...월급 그냥 받는거 아니라고..
    이런거 하고 월급 받으시는거라고 하더래요

  • 7.
    '24.5.27 3:18 PM (220.117.xxx.26)

    그래서 불편한거 있으면
    경비실 연락하라는 댓글들이 있었군요
    맨날 그런 진상 아닌가 그런거
    댓글 보면서 그랬는데
    아파트 마다 해주는게 달라서 그랬나봐요

  • 8. ㅇㅇ
    '24.5.27 3:24 PM (119.69.xxx.105)

    관리실에 부탁하면 웬만한건 다해주던 시절이 있었죠
    오히려 그래서 갑질하던 주민도 좀 있었구요
    반장이 명절마다 떡값 걷어서 경비아저씨 드리던 시절
    집에서 손님 치루거나 특별식하면 꼭 경비아저씨한테
    한상 드리곤 했죠
    요즘 잘안쓰는 선물 들어온거 경비실 드리라고 하면
    욕하는 댓글들 달리잖아요 실례라고요
    맞는 말이긴 한데 그시절과는 많이 달라진걸 느꼈어요

  • 9. ㅇㅇ
    '24.5.27 3:28 PM (119.69.xxx.105)

    수전에서 물새서 교체해야 했는데 관리실에서 절대 안해주는거라고
    하더니
    수고비 드린다니까 해주시더라고요
    알바 하시는거 같았어요

  • 10. 새아파트
    '24.5.27 3:34 PM (118.235.xxx.39)

    새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 많으니
    그 시설들 새벽부터 문열고 보수를 해야 하는거고

    오래된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이 없으니
    각 가정 업무를 봐주는거죠.

  • 11. ..
    '24.5.27 4:01 PM (175.119.xxx.68)

    경비원 아저씨들한테 쓰레기 갖다주듯이 집에 필요없는거 주니깐 주지 말라고 하는 거죠

  • 12. 아파트마다
    '24.5.28 2:18 AM (211.114.xxx.107)

    해주는게 달라요. 엄마가 사시는 아파트는 뭐가 고장나면 부품 뭐 사오라고 적어줘요. 그럼 그대로 사다놓고 전화하면 바로 오셔서 해결 해주세요. 변기나 세면대 막혔을때도 어지간한건 직접 해주시고 본인선에서 안되면 합리적인 가격 받으시는 업체랑 연결시켜 주십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아파트는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해줍니다. 막 이사와서 세면대가 막혔길래 소개해 줄만한 업체가 있냐 물었더니 직접 알아봐야지 그걸 왜 관리실에 묻냐고 화를내서 당황했어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직접 뚫어주거나 업체 소개시켜 주셔서 물어봤던건데 화까지 낼 줄 몰랐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31 훈련병 기사 읽고 군인엄마 오열하고 있습니다. 13 군화맘 2024/05/28 5,061
1588630 대학만 가면 니맘대로 다 해라 싶었는데... 6 간사한마음 2024/05/28 2,929
1588629 대구분들 식당 추천해주세요. 5 추천 2024/05/28 1,287
1588628 민들레신문)임성근 사단장, 작년 대통령 여름휴양지 방문 12 ㅇㅇ 2024/05/28 4,044
1588627 반찬가게 매일 2만원 내외 지출해요 21 무얼하러 2024/05/28 7,140
1588626 저는 세포가 죽은줄 알았어요 선업튀보기전에 32 푸른당 2024/05/28 4,370
1588625 82 어떤 분이 변우석 웃을때 21 ㅇㅇ 2024/05/28 5,191
1588624 초5부터는 지 실력 나옵디다 12 . 2024/05/28 3,906
1588623 퉁명스러운 말 하는직원과 가르치는 말투의 직원들 3 왜들 2024/05/28 1,351
1588622 볼뉴머 해보신분? 1 ㅇㅇ 2024/05/28 676
1588621 스카이 캐슬을 뒤늦게 보고 있어요 2 ㅇㅇ 2024/05/28 1,814
1588620 퍼옴)대만 팬이 변우석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걸었네요 14 와우 2024/05/28 8,484
1588619 집강아지 3년… 사람의 언어를 얼마나 가르칠까요? 16 .. 2024/05/28 3,095
1588618 선업튀 해피엔딩 11 0011 2024/05/28 4,270
1588617 린넨셔츠와 원피스 세탁소에 맡긴게 희끗희끗해졌어요ㅜㅜ 2 세탁 2024/05/28 1,042
1588616 저탄수 메뉴 두부면 좋아요 3 두부두부 2024/05/28 1,942
1588615 어렸을때 잘했던 아이 결과가 어떤가요 38 2024/05/28 5,765
1588614 오늘 아들 훈련소 입대했어요 15 훈련병 2024/05/28 3,280
1588613 성시경 극찬한 속* 식당 방문 18 띠리리 2024/05/28 10,329
1588612 1년 계약했는데 그 전에 해고되는 기간제교사 17 .. 2024/05/28 3,257
1588611 요즘 보면 아이브에서 가을이라는 멤버도 이뻐요. 5 ㅇㅇ육모 2024/05/28 1,421
1588610 와..카톡 프로필에 자식 정오표까지 올리는군요ㅋㅋ 66 ... 2024/05/28 18,961
1588609 카톨릭신자분들..박철씨 신내림 12 ㄱㄴ 2024/05/28 7,367
1588608 사망한 훈련병 빈소가 전남 나주라고 하네요 6 ㅓㅏㅣ 2024/05/28 3,257
1588607 세상에 부르스타 이렇게 비싸요? 7 아후 2024/05/28 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