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먹먹한 마음을 뭐라 설명할지 모르겠어요.

잘 지내?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24-05-27 11:11:03

저는 이성애자 입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어요.

한 번도 여자를 사귀어 본적도 없는 사람이예요.

 

중학교 때 학교에 공부 잘하고 키도 크고 컷트 머리에 잘생기고 인기 많은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중 2 때 같은 반이였는데 1학년 때 부터 **이는 여자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후배 선배 할 것 없이 고백도 많이 받은 친구였어요.

그 친구가 저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자주 편지를 썼고, 좋아하는 음악을 같이 듣는다거나, 학원 마칠 때 데릴러 온다거나

그런일들이 있었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친한게 잘 지냈어요.

중3 때 반이 갈리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던 시간들이 없어지면서 서먹 해졌어요.

다른 친구들을 통해서 **이가 너 때문에 울었대, **이한테 좀 가 봐.

그런 이야기들을 전해줬지만 전 부담스러웠던 거 같아요.

그 당시 제가 좋아하던 남자아이도 있었고요.

그렇게 고등학교 다른 학교로 갈리고,

대학생이 되면서 잊어버렸어요.

성인식날 집으로 향수랑 엽서등이 배달 되었는데 보낸 사람 이름은 없었지만 그 친구일 거라 생각했어요.

 

토요일에 중학교 친구가 전화가 왔는데

**이가 유명한 페미니스트가 되었다고 유튜브를 하고 있으니 찾아봐라 그러더라고요.

그 때부터 뭔지 모를 이상한 감정이 들었는데

얼굴을 보니 턱 하고 가슴이 철렁 하면서 눈물이 났어요.

나도 그 아이를 많이 좋아했었구나, 싶은. 

주말 내내 잠을 못 잤네요. 이 감정이 뭘까요?

IP : 220.78.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밖에 모르죠?
    '24.5.27 11:13 AM (1.238.xxx.39)

    과거나 현재나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는데
    도덕과 이성으로 누르고 있는것인지
    지난 추억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인지

  • 2. ...
    '24.5.27 11:13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정신차리십쇼

    아련한척 하지 마시고요.

  • 3. 죄송하지만
    '24.5.27 11:15 AM (175.120.xxx.173)

    우울감아닌가요..

    갱년기거나...호르몬 불균형

  • 4.
    '24.5.27 11:17 AM (222.154.xxx.194)

    추억이 생각나서겠지요, 일부러라도 보지마시고 알려고도 하지마세요~
    지금 님의 상황에 충실하시고 만날기회도 생겨도 만나지마세요, 시간이 많이 흘러 서로많이 변해있을거에요~

  • 5.
    '24.5.27 11:21 AM (211.237.xxx.4)

    드라마 같은 감정이네요. 예전 같았으면 저도 그런 감정에 빠졌겠으나, 이젠 그런 것들도 다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나 방귀, 재채기 같은 거라, 큰 의미 두지 않아요. 감정이 뭐 별건가요.

  • 6. 어린시절의
    '24.5.27 11:23 AM (218.48.xxx.143)

    그냥 어린시절의 추억일뿐입니다.
    누군가 나를 좋아했다는걸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죠.
    그건 그 사람의 몫이고, 나는 나의길 나의 몫이 있는거구요.
    눈물은 누군가 날 그렇게 좋아해줬다는거에 감동하셨습니까? 아님 지금의 결혼생활이 후회되세요?
    그냥 노래처럼 그땐 그랬지 하며 추억 꺼내보고 끝내세요

  • 7. 저도
    '24.5.27 11:51 AM (121.121.xxx.85)

    중학교때(중딩이 그런시기인가봐요) 저 좋다고 따라다녔던 반 찬구가 있었어서
    님 경험이 이해가 됩니다. 저는 무려 교복을 입고다녔던 시절입니다.
    그 친구가 제 책상위에 꽃이며 선물,편지같은것을 엄청 놓아두었어요.
    제가 다른친구와 친하게 지내면 질투하고 울고불고했고요.
    전 그친구랑 친했지만 그런 감정은 어린저에게 힘들었어요.
    커서 생각해보니 그친구에게는 제가 첫사랑같은 존재였나보다 생각됩니다.
    심리학에서도 이성간의 사랑을 알기전단계에서 동성간에 이성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원글님도 어린시절 일종의 그런감정 아닐까요?
    근데 상대방분은 좀 심각한 수준아니었을까요? 대학때까지...

  • 8. ...
    '24.5.27 2:57 PM (39.7.xxx.205)

    그 시절이 그립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그리운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825 도시가스 계량기 교체 1 궁금 2024/07/10 2,982
1584824 코스트코 화장지 10 ㅡㅡㅡ 2024/07/10 2,744
1584823 40대 남자 배우 음주운전…목격한 시민이 신고하자 때렸다 6 ... 2024/07/10 19,916
1584822 불안해요 6 .. 2024/07/10 2,041
1584821 저는 시간 많은 사람이 부럽습니다 2 ㅇㅇ 2024/07/10 2,419
1584820 5살 딸아이가 아빠가 싫대요 26 2024/07/10 5,185
1584819 윗집? 소변보는 소리에 오늘도 아침 기상합니다 10 한방울떨어지.. 2024/07/10 4,902
1584818 40세 직장 동료 선물 추천해주세요~ 3 선물 2024/07/10 1,336
1584817 전세대출, 유주택자·고가 전셋집은 어려울 듯 5 ... 2024/07/10 1,587
1584816 나는 왜 자신감이 없고 항상 위축돼 있을까요? 6 ll 2024/07/10 2,483
1584815 몸무게 변동은 적은데 8 다이어트 2024/07/10 1,827
1584814 충남북권,경북권은 전북도 폭우로 침수.고립 13 서울공화국 2024/07/10 2,785
1584813 내가 이쁜지 확인법,기출변형 여러분도 해보세요. 15 ... 2024/07/10 6,425
1584812 서울시내 멕시코음식 제대로 하는곳 좀 알려주세요. 25 음냐 2024/07/10 3,116
1584811 제가 좀 심했나요?? 4 ㅡㅡ 2024/07/10 2,641
1584810 마늘쫑 장아찌 활용법 있을까요 4 ㄷㅈ 2024/07/10 1,206
1584809 홍명보 감독 5 땅땅땅 2024/07/10 3,727
1584808 비는 안오고 안전문자만 오고 2 흐림 2024/07/10 2,052
1584807 자야는데.. 6 2024/07/10 1,968
1584806 여름만 되면 누수 8 주택 2024/07/10 3,247
1584805 번개만 번쩍번쩍... 무섭네요 4 2024/07/10 3,310
1584804 바람 부는 소리가 계속 들려요 1 ㅇㅇ 2024/07/10 2,056
1584803 축협 정몽규, 일은 못하면서 언플은 쩌네. 박주호를 보호해야 8 정몽규나가 2024/07/10 3,400
1584802 [펌]이종호 녹취록에서 소름돋는 점 5 임성근별4개.. 2024/07/10 4,149
1584801 아울렛에서 환불할때.. 2 아울렛에서환.. 2024/07/1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