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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보니 친정모친이

... 조회수 : 4,653
작성일 : 2024-05-26 15:16:40

슬프게도 인간성이 좋은편이 아니었단걸 알았어요.

딸이 어려운 상황보다 본인 힘듬이 더 중요해서 

거절 잘했어요.

여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애기데리고

친정와서 살다시피했었고 동생말론 생활비 줬답니다.

제가 늦게 결혼해서 신혼초에 방광염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고,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오줌소태가 피가나오고 소변이

힘들어 친정에 밤 10시에 전화하니

친정엄마가 받더니 여기다 밤늦게 전화하면 어떻게 하냐며 거거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더라고요. 엄마  오란 소리가 아닌 하소연인데 부담이었나봐요

그러더니 본인 무릎 아프니 제가 사는 곳에서 40분 더 차타고 가야하는 한약방에 남편차 타고 가길 원해서 가줬고

손주한테 흔한 보약 당시 반첩 3만원도 안해주면서 

본인 3달치 약이 떨어지면 연락해서 같이 갔어요.

딱한번 기름값과 남편 운동화 사줬어요 

한 7번쯤 갔을때 남편이 싫어해서 관뒀지만

40분거리 한약방 갔다가 친정집 1시간 30분거리 모셔다 드리는게 쉬운건 아니었는데 영동생 남편인 제부가 총각때

남동생 군대면회 강원도를 두달에 한번꼴로 3시간 운전해서 여동생과 엄마 태우고 면회 다녀온거 말하면서 넌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돌려말해서 피곤했지만 내색을 안했고 여동생도 자기가 친정에 한거에 생색을 내더라고요.

엄마는 간간히 제가 맘에 들지 않음 죽어서 조상이  왠수 갚고 안되게 하면 어쩌냐 하고

시어머니한테 잘못하면 꿈에 나타나서 조상이 괴롭히고 안된다고 이런말들을 가끔하고

남편과 싸워 밥안주고 몇달씩 말안하면 너 나중에 니남편 먼저 죽으면 걸릴거라고 ..하던말이 잊혀지지 않아요.

그후..

사이좋지 않아 연끊고 살았던

시어머니가 2년전에 돌아가셨고 살아서도 아무것도 받은것도 없고

돌아가셔서도 받을것도 없어서 제게 돈부담을 많이 시켰어요.

작년에 나쁜꿈을 꾸고 큰아이가 넘어져  수술도 하고

올해는 2번이나 꿈에 보였는데

첫번째는 시어머니가 꿈에 흡족하니 웃었고

엊그제 꿈엔 저에게 음식을 해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남편이 죽어서 너무 슬퍼하며 깼고요.

그리고 담날 차 주차하다 들이받아 견적 기다려요 

전 제사 안지내고요.

서로 사이도 안좋아 안보고 살다 장례식장과 장지 간게 단데

싫은데 왜 제꿈에 나올까요?

가난하고 없는집에 속여 결혼까지 한 자기 아들하고 사는데 

이게 친정엄마가 말한 조상이 왠수 갚는걸까요.?

글이 중구난방인데

친정모친은 저를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존재처럼 대한다고 느껴진게

초기암에 제가 걸렸을때 그걸  알고나서 20일 가량 연락을 끊어서

왜그런가 여동생에게 물어도 그후도 연락이 없었고

나중엔 제집에 뭘보내면서 니가 자기에게 섭섭한게 있냐며 

자기한텐  섭섭해서 안해도 아픈 아버지한텐 도리해야는게 있다고 편지 써 보냈고

여동생도 친정엄마랑 친하니 저하고 연락 하다말다 하더니 두절이었다

올 3월에 느닷없이 저사는 곳에 와서 문을 두드려 나가보니 

아픈아버지,엄마 자기 아들들 끌고 왔다며 잠깐 얼굴 보러 왔다고 하고 가더니 연락두절 하길래

왜 갑자기 와서 연락도 없이 이상하다고 뭐가 궁금해서 왔냐 내가 울고 살줄 알고 왔냐고 근데 내가  보기와 다르게 안울고 사니 슬펐냐 문자 보내니 여동생이 이젠 연끊자고... 맨날 본인들이 연끊어 놓고 제게 연끊었다고 뒤집어 쒸워 대꾸 안하고 있었어요. 근데 뭐가 또 급한지 이번달에 스팸문자 정리하려고

보니 여동생이 문자 길게 보내왔더라고요.

요약하면 아버지가 정신있을때 재산을 나눠준다고 하니

날짜 맞춰 모이자고요. 만일 문자 씹거나 읽고도 소식없음 포기로 안다고 ..  그렇게 보내면서 제가 여동생과 문자중

친정엄마가 저에게 한 섭섭한거 많이 썼는데 그중에서 

 젤 나중에 보낸

엄마에 대한  험담이죠. 그런걸 다 엄마에게 읽어줬다면서 이간질이 아니라고 하데요.

대꾸 안하고 냅뒀더니 2일후 다시 문자를 보냈는데

화해하자고..

그러고 난후 20일이 지났는데

시집서도 한푼 없던 재산 친정 재산 안받고 싶어요.

시골 땅인 재산받고 저도 아픈데 부모 수발. 친정엄마랑

50년간 힘듬 다시 겪고 싶지않고요.

여러분들은 친정과 시댁과 연끊으니 돌아가셔서 원수 갚던가요?

 

 

 

 

 

 

IP : 118.235.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노릇
    '24.5.26 3:25 PM (123.199.xxx.114)

    안해도 번개 안치더라구요.
    번개는 죄많은 사람이 받겠죠.

    그리고 인과응보는 우리의 몫이 아니에요.
    아프신데 마음 추수리시고 님몸 하나만 생각하세요.

    다들 자식이고부모고 이익되면 찾고 피해주면 싫어라 합니다.
    헌신적인 부모는 어떻게 보면 이상일뿐
    간혹 보는 헌신적인 남의 부모 남의 자식을 내 인생에 일어날꺼라고 생각 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은 하늘의 축복을 받아야 만날수 있는 존재랍니다.
    미움도 아까운 에너지에요.
    마음편히 지내세요.

  • 2. 중심 딱 잡고
    '24.5.26 4:29 PM (118.235.xxx.26)

    그냥 끊으세요.

    여동생은 엄마 닮았나보네요.

    혼란스러운 님 심정을 어떻게 다 알겠느냐마는

    상대하지 말고, 재산 포기할 테니 연락 말라고 하고 딱 끊으세요.

    필요하면 변호사 보내든지 서류 보내라고요. 너는 보고 싶지 않다고요.

    저렇게 악담 해대면 또 마음이 흔들리니 조종 당하고

    그게 통하니 또 상대는 개소리 헛소리 해대는 거고요.

    현실이 지옥인데 뭐가 더 두려우세요?

    저렇게 악담 퍼부어서 그대로 실현될 힘이 사람에게 있나요?

    님도 결국 어리석어 저런 말에 놀아나는 거예요. 중심 딱 잡으세요.

    남편까지 무슨 죄입니까. 한두 번이면 모를까 당해주지 마세요.

  • 3. ..
    '24.5.26 6:38 PM (14.36.xxx.129)

    친정 유산을 왜 포기하세요?
    유산 포기한다고 부양에서 제외시켜줄 것 같지않은데요.
    받을 것이 있으면 받으세요.

  • 4. ㅇㅇ
    '24.5.26 6:47 PM (112.150.xxx.31)

    미리 포기하지마세요.
    받으세요.
    그리고 돈받은값 하라고 하면
    법대로 받은것뿐이라고하세요.
    그리고 끌려다니지마세요.
    님 이 아닌건 아닌거예요.
    저들이 불편해하는건 원글님이 달라져서고
    자기들 입맛에 안맞아서예요.
    그냥 조용히 계셯다가 돈이라도 받으세요

  • 5. 안가고
    '24.5.26 8:04 PM (118.235.xxx.118) - 삭제된댓글

    안가는데 제게 올게 있나 싶어요. 시댁서도
    못받은거 시골땅 받아 봤자 얼마나 되고 가서 농사를 짓기도 싫고
    가끔 갔을때 자기 재산에 대해 경계하고 말하는걸 싫어해서
    가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아파도 알게 뭐겠어요. 같이하면 자기일리 줄어드는데요. 그러니 여동생 시켜 협박하듯 재산가지고 간보려하다가 안들으니 화해하자고 곧바로 문자 보낸것도 웃기고요.
    여동생이 친정부모에게 지혼자 하는게 억울해서
    뭔가 되게 초조해 보여요. 친정도 수술한걸 알아도 전화 한통도 안하고 니들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제집에 찾아온건지도요.
    예전 땅 사고 싶다 말함 여동생이 펄쩍 뛰며 자긴 친정동네 땅에 관심 없고 안받는다는
    식으로 말하며 마치 제가 눈독들이는 사람 취급하더니 자기가 더
    난리난거 같아요. 제가 쉴겸 친정에 싼땅 나옴 알려달라하면 일부러인지 돈없는거 알면서도 비싼땅 알려주거나 자가땅 사라고 했네요.
    여동생은 교회 오래 다녀도 십일조 안낸다고 예전에 말하던데
    그럴거 같지도 않고 형제 어려워도 돈 일원 없어도 십일조는 충실할거에요.
    친정에서 땅으로 제게 했던 행동보면 공짜 없고 귀찮은 일만 있을거라
    안보고 살고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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