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는 이미 잠수네로 교육을 끝내고 다 키우신 분들이 많을 듯 하여 질문해봅니다.
잠수네 방법으로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가 초3인데 언어감이 너무 없어서 잘하지는 않아요.
1. 영어 영상 잘 봐서(자막 없이) 하루에 40분~1시간 매일 보고
2. 영어 집중듣기는 챕터북 매일 1시간(집중듣기는 좋아해요.
2학년 1월부터 지금까지 네이트, 쥬니비, 매직트리, 레인보우매직, 티아라 등등 했고 지금은 잭파일 듣고 있어요.),
3. 읽기는 잘 못해서 집중듣기보다 싫어해서 30분정도(6교시 있어서 바쁜 날이면 패스)
4. 읽는 책이 챕터북 문학 뿐이라 쉬운 비문학 리딩서 주2~3회 해서 한 유닛을 하고 있습니다.
(듣고 읽고, 정따도 시켜보고, 문제도 풀리고, 구조화도 시켜보고 문장구조를 체득시키는 목표)
5. 쓰기는 주말에 주1회 5~10문장 써보기
6. 주2회 화상영어는 자기가 신나서 얘기하는데 어떨땐 문장으로, 어떨때는 단답형으로 하나보더라구요.
잠수네는 한글도 신경쓰라고 해서 적어보자면
한글쪽으로는 최소한 30분씩 책 읽히고 있고, 매일 자유주제로 노트 한 페이지씩 글 써요.
(두 개는 감사하게도 학교 숙제라서 제가 힘이 안들어요.)
가끔 시간나면 2학년 수준 빠작 하나씩 풀리구요.
영상은 자기가 알아서 찾아보고
비문학 리딩서는 하나 정하면 그냥 쭉 이어하고
제가 요즘 신경쓰는건 집중듣기 다음 책을 뭘 해야하나 정도예요.
이게 바로 알아서 굴러가는 수준인건가요?
그럼 저는 책만 구해다주면 될까요?
제가 잠수네 입문할 때 책에서 나중에 알아서 굴러가니 엄마는 편하다고 해서
그 때란 아이가 아주 잘 하는 (해리포터나 뉴베리 수상작 읽을) 시기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다른 뭔가를 더 신경써줘야 하는게 아닌가, 뭘 놓치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요.
이렇게 금방 이 시기가 온다고?하는 느낌입니다.
지금 저희 아이 레벨 sr 2~3점대가 가장 고비이고 여기서 무너지고 학원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고비를 꼭 넘겨서 저도 잠수네로 성공해보고 싶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