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서 "헤어질 결심"해줘서 보는데 박해일이 탕웨이 한테 하는 대사중에 사랑한다는 말이 전혀 없었는데 탕웨이가 본인 폰에 녹음된 박해일의
"저 폰은 바다에 버려요 깊은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 찾게 해요"라는 대사를 듣고 기뻐하는데 그게 사랑한다는 말인가요?
박해일도 영화에서 그러잖아요
"내가 언제 사랑한다고 했어요 좀 알아듣게 말해요 답답하게!!!"하며 막 소리 치다가 탕웨이 찾으러 바닷가 헤매면서 핸드폰에 녹음된 저 대사를 또 들어요
"저 폰은...못찾게 해요"
그런데 탕웨이가 그러잖아요
"당신 목소리요 나한테 사랑한다고 하는..."
저 대사가 왜 사랑한다는 뜻인가요?
저는 헤어질 결심을 사랑 영화로 안보고 다른 측면으로 봐서 그런지 저 대사 하는 장면 볼때마다 대체 사랑한다고 말한적이 없는데 왜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하는거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