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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심

저.... 조회수 : 647
작성일 : 2024-05-20 23:12:34

저는 시어른 좋아했어요.

선비처럼 고고하시고 허례허식 없으시고 겸손하시고 무학이지만 사려 깊으시고 따뜻하시고 심지어 자본가 세요1

그런 시어른께 예쁨 받고 싶었어요.

 

한 분만 남으시며 거의 합가 상태에요.

그 동안 저는 우울증 약 먹으며 세월을 흘려 보냈어요.

(약 먹고 매일 비몽사몽)

체력 부족인지 갱년긴지 우울증 때문인지 대가족의 살림도 버거웠어요.

 

사정이 있어 한 달정도 떨어져 살았고 

서서히 저는 제 자리를 찾아갛어요.

 

그런데 복귀하신다는 연락을 받앟어요.

저도 제 마음을 잡을수가 없어요.

 

어른을 미워하고 싫어하게 된것 같아요.

나쁜 마음이 자꾸 들어요.

 

괴롭씁니다.

IP : 182.211.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24.5.21 12:04 AM (125.178.xxx.162)

    상사와 매일 지내는 모습이죠
    퇴근도 안 되고 그만둘 수도 없죠
    거기다 말은 안하지만 남편과 남편 형제들까지
    감시자 역할을 하는 거죠
    시어른 있는 집은 공기도 달라요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표현하면서 사세요
    낮에는 무조건 밖에 나가시구요
    접촉 시간을 최소화 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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