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수도 있지만 아빠한테 정이 안가요.
아빠가 저를 따듯하게 대한적이 없는거 같아요
결혼할때 신혼집 구하게 일부 조금만이라도 도와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전화도 피하시고 간신히 통화가 되니
저더러 출가외인이 그런걸 바라면 안되지! 하며 호통치시던 목소리.
결혼하고나서도 집들이 모시겠다 했더니 한시간이나 가야한다며 한번도 보러 오시지도 않고
손주들 한번 안아주신적도 없어요
저나 가족에 대한 안부는 묻지도 않으시고
오로지 나밖에 모르시는 그런분.
엄마는 그런 아빠 정떨어져서 저 어렸을적에 이혼하셨고요.. 지금은 연로하신 아빠. 제가 돌봐드려야 하는
연세인데 마음이 가지않아요ㅜㅜ
나중엔 후회하겠죠..
도와달라고 말 할 곁이라도 주셨나보네요
그냥 내가 부모복이 없구나...
정 떨어질만 해요.
부모 복 없으면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ㅠㅠ
본인 밖에 모르시니 본인이 알아서하다 가시겠죠.
뭘 도와달라해요
본인힘으로 하고 다 받아드려요 ㅠ
마음이 가는 만큼만 하세요. 그래야 후회가 안남아요.
님이 돌봐요?
안해도 후회안해요
돌아가시면 후회한다는 거 진짜 심한 가스라이팅 같아요.
후화 안해요.
뭐 정이 있어야 후회를 하던 말던이지요...
아버지 말대로 출가외인인데
왜 님이 돌봐요?
예전 사회가 효에 대한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해서 그래요.
님의 진짜 가족에 충실하시고
그냥 기본만 하세요
자식 손주한테 관심도 애정도 없는데
본인은 돌보라는 노인이 이상한거죠.
아버지한테 받은대로 그대로 아버지께 돌려 드리세요.
진짜 도와달라는 말이라도 꺼낼수 있는 집이었나봅니다.
부모복없는 저는 애초에 바라지도 못함.
돈도 인정머리도 없는 부모들이라..
바라지도 않고 노후도 안돌 볼 생각이에요. 각자도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