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푸른당
'24.5.20 2:18 PM
(210.183.xxx.85)
인간의 감정은 관계에서 오는거니깐요 희노애락 감정은 관계설정값에서 나오는 값.
박문호 박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관계가 없다면 감정소모가 없을줄 알지만 의외로 혼자면 지루하다 이런 인간본연의 감정만 남게 되고 그걸 혼자서 컨트롤 해야해서 결국 힘들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관계에서 오는 예측성이 이사회의 주된 흐름이고 예측이 계속 어긋나면 그게 우울증. 결국 인간은 관계설정값으로 세팅되었기땜에 사회화된 삶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낄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선재업고 튀어 솔이 오빠말처럼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줄수밖에 없는걸 받아들이면 되죠.
2. 동네
'24.5.20 2:19 PM
(175.193.xxx.89)
종교생활 취미생활 및 여가시간을 부지런히 보내시는분들
가장 행복해보여요.
나이들수록 부지런함이 중요한것 같아요.
3. 제가 요즘
'24.5.20 2:20 PM
(59.6.xxx.211)
외국에서 친구들이 와서 주말마다 나가는데
남편은 암말 안하는데
딸이 잔소릴 하네요.
친구가 많으려면 경우 바르게 행동하고,
남말하지 말고, 상대방 말 경청하고 공감해주고
가끔은 내가 손해 보는듯해야되요.
4. 지나다가
'24.5.20 2:21 PM
(180.70.xxx.131)
-
삭제된댓글
백퍼 맞는 말씀..
또 하나 덧붙이면
컴과 폰 사용이 능수능란..
이쯤 되면 정말, 정말
심심할 겨를이 없지요.
바로 제가 샘플..ㅎㅎ
5. ..........
'24.5.20 2:25 PM
(14.50.xxx.77)
그게 다 가능하면 정말 행복한데 그러기 위해선 노후까지 쓸 돈이 넉넉히 마련이 되어 있는 사람만 가능~
6. ????
'24.5.20 2:29 PM
(211.217.xxx.233)
-
삭제된댓글
아,, 행복하다~~~~~~~~ 이렇게 말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어요?
7. 우리 부모님
'24.5.20 2:33 PM
(106.102.xxx.176)
이시네요. 큰 부자는 아니시지만 행복감은 상위 1%이실것 같아요
8. 음..
'24.5.20 2:35 PM
(121.141.xxx.68)
그런데 진짜 돈이 중요하지만
돈이 전부는 절대 아니더라구요.
의식주 해결 가능한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거죠.
그 의식주(병원비 포함) 비용이 사람마다 다~다르겠지만
시어머님이나 이모는 그냥 소시민 수준이거든요.
그래도 행복을 느끼는 데는 전~~혀 문제가 안되더란 거죠.
9. ..
'24.5.20 2:47 PM
(58.228.xxx.67)
친구란게 평탄하게 문제없이 살아야
하는것도 있어요
자의던 타의던 인생에 굴곡이 생기고
나락가는 일이 생기거나
불행한 상황에 떨어져서
관계단절이 몇번 일어나면
친구관계 유지가 잘 안되는..
그렇게해서 끊긴 관계는 다시 이어지는것도
그렇고..
이사도 잘 안가고 인생평탄하게 살면
친구관계도 이어지는거고..
다 팔자소관이죠 뭐..
10. ...
'24.5.20 2:50 PM
(1.231.xxx.77)
징징징 우울감 대박에 혼자 자식집 자주 오기 민망 하시니 친척들 앞세워 오시던 시어머니 동네 운동 친구들 생기시곤 밝아지시고 스케줄도 바빠지시니 간섭 자체가 없어졌어요.
친정은 원래 성격들이 독립적이시라 그런거 없으셨구요.
자기 인생이 있어야 관계도 건강할 수 있는거 같아요
11. ..
'24.5.20 2:51 PM
(114.200.xxx.129)
우리 아버지가 그런 캐릭터인데.... 저런 캐릭터는 자식입장에서도 해주고 싶은 캐릭터잖아요...도리 운운을 안하니까 자발적으로 더 챙겨주고 싶기도 하구요...
성격 자체가 소탈하고 사람 자체를 편안하게 해주니까 사람들도 많은편이구요
자식하고도 관계 원만한편이고 .
12. 음..
'24.5.20 2:51 PM
(121.141.xxx.68)
저는 성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다구요.
시어머니, 이모 둘 다 인생의 쓴맛단맛 다~격은 분들이지만
뭐랄까?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인간에 대한 교훈을 얻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역지사지 하고
이러다 보니 남 탓을 안 하더라는 거죠.
사람을 포용하는 마음의 넓이가
아주 넓다고 해야 할까요?
13. ...
'24.5.20 2:5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성격이 맞다고 봐요....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이 들어요.. 노후에 행복은 결국에는 본인의 성격이나 그런것도 영향을 받죠...
14. ...
'24.5.20 2:54 PM
(114.200.xxx.129)
저도 성격이 맞다고 봐요....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이 들어요.. 노후에 행복은 결국에는 본인의 성격이나 그런것도 영향을 받죠... 일단 옆사람들을 안힘들게 하니까... 주변에 사람들도 많고 . 자식하고 사이 나빠질일이 없을테고 .. 뭐 불행할일이 딱히 뭐가있겠어요.. 건강만 잘 챙겨서 살면요 ..
15. 음
'24.5.20 3:04 PM
(123.212.xxx.149)
저는 경제력이랑 건강이요.
경제력이 있으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고생은 젊어서 하고 나이들어서는 안정적인게 최고인듯..
16. 적
'24.5.20 3:04 PM
(59.6.xxx.109)
저희엄마도 한달 200만원 이내에서 생활비 쓰시는 분인데
친구가 많으니 바쁘게 재밌게 사세요.
지난주엔 부자친구가 한우집에서 쏜다고 가고
이번주엔 동네친구랑 중국집에서 맛난거 드시고
담주는 먼 친척이 놀러오래서 경북에서 경남으로 가시고...
늘 찾는 사람이 많으니 하루하루가 즐거울수밖에 없죠.
같이 수영다니는 분들과 일주일에 한번은 김밥집에 가는 것도 큰 낙이고요.
인간이 마지막에 남는 욕구가 인정욕구라고 하는데
누가 나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인정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거라서
노후에는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합니다.
큰병원 다니실땐 제가 같이 가긴 하지만 평소네는 자식들을 거의 안 찾아요.
친구 많은 부모가 자식 입장에선 제일 편해요.
17. ..
'24.5.20 3:10 PM
(59.15.xxx.220)
저희아빠 70대중반 은퇴했는데 일주일에 모임 3~4회 있구요. 초중고 동창, 동네친목회 등등 모여서 회식,여행,낚시 등 취미생활 같이 하세요. 저희엄마 60대후반, 일단 전화해서 나와 하면 바로 만날수있는 찐베프 한분이 바로 옆동네 살아서 일주일에 1~2회 만나고 역시 동창회 정기모임, 친목회 정기모임으로 바빠요. 웃긴건 두분이 따로 노시다가 부부동반 모임이 있으면 거기도 같이 가구요. 두분다 엄청 바빠요. 부잣집도 아니고 그냥 경제력은 그닥인데 약간의 연금나오고 건강하니 놀러다니는덴 돈은 많이 안들어요. 지하철 무료이고 각종 입장료도 거의 무료니까요.
18. ㅇㅇ
'24.5.20 3:27 PM
(14.54.xxx.206)
시골 농사짓는 할머니들 보면 남편없고, 자식들 간간이 찾아오고, 동네 할머니들 많아서 같이 일하고, 밥먹고, 경로당에 누워있고,,,그런 사람들은 일단 행복해보였어요
19. ㅇㅈㅇ
'24.5.20 3:36 PM
(119.194.xxx.243)
시어머니
경제력 건강 주변 친구들 많으시니
자식들 찾지 않으시고 늘 하하호호 즐거우세요.
꼰대스럽지 않고 무던한 성격이라 형님형님 하면서 찾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20. 음
'24.5.20 4:25 PM
(116.122.xxx.232)
경제력 보단 우선 건강이고
행복은 관계성에서 온다고
주변 사람들과 적당히 교류하며
혼자도 재밌게 지낼 수 있는 성격이죠.
경제력은 없으면 비참하지만
어느 정도 있음 나머지가 더 중요해요.
21. ㅇㅇ
'24.5.20 4:35 PM
(73.109.xxx.43)
건강하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