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련회 갈때 방이나 버스 좌석을 번호순으로 해달라고 부탁드려도 될까요?

중3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24-05-17 16:25:44

아이가 4명이 같이 친하다가 한명과 트러블이 생기고, 

무리에서 빠졌어요.
충격도 크고 힘들어 하고 있고,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매일 점심 급식도 못 먹고 와요.

친구에 목메여 하고, 무리 지어다니는 거에 엄청 신경씁니다.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나 평가에도 민감하고요.
상담도 받아보고 노력하고 있지만 성향이 쉽게 바뀌지는 않네요.  
평소에 살짝 이야기 하는 정도의 다른 친구가 있어서 큰 무리없이 잘 지냈는데. 이번에 수련회 가면서 버스좌석이나 방배정을 친한 아이들끼리 지낼 수 있도록 정하라 하셨나봐요.  2학년 때는 선생님이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석번호대로 방을 정하고, 뽑기 같은 걸로 버스좌석도 정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담임선생님께 의견드려도 될까요?

괜히 다 정해진 걸 뒤집게 되는 것 같아 예민하고 눈치빠른 저희 아이가 타겟이 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선생님께서 안 좋게 생각하실 까봐 걱정도 됩니다. 

IP : 211.234.xxx.2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4.5.17 4:27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애들마다 요구가 다 다를텐데
    들어 줄거 같지 않아요

  • 2. Asd
    '24.5.17 4:28 PM (104.28.xxx.42)

    하지마세요, 학부모 요구 일일이 다 들어줄리도 없고
    님과 님아이만 더 이상해져요

  • 3. 111
    '24.5.17 4:30 PM (106.101.xxx.160)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닌듯해요
    벌써 정해진거고 말해봐야 변경 안될텐데 아이 입장만 난처해지겠어요

  • 4. 에고
    '24.5.17 4:31 PM (175.120.xxx.173)

    미리 말씀을 드리시지 그러셨어요..

  • 5. 원글
    '24.5.17 4:33 PM (211.234.xxx.98)

    네. 미리 챙기지 못했어요.
    무리에서는 나왔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들하고 두루 잘 지내길래 괜찮은 줄 알았어요.

  • 6. ..
    '24.5.17 4:39 PM (1.236.xxx.157)

    저라면 얘기해요 선생님께는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말할거예요
    아이 왕따문제로 반배정후에 급하게 반도 변경했어요
    두고두고 잘한일이라 생각해요
    아이 멘탈이 나갈것 같다면 전 말합니다
    그리고 만약 안된다면 그냥 편하게 수학여행빼고 다른 여행 갈거 같아요

  • 7.
    '24.5.17 4:39 PM (112.147.xxx.68)

    미리 의견 말씀드렸으면 선생님이 생각해보셨을수도 있는데 지금은 늦었네요.
    애들한테 얘기해놓은게 있어서 번복하기는 힘들죠.

    혹시라도 원글님이 전화한거 애들이 알게되면 반애들이 다 싫어할듯요.

    근데 진짜 어쩌나요. 저도 중딩딸 있어서 남일같지않네요.

  • 8. ㅜ이라우
    '24.5.17 4:42 PM (103.241.xxx.2)

    당일 아침에 말해도 되죠
    어차피 버스 자리 앉는거 담임이 말한대로 앉을텐데요
    걱정말고 하세요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주세여
    나중에 시간 지나고 보면 그때 그렇게 한게 그래도 최선이었다고
    위로할수 있습니다

  • 9. ...
    '24.5.17 4:45 PM (39.7.xxx.84)

    당일 아침이라니....차라리 가족과 의미있는 여행을 가면 어떨까요?

  • 10. ...
    '24.5.17 4:46 PM (39.7.xxx.84)

    선샹님이 원칙에 의햐 정한 것 당일 아침에 바꾸려면 아이들이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해요. 그 이유가 뭐가 될 수 있을까요?

  • 11. 111
    '24.5.17 4:47 PM (106.101.xxx.160)

    조끼리 미리 계획잡은 친구들도 있을텐데
    지금 바꾸는건 친구들에게도 너무 민폐인듯요
    아이 입장이 더 난처할듯 해요

  • 12. ㅇㅇㅇ
    '24.5.17 4:57 PM (59.31.xxx.9)

    어차피 번호대로 앉아도 지들끼리 몰래 바꿔요
    그리고 선생님도 다 알아요
    누가 은따고 그런거...
    저라면 안보낼래요 수련회

  • 13. ㅇㅇ
    '24.5.17 5:02 PM (118.235.xxx.13)

    안타깝지만 이미 정해진 상황에 그런 부턱은 이기적이죠.
    저라면 체험학습 내고 더 좋은데료 여행가겠어요

  • 14. ....
    '24.5.17 5:03 PM (118.235.xxx.17)

    친한 애들끼리 가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갑자기 번호순으로 한다고 하면
    틀어진 애들은 바로 눈치 챌껄요?
    반에 소문날수도 있는데 그럼 아이 입장만 더 난처해지죠.
    그냥 그날 체험활동 써서 아이랑 여행다녀오세요.

  • 15. 미리
    '24.5.17 5:09 PM (223.62.xxx.225)

    미리 말할 수 있었으면 베스트.
    지금은 늦었어요
    다 정해진거 바꾸면 애들이 난리칠거고 선생님도 비난 면피하려고 누군가 학부모가 건의했다는 뉘앙스 흘릴거고 청소년기에 누구엄만지 알아내는건 일도 아님
    그럼 지금처럼 은따가 아니라 아예 학년 끝날 때까지 미움받을 건데요
    지금은 그냥 가만 있는게 나아요.

  • 16. ...
    '24.5.17 5:15 PM (39.119.xxx.174)

    당일에 말하라니..방 바뀌면 숙소별 인원체크 부터 다 바뀌는데 담임한테 원글님 완전 찍히는 거죠. 애들도 난리날 일이고 다른 학부모는 가만히 있을까요?
    이제 와서 바꾸면 애들이 분위기로 다 알 거예요. 누구때문에 그렇다더라..그럼 반 전체 아이들의 원성을 듣게 되죠. 이제 와서 가장 좋은 건 담임한테 사정을 말하고 안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 17. 일단
    '24.5.17 5:23 PM (211.49.xxx.110)

    남일같지 않아서요ㅜㅜ
    일단 말씀이라도 드려보세요..
    근데 이미 정해진 상황이라 적으신대로는 힘들겠지만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봐야죠..
    에휴.. 남일같지 않아요 진짜ㅜㅜ

  • 18. 티니
    '24.5.17 5:44 PM (106.101.xxx.39)

    이미 원하는 대로 앉힌다고 공지를 했는데
    당일 아침에 바꾸라 한다구요…?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으면 난리나요
    요즘 중학생을 너무 물로 보시네요;

  • 19. 다른 아이들
    '24.5.17 5:48 PM (223.33.xxx.181)

    생각도 해주셔야지 ㆍ다 정해진 마당에 급 바꾼다면, 뻔히 티날테구요.
    중딩이면 바꿔주실 것 같지만 같이 계획하고 들떠있는 나머지 애들한테 찬물 한바가지 일이네요

  • 20. 수련회갈때
    '24.5.17 5:50 PM (211.217.xxx.205)

    1학년은 몰라도 3학년쯤 되면
    번호대로 방 배정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 배정 때 담임들 진짜 고민 많이 해요
    전 이제 담임을 놓은지 한참 되었지만
    옆자리 젊은 선생님들
    고민하고 아이들과 면담하고 정말 어렵게 정하구요
    다른 아이들이라고 친구 관계나
    버스 옆자리, 방 배정에 고민이 없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글쓰신 분과 반대되는 민원도 있습니다.
    돈내고 가는데 왜 마음대로 묶어주지 않냐구요.
    요즘은 안가고 잔류 학생으로 등교하거나
    체험학습 내는 학생도 많으니
    이 방법도 생각해 보셔요.

  • 21. 그러게요
    '24.5.17 5:51 PM (121.162.xxx.234)

    지금은 안하심이.
    더구나 지금 상황이면 아이들도 대랴 어떤 친구쪽 의향인지 알텐데
    아이가 지낼 며칠보다 앞으로가 더 힘들지도요
    나는 최선을 다했어 라는 자기 위로보다 아이 입장이 더 중요하다 봅니다

  • 22. 보내지 마세요
    '24.5.17 6:54 PM (211.206.xxx.180)

    개별요구 다 들어주는 단체는 없습니다.
    우려되면 저는 안 보냅니다. 안 가도 지장없어요.

  • 23.
    '24.5.17 7:56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당일 아침이라니요
    심하십니나
    요즈음 아이들 만만치 않은것 모르시지 않으시고
    부모들 어떤지 아시지요
    담임 지옥으로 보내시려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484 금요일 저녁 기분이 좋네요 13 18:40:17 1,930
1600483 친한 언니 둘이 멀어졌을 때..저는? 11 ... 18:39:03 2,223
1600482 보수 언론과 친일 보수들이 거니 봐주기로 약속하고 석열이 후보 .. 2 18:38:59 649
1600481 Pt에 일억 가까이 써봤자 초딩몸매 14 18:37:15 4,338
1600480 젤 빠르게 천안 가는 방법은? 4 친구 18:36:30 723
1600479 나혼산 대니구씨가 왜 자꾸 나와요 18 18:35:51 5,749
1600478 배현진,윤상현..그리고 잔챙이 등을 고발합니다./펌 7 화이팅 18:34:52 1,266
1600477 파이어족 유튜버들 13 18:33:40 2,351
1600476 액상 과당 , (야자)경화유 뭐가 더 나쁠까요 3 .. 18:31:00 422
1600475 교감 뺨때린 아이 아빠는 없나요? 13 ㅇㅇ 18:22:52 3,680
1600474 변우석 - 이 동영상 보셨나요 4 왜그래 18:19:47 1,722
1600473 선재팬들 광고보세요^^ 10 살다살다 18:19:28 1,339
1600472 86세엄마~ 온몸에 땀이 비오듯 흐르고 힘이 하나도 3 불효자 18:18:51 2,390
1600471 아프리카의 압도적 피지컬 남신 3 근육이 18:13:17 2,416
1600470 시어머니가 싫은 이유 31 ... 18:13:02 5,488
1600469 친척이 아들이라 귀하게 컸어요 22 ... 18:07:47 3,700
1600468 옷 다리미질 하고나면 옷감에 은색 얼룩이 져있어요. 6 다리미 18:04:58 843
1600467 오십대 중반에 수영을 배우는데요 15 오십 18:00:30 2,849
1600466 이런친구관계 4 이런 17:56:27 1,613
1600465 오늘의 안주는 무엇 3 17:54:52 693
1600464 인덕션쓰면 냄비가 더러워질 일이 없나요? 9 op 17:49:17 1,622
1600463 오래된 허리 통증 3 정형외과 17:46:34 903
1600462 오이랑 감자 사세요~ 12 제철음식 17:45:55 5,283
1600461 컵라면 오래된 닭가슴살 냉장고에 있던 볶음밥 이렇게 때우는 식사.. 5 17:45:07 396
1600460 집에서 염색하시는 분들 어떤 염색제 쓰시나요 7 .. 17:44:33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