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기계처럼 시작되는 출근 준비..아이들 깨우고 밥 준비하고 씻고 학교 책가방 챙기고, 설거지 하고.....저의 밥은 챙길 수는 없지만...오늘은 왜인지 모르게 시간이 좀 남아서 점심때 먹을 도시락을 싸왔더니 뭔가 뿌듯하긴 한데..........
너무 힘들어요 요새는 눈도 안보이고 목이랑 머리랑 어찌나 아픈지...
직장 생활 23년차인데 아 진짜...요새 머리도 안돌아가고 무엇보다 의욕이 없으니 회사에 앉아 있는게 너무 괴롭...해야 할 것은 산더미인데 닥칠때까지 계속 미루고만 있네요.
그래도..참아야겠죠..대출도 많고..딱히 모아둔 현금도 없고. 버는 건 다 애 학원비로 들어가는 상황인데....흑흑흑
쓴소리좀 해주세요...
걍 참고 다녀야겠죠.....참고 버티면 한달에 600을 주는데...참아야겠죠...
머리로는 알겠는데, 하루 하루 미칠거 같아요. 돈없는 내 자신이 너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