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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솝우화 이야기

.. 조회수 : 858
작성일 : 2024-05-12 17:24:00

어릴때 읽었던 기억에 남은 한 이야기.

주인집이 여행을 가느라 노예들이 엄청난 짐을 들어야 하는데

한 노예는 가장 무거운 빵짐을 들겠다고 자진선언.

다른 노예들은 비웃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빵은 매일 먹어 없어지니 짐이 가벼워 지고

다른 노예들은 똑같은 무게의 무거운 짐을 끝까지 들어야 해서

나중엔 빵 노예를 부러워했다는 이야기.

 

여기까진 현명한, 계획성있는 전두엽 발달형 노예의

해피엔딩 이야기 인데

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선 저렇게 빵짐 가벼워지면

득달같이 야 이 짐 나눠서 들어!

이럴거 같아서 씁쓸했던...

IP : 217.149.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2 5:27 PM (106.101.xxx.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사고의 흐름에 저도 동의요 ㅎㅎㅎ

  • 2. mm
    '24.5.12 5:58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와 머리좋다.

    동의.
    그래서 불공평..
    그래서 열심히 할 필요없단 말들 하죠.

    내일 열심히 빨리끝내면 놔줘야하는데..다는사람들 밀린거 대체하라히니..누가 열심히 하겟어요.

    딱 받은만큼만 하려하지

  • 3. ㅇㅇ
    '24.5.12 6:11 P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오 저랑 같은 생각
    남이 정성들여 이득 보는 꼴을 못참죠

  • 4. 사오우
    '24.5.12 7:15 PM (211.36.xxx.140)

    원글님 머리 좋으시당
    맞아요 한국은 그 꼴 못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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