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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자전에 간장을 못찍어먹을 운명인듯ㅠ

아놔 조회수 : 4,234
작성일 : 2024-05-11 18:44:44

아침에 감자전 글 쓴이에요

간장 때문에 감자전을 못먹어서

감자전 고대로 두고 간장사러 마트갔었거든요

 

간김에 이거저거 볼일 다 보고

마트 두군데 들려서 간장이랑 사고서

한보따리 들고 버스타고 집에 왔어요

 

근데 장바구니에 간장이 없는 참사가 ... ㄷㄷㄷㄷ

 

깜놀하고서 두 마트 다 전화해봐도

간장 분실물로 들어온건 없다합니다 ㅠ

 

아니 간장이 도대체 어딜간걸까요?

 

아놔 지금 감자전 데워놨는데

간장이 또 없다니..

 

아놔 정말 이 현실을 믿을수가없네요

 

그리하야..  어쩔수없이 걍 소금 찍어먹고 있습니다

 

인상쓰며 우거우걱

맛이 그나마 괜찮아서 다행..

 

근데 좀 허무해요 ㅠ

 

IP : 222.113.xxx.17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11 6:47 PM (211.234.xxx.124)

    아 글 읽어서 안타까웠는데

    이게 무슨 슬픈 소식 인가요? ㅜㅜ 아휴 마트도 멀리 있다면서요 아휴 옆집에 한 종지만 부탁을 ㅋㅋ

  • 2. ㅇㅇ
    '24.5.11 6:48 PM (110.11.xxx.153)

    에고 이웃이면 한그릇 따라드리고 싶네요
    전에는 옆집에 설탕도 얻으러 심부름가고 했던것 같은데 그런문화가 없어졌죠
    얼른 편의점에라도...
    아님 급한대로 식초에 후추타서 찍어드셔보세요
    소금찍어먹는거보다는 풍미가 나으실거에요
    전 만두나 튀김 가끔 그리 찍어먹어요

  • 3. 00
    '24.5.11 6:48 PM (121.190.xxx.178)

    아이고 제가 다 안타깝네요
    냉장고 구석에 장아찌국믈이라도 없을까요?
    저도 진간장 바닥에 간당간당한데 마트 가놓고도 사는걸 까먹고 왔네요 ㅎㅎ

  • 4. 앜ㅋ
    '24.5.11 6:49 PM (121.133.xxx.137)

    오늘 읽은 글 중 젤 허망해요!!!

  • 5. 버스
    '24.5.11 6:50 PM (125.240.xxx.204)

    오늘 비도 오는데....ㅠㅠ
    버스에 놓고 내리신 거 아녜요?

  • 6. 도대체
    '24.5.11 6:51 PM (59.1.xxx.109)

    간장은 어디에 ㅋㅋㅋ

  • 7. ...
    '24.5.11 6:53 PM (118.37.xxx.80)

    장아찌 국물도 없나요?

  • 8. 원글
    '24.5.11 6:55 PM (222.113.xxx.170)

    이런 답답한 고구마 수십개같은 글에
    위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자전은 순삭했어요
    배고팠는지 사실 꿀맛이었어요 그건 다행 ㅋ

    근데.. 진짜 이 현실이 믿을수가 없네요

    내일은 간장 두병 사야겠어요 휴

  • 9. 제 취향은
    '24.5.11 6:55 PM (219.249.xxx.28)

    혹시 초고추장은 별루일까요?
    저는 모든 전을 초고추장 찍어먹어요.
    그나저나 도대체 간장은 누가 가져간걸까요?

  • 10.
    '24.5.11 6:55 PM (222.106.xxx.81)

    그러게요
    예전엔 급하게 조미료, 아기 분유 없을 땐 옆집 사람한테 꿔서 쓰기도 했었죠..
    그런 시절이 언제였던지..
    이젠 아파트 옆집에 살지만 서로 인사조차 맘 편히 못하는 세상..ㅜ
    예전같으면 옆집 문 두드려서 "00엄마, 간장이 마침 똑 떨어졌어. 간장 한 종지만 줄래?" 이러면 되는데..ㅜ ㅜ

  • 11. 바람소리2
    '24.5.11 7:08 PM (114.204.xxx.203)

    액젓도 되는대요

  • 12.
    '24.5.11 7:09 PM (116.42.xxx.47)

    초고추장에 와사비 섞어서 찍.먹

  • 13. 저도
    '24.5.11 7:16 PM (182.227.xxx.251)

    어려서부터 감자전은 초고추장 찍어 먹어요.
    간장보다 훨씬 맛있어요.

    결혼하고 남편에게 감자전이랑 초고추장 줬더니 이걸 간장 찍어 먹지 누가 초고추장에 먹냐고 하더니 이젠 간장주면 초고추장 안주냐고 그래요

  • 14. ㅇㅂㅇ
    '24.5.11 7:30 PM (182.215.xxx.32)

    어찌된거에요 대체

  • 15.
    '24.5.11 8:51 PM (121.128.xxx.105)

    간장 클릭 두번해서 두병 있어요.
    진심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 16. 그런날
    '24.5.12 2:23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분명 사고 계산도 한 것 같은데 홀린 것 같은 날이 살다보면 몇 번은 있어요.
    편의점에 제일 작은 사이즈 간장 있어요, 식초, 식용유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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