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 어릴맘에도 알죠???

...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24-05-09 09:08:27

어릴때 생각해보면. 사춘기 시절에도 그건 알았거든요 

우리 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요... 

그리고 엄마한테 엄마 내가 이다음에 결혼하면. 나는 엄마처럼 할수 있을까.????

이런이야기 곧잘 했던 이야기 였어요 

그냥 사춘기 시절에도 알겠더라구요 

그냥 그시절에도 내가 나중에 나이먹고 결혼해서 엄마처럼 자식한테 잘해줄 자신은 없더라구요.. 

근데 이걸 남동생도 느꼈는지... 

남동생도 맨날 엄마 나중에 돈 잘벌면 꼭 호강 시켜줄께. 이런이야기는 많이 했어요 

제동생은 유난히 돈많이 벌고 부자 될꺼야..ㅎㅎ 이런이야기 곧잘 했거든요 

근데 진짜 말이 씨가 된다고 

남동생은 일찍 사업으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긴 했죠 

근데 . 남동생 그소원은..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호강 못받고 그대신 아버지는 

돈잘벌고 잘나가는 아들 덕분에 말년에 호강은 제대로 하시면서 사셨죠 

가끔 남동생을 볼때 그때 남동생이 했던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제나이 30대 초반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참 좋은 엄마였는데 일찍 돌아가셨다 이런 생각 들어요..ㅠㅠ

어제 같은 어버이날은 부모님이 생각이 더 나구요..ㅠㅠ

 

 

IP : 114.200.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24.5.9 9:13 AM (210.96.xxx.47)

    많이 그리우셨겠어요.
    토닥토닥...
    근데 어머님은 더 좋은데 계시니까 너무
    슬퍼마세요~

  • 2. ....
    '24.5.9 9:20 AM (114.200.xxx.129)

    남동생이야기도 가끔 생각이 나고. 긍정의 힘.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구나 하는걸 남동생이 했던 이야기 생각하면 한번씩 좀 무섭더라구요..ㅎㅎㅎ 그 이야기를 저앞에서도 여러번 한 기억이 있거든요.. 저는 남동생처럼 부자될 자신은 그때도 없었는지 그런이야기는 해본적은 없는데
    그냥 내가 부모가 되면.?? 이런류의 생각은 많이 했던것 같아요 ..어버이날 되면 유난히 많이 생각이 나요. 엄마 생일되고 하면요

  • 3. 어머니께서
    '24.5.9 9:43 AM (118.235.xxx.104)

    너무 일찍 돌아가셨네요. 저도 슬프네요..원글님 힘내세요!

  • 4. 0011
    '24.5.9 10:54 AM (222.106.xxx.148)

    천사는 일찍 데려간다더니... 너무 아쉽네요.. 그 좋은 엄마 사랑 더 받으면 좋았을텐데..
    어머니의 최고의 유산은 자녀에게 엄마와 함께한 그 평생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신 거고 유작은 그 올곧은 성품 그대로 받았을 자녀네요. 너무 좋은 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17 외로움은 누굴 만나도해결되지 않네요. 8 ㄷㄷ 00:12:45 2,551
1594816 양압기 건강보험 적용가 얼마인가요? 2 ... 00:09:56 693
1594815 사랑이 제일 비싸고 장벽이 높습니다. 16 [ 00:08:45 4,292
1594814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그레이스 8 00:07:27 2,828
1594813 코로나 때 강제로 일주일 쉬었던 게 좋았어요 3 ㅇㅇ 00:06:02 2,135
1594812 자전거동호회 가입해서 활동해도 될까요? 8 미니벨로 급.. 00:03:18 1,144
1594811 손흥민선수 경기 시작해요 11 축구좋아 00:02:41 1,320
1594810 주3일 가사도우미 (요리 포함) 시급 만오천원만 해도 4 00:01:35 2,388
1594809 너무 지칠때 나가시나요? 7 2024/05/19 1,860
1594808 꾸덕한 그릭요거트먹을때 조합 추천해주세요 14 꾸덕 2024/05/19 2,245
1594807 민희진 엄청나네요 43 ... 2024/05/19 19,720
1594806 나물 무침이나 볶음이 짜게 되었을 때 13 2024/05/19 1,868
1594805 40대 여성 첫차 추천해주세요 22 첫차 2024/05/19 3,182
1594804 약사님 계시면 이것좀 봐주세요 4 ㅇㅇ 2024/05/19 1,295
1594803 20대 따님들 화장대 어떤 거 쓰나요.  8 .. 2024/05/19 1,317
1594802 김호중도 잘못했는데 소속사가 더 나빠요 26 .... 2024/05/19 4,793
1594801 뉴진스 계약해지시 위약금이 5천억원이래요 18 ... 2024/05/19 6,621
1594800 곱창김을 샀는데 김이질겨요 3 ... 2024/05/19 939
1594799 3일 지난 우유 버리나요? 7 111 2024/05/19 1,036
1594798 금쪽이 오빠 언어 5 히어로 2024/05/19 3,125
1594797 딸아이가 성인adhd라고 진단받았어요 13 반성문 2024/05/19 5,505
1594796 안양,과천, 산본쪽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 1 웃자 2024/05/19 290
1594795 경찰 와이프 블로그 체험단.. 6 티아링 2024/05/19 2,004
1594794 노원 아이키우기 좋은아파트 추천부탁드립니다~ 3 ㅇㅇ 2024/05/19 1,138
1594793 펑해요 59 후회해도 소.. 2024/05/19 19,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