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된장과 간장을 조금 담가 갈랐는데요. 이걸 익히고 싶은데 작은 유리 용기에 간장 된장을 넣어 베란다에 두어도 상하지 않을까요?
냉장고에 둘지 햇빛을 보게 할지 고민되어 조언을 구합니다.
알려주세요~~
얼마 전 된장과 간장을 조금 담가 갈랐는데요. 이걸 익히고 싶은데 작은 유리 용기에 간장 된장을 넣어 베란다에 두어도 상하지 않을까요?
냉장고에 둘지 햇빛을 보게 할지 고민되어 조언을 구합니다.
알려주세요~~
괜찮을 수도 있고 시어질수도 있어요
항아리에 두면 수분 증발로 쫄아들면 짜질수도 있지만
유리용기는 그렇게는 안돼요
충분히 발효 되었으면 냉장고 보관이 안심할 수 있어요
상하는 것과 벌레 생기는거 까지 막아 주니까요
된장은 햇볕도 중요하지만 바람이 더 중요해요
항상 창을 좀 열어 두세요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된장가르기 후에 간장은 고운체에 걸러서 페트병에 담았고,
된장은 작은 항아리에 담아 굵은 소금과 다시마로 덮어 유리뚜껑으로 닫아 베란다 햇볕 드는 곳에 두었어요.
첨엔 된장 맛이 그저그랬는데 여름이 끝나고 가을볕으로 바뀔 무렵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더군요.
중간에 된장이 부풀어올라서 비닐장갑을 끼고 토닥토닥 두드려 몇 번 공기를 빼주었구요.
가을에 된장이 맛있게 익었다 생각되어
숟가락으로 된장 속을 파보니 황금빛으로 노랗게 익은 된장이 단맛이 나면서 참 맛있게 숙성되어서 저녁에 햇된장으로 된장찌개를 끓여서 가족이 맛나게 먹었어요.
어떤 분은 된장가르기 한 직후부터 김냉에 넣어 숙성시킨다고도 하더군요.
맛에서 큰 차이는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유리병에 넣어 김냉에 넣은지 1년인데 숙성도 안된것 같고ㅠ
흰색 곰팡이?인지 점점이 박혀있어 버려야하나 고민중.
엄마는 괜찮으니 먹으라하는데 항아리에 넣어 햇볕에 숙성된 된장하고
비교되서 짜증나네요ㅎㅎ 안하던 짓은 하지말아야 함ㅠ
이제야 댓글을 봤네요.
작은 항아리 사서 창가에 두어야 겠어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