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업튀에선 선재가 너를 위해 죽겠다는데 현실에선

뱃사공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24-05-08 16:14:37

20대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어제 수능만점 의대생 살인사건을 보니

마음이 정말 착잡하네요.

 

퇴근하고 누워서 선업튀 보는데

선재가 솔이에게

널 위해 죽어도 좋다고 하고요

 

하룻동안 현실과 드라마에서 

정 반대의 일이 펼쳐지는 걸 보니

 

아이들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도대체 우리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이 이러니 드라마의 환상이 각광을 받고 있는 걸까요?

 

남녀문제

성적지상주의

배금주의

물질만능주의 

이런 것들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이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으니 드라마에 빠지는 걸까요?

 

IP : 203.250.xxx.1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8 4:20 PM (220.94.xxx.134)

    심리가 니가 감히 나를 거절해? 라는 심리래요. ㅠ

  • 2. ....
    '24.5.8 4:27 PM (115.21.xxx.164)

    니가 감히? 이거 진짜 무서운 거예요

  • 3. ㅎㅎㅎ
    '24.5.8 4:31 PM (221.147.xxx.20)

    둘 다 극단적인 예네요
    사실 저는 어른들이 어릴 때부터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적절한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오직 성적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같죠
    그들에게 부모는 남을 믿지 말고, 밟아서 이겨야하고,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고 가르치잖아요
    누가 옮은 가치관을 가르치나요? 누가 선하게 사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치나요?
    그런 부모를 보는 일은 정말 드문 일입니다.
    여기도 오직 돈이 최고다를 외치잖아요 다 늙은 여자들이 인생에 대해 얻은 교훈이 오직 돈이라는 사실이 저는 소름끼치게 싫더라구요

  • 4. ㅅㄴ
    '24.5.8 4:38 PM (220.94.xxx.134)

    선재는 그냥 들마속 이야기 일뿐 그러니 열광하는거죠 저런유형 없은

  • 5. ...
    '24.5.8 4:44 PM (211.179.xxx.191)

    이별을 좌절이나 실패로 받아들이니 문제인거 같아요.

    슬프고 아픈 일이지만 상대를 해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어떤 경로의 생각을 해야 나오는 결론인지 알수가 없어요.

  • 6. 창작물이
    '24.5.8 5:32 PM (58.127.xxx.232) - 삭제된댓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데요 그나마 우리나라 드라마는 현실반영 하는편인데도 사실상 남성상은 환상의 동물 수준인듯 현실성도 없고 눈물의 여왕도 보다보니까 연적인 남자를 차로 치던데 현실이었으면 여자를 죽였겠죠

  • 7. 소시오패스
    '24.5.8 5:38 PM (58.127.xxx.232)

    는 흔하대요 사이코패스는 좀 드물겠지만 몇만명당 한명씩 휙정신나가 여자 죽여도 한명씩 죽는거죠 엄마들이 그래서 성적이니 돈만 따지며 애 가르치면 안돼요 소패가 아닌 자식들도 점점 부모를 돈으로만 보잖아요

  • 8. ...
    '24.5.8 5:41 PM (223.39.xxx.185)

    리 아이들은 오직 성적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같죠
    그들에게 부모는 남을 믿지 말고, 밟아서 이겨야하고,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고 가르치잖아요

    ㅡㅡㅡ
    핀란드에선 함께 공부하고 낙오자가 없도록 하는것에 중점을 둔다는데, 우리나라는 정반대인듯..
    공부줄세우고나서 대학가면 대학입결로 줄세우고 취직하고나면 취직업체 네임밸류와 연봉으로 줄세우고 집사고나면 집값으로 줄세우고 ㅠㅠ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덜가졌다는 심리에 결혼도 출산도 힘들어지고 소멸사회로 가는 ..

    낙오된다는것의 두려움, 실패한다는것에 대한 공포와 분노. 이런것들이 사람을 최악으로 치닫게 하고 서로 갈등하게 만드는듯 ㅠ

  • 9. 판타지
    '24.5.8 6:53 PM (211.234.xxx.82)

    선재만큼 생기고 그런 지고지순은 불가능해요
    차라리 솔이 캐릭터는 현실에 있을 법 하죠
    다들 그래서 솔이에 이입하여 선재를 보니
    드라마가 대박나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21 고딩때 친구인데 이런 말투 어떠세요? 6 50대 2024/05/19 1,582
1594620 신장검사는 어느과에서 하나요? 9 잘될 2024/05/19 1,167
1594619 손절할 때 이유를 꼭 얘기해야 하나요? 15 평화 2024/05/19 3,473
1594618 비만이 심한데 (100킬로 정도) 성인병이 없을수도 있나요? 20 성인병 2024/05/19 2,546
1594617 [단독] '이혼' 최병길 "서유리가 금전 피해? 난 아.. 35 2024/05/19 21,717
1594616 동안 인사치레라도 받으면 외모 괜찮은 거에요. 5 ㅇㅇ 2024/05/19 1,348
1594615 눈꽃빙수기 추천해 주세요! 4 빙수마니아 2024/05/19 514
1594614 이정후, 결국 수술 받는다…구단 “2024년 출전 없다” 3 ㅇㅇㅇ 2024/05/19 3,167
1594613 다이슨 에어랩 어떻게 놓고 쓰세요? 11 푸른당 2024/05/19 2,071
1594612 이번 주 놀이동산 1 놀이동산 2024/05/19 591
1594611 관계정리엔 돈거래가 최고네요 19 ㅉㅉ 2024/05/19 6,958
1594610 저는 제가 냉동실에 꽝꽝 언 재료로 음식하는 걸 7 ... 2024/05/19 3,149
1594609 경비아저씨가 볼때마다 미인이네요라고해요ㅜㅜ 14 2024/05/19 4,801
1594608 쳇GPT-4o 7 Ai 2024/05/19 2,857
1594607 액체세제.드럼에 직접부어도 되죠? 3 퍼올 2024/05/19 1,082
1594606 참외를 매일 11 ㅡㆍ 2024/05/19 5,121
1594605 제육볶음 고기는 어떤 부위로 하나요? 13 ........ 2024/05/19 1,778
1594604 김건희 가발인가요? 붙임머리인가? 6 응응 2024/05/19 3,445
1594603 병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 못받으신분 있나요 6 2024/05/19 1,393
1594602 커피 반자동머신 쓰시는 분들 세척 어떻게 해주시나요 3 세척 2024/05/19 586
1594601 여자 너무 잘 아는 남자 별로에요 19 개취 2024/05/19 3,757
1594600 봄맞이 물까치 패밀리 8 물까치 2024/05/19 639
1594599 남희석 부모님 진짜 편안한 스타일인가봐요.. 12 ... 2024/05/19 4,612
1594598 연산군+흥선대원군 = 윤산균 8 ,,, 2024/05/19 911
1594597 더 살아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5 인생 2024/05/19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