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다방가서 우유에 소금 넣어 마셔보신분

추억방울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24-05-08 11:42:52

저 74년생 

만50

 

어릴적 엄마아빠 따라 다방가면 

제꺼는 우유 시켜주셨어요 

그당시 역세권

나름 세련된 곳이었던것 같은데 ㅎㅎ

 

긴 유리잔에 따뜻한 우유가 나오면 

엄마가 소금을 넣어 휘휘 저어주셨어요 

엄청 고소했던 기억이 나요 

 

IP : 61.82.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8 11:48 AM (112.220.xxx.202)

    저는 광화문에 있던 덕수제과, 프린스제과에 부모님이랑 가서 그때 늘 소금타서 먹었어요 ㅎㅎ 스텐그릇에 설탕하고 소금하고 각각 나왔는데. 저는 늘 소금이 넣어서 먹었어요. 동생은 설탕... 따끈한 우유에 소금살짝 넣어서 먹으면 더 고소했어요. 병으로 된 서울우유 작은 사이즈가 나왔던거 같구요 ㅎㅎ 추억이 가물가물

  • 2. ...
    '24.5.8 11:50 AM (211.218.xxx.194)

    저는 아버지랑 다방가서 마셨던 기억나네요.
    잊고있던 기억 어버이날 소환됩니다.

  • 3. ..
    '24.5.8 11:53 AM (39.118.xxx.199)

    저요.
    76년생 바닷가 마을 막둥이
    아빠가 절 데리고 잘 다니셨는데, 다방에서 사람 만날때 옆 테이블 조용히 있으라 하고 우유 시켜 주셨어요. 다방 아줌마가 가져다 주면서 하얀 가루 넣어 휙휙 저어 줬는데, 그게 아마 소금이었던듯..
    계란 동동 쌍화차도 그때. ㅋ
    아, 병에 든 따뜻한 서울 우유 마시고 싶어요.
    어릴적 농에서 서울전지 분유 꺼내 타 마시기도 했고 아침마다 배달되는 따뜻한 병우유 형제들이랑 나눠 마시면, 우리 집 좀 사는 구나 싶었어요.
    커서는 고등학교때까지 아침에 엄마가 깨우면 뽕잎, 케일을 요그르트에 갈아 한잔씩
    진짜 우리 엄마 부지런하시고 대단했던듯..고등때 도시락 반찬 김치 빼고 반찬 3가지 이상 아니면 가져가지도 않은 못된 딸이었는데.ㅠ
    커서는 돈 벌기 시작하고선 지금까지도 잘 해요.
    오늘은 용돈도 많이 보내드렸고, 늘 고맙다고 하시죠.

  • 4. .,
    '24.5.8 11:57 AM (175.212.xxx.96)

    다방저두 아버지랑 갔었는데 유치원 초저때쯤
    이쁜언니들이 매니큐어 발라주고 머리 묶어주고
    요구르트에 빨래 꽂아줬어요

  • 5. ㅇㅇ
    '24.5.8 12:02 PM (211.234.xxx.224)

    그런 추억은 없지만...
    집에서 우유+커피, 그리고 소금 아주 약간 넣으면
    카페에서 비싸게 파는 커피 저리 가라 됩니다.

  • 6. ..
    '24.5.8 12:40 PM (211.208.xxx.199)

    저는 62년생.
    공중목욕탕에서도 종이 마개한 흰 서울 병우유가 있어서
    옆에 놓인 양재기에 있는 소금 타서 마셨어요.

  • 7. ㅋㅋ
    '24.5.8 2:2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차가운 우유에 소금 넣어주세요. 해서 마셨던 기억 여러번요.

  • 8. ....
    '24.5.8 2:58 PM (58.230.xxx.146)

    77년생인데 엄마가 다방에서 친구 만날 때 종종 데려가셨어요
    저는 우유 시켜주거나 빨대 꽂은 요구르트도 먹었구요
    특이하게 계란후라이가 주문 됐었던데 혹시 다방에서 계란후라이 드셔본 분 계실까요?
    그냥 서비스?가 아니라 메뉴에 있었던거 같아요
    우유맛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정말 따뜻하고 고소했던 우유

  • 9. ..
    '24.5.8 5:14 PM (218.148.xxx.105) - 삭제된댓글

    저는 노란통에 빨간소 그려진 가루 우유요
    너무 맛있었는데 요샌 안팔더라구요
    수입 전지분유 먹어봐도 그 맛이 안나서 아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423 세상에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19 2024/06/13 4,795
1601422 명품매장이 바빠지겠네요. 5 ... 2024/06/13 4,199
1601421 갑자기 큰 바퀴벌레가.. ㅠㅠ 9 jjj 2024/06/13 2,399
1601420 나는 토끼열쇠고리를 가지고 다리를 건넜다 9 ,.. 2024/06/13 2,741
1601419 330일째 매일 천원씩 주식을 샀어요. 9 장기투자 2024/06/13 5,771
1601418 지금 더운거 맞나요ㅜ 4 서울 2024/06/13 2,332
1601417 토끼가 열쇠를 물고 깡총깡총 다리를 건너고 1 90 2024/06/13 2,067
1601416 빚이 있네요 33 잘난거 2024/06/13 9,030
1601415 더이상 사람을 안믿으려구요 3 이제 2024/06/13 2,653
1601414 오늘 나솔 데프콘 멘트 너무 웃겨요ㅋㅋ 20 2024/06/12 15,472
1601413 발에 한포진(?)이 생겼는데요 6 d탕 2024/06/12 1,448
1601412 아파트 엘리베이터 발로 차 고장 수리비 거부 6 ... 2024/06/12 2,308
1601411 운전 못해서 남한테 피해끼칠거면 제발 대중교통 타세요 7 휴정말 2024/06/12 3,198
1601410 역시 사람을 편견없이 좋아하고 편하게 대해야... 3 당연하지 2024/06/12 2,525
1601409 생존 병사, 임성근 사단장에 일갈 "해병대 우습게 하지.. 10 ........ 2024/06/12 2,835
1601408 국민권익위는 이름을 바꾸길 2 qsdf 2024/06/12 899
1601407 개빡치며 이제 퇴근요 8 우와 ㅠ 2024/06/12 2,903
1601406 강릉 시장내 이화식당--엄지네 포장마차--대륙해물찜 가보신분~ 4 111 2024/06/12 1,744
1601405 세스코 방역 2 백만불 2024/06/12 472
1601404 김건희를 이길자 아무도 읍나 11 ㄱㄴㄷ 2024/06/12 3,482
1601403 로스쿨 지원자수 경악스럽네요 16 ㅇㅇ 2024/06/12 18,680
1601402 전남편에게 아이 병원비를 받아내야할까요 18 감자 2024/06/12 5,019
1601401 옛날 노래 찾아주실수 있을까요? 15 뽕짝 2024/06/12 1,155
1601400 고 채수근상병 국민청원 오늘까지입니다ㅠㅠ 41 코코2014.. 2024/06/12 1,153
1601399 꼭 있어야 하는 보험 보장내용은 뭘까요?? 알려주세요 2 도움!!! 2024/06/12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