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길고냥이 우짜죠?

dd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24-05-08 10:09:39

한 두어번 글 올렸었는데 이제 저희집 온지 석달되었는데요

너무너무 귀여워서 조심하고 30cm를 두고 아껴주고 혼자 애정 뚝뚝하다

그냥 몸이 좀 간지러워 보여 작은 빗으로 한번 빗는 순간 할켜가지구

피보고,,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멀리하고 서로 독립적으로 지내다가

얼마전부턴

쟤가 자꾸 제 시야에서 저를 지켜봐요

가까이는 아니고요,

지 영역에서 제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아

계속 봄요

느므 부담스러워요(근데 그게 너무 웃김)

 그러다가 아예 가까이 와서 좀 울고 그러면

놀아주고 또 쳐다보다가도

제가 가까이 가서 만지려고 하거나 하면

앞발부터 들어 재끼는게

딱 할퀼 포스거든요

 

지금도 식빵 굽고 저 쳐다보고 있어요 ㅠ

더 웃긴건 가까이도 아닌게 더 웃겨요 한 5미터 떨어져 있는 거실에서

서재에 있는 저를 각도 희한하게 맞춰서 보고 있어요

 

 

고양이는 진짜

지맘대로네요

쟤 마음을 모르겠어요

 

제 마음도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IP : 211.203.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kak
    '24.5.8 10:13 AM (118.221.xxx.51)

    생뚱맞지만,,, 고양이는, 사람을 본인이 키우는 큰 애완동물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ㅎㅎ
    저놈의 큰 애완동물이 내 영역안에 잘 있어야 하는데, 왜 자꾸 왔다갔다 하는 겨!! 하면서
    어디 나를 만지겠다고,,감히!!! 하는 느낌이에요 ㅎㅎ

  • 2. ......
    '24.5.8 10:14 AM (106.101.xxx.76)

    민지고싶쥬?참으세요 안만지면 됩니다.ㅋㅋ 집냥이두 만지면 한숨쉬어요ㅎㅎ

  • 3. ㅋㅋ
    '24.5.8 10:21 AM (118.235.xxx.74)

    아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지금 간보는거니 절대 만지면 안되고요
    최대한 비위맞추면서 기다리면 배 발라당 까는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4. ㅇㅇ
    '24.5.8 10:22 AM (211.203.xxx.74)

    느므 만지고 시퍼유.... 한숨이라니... 귀여웡... ㅠㅠ
    진심 울집 고삘이도 상전인데 상전이 또 들어 왔어요 ㅋㅋㅋㅋ

  • 5. ㅇㅇ
    '24.5.8 10:34 AM (210.126.xxx.182)

    6살 성묘때 저희 집 입양된 첫째는 3년이 지난 지금도 할퀴어요. 아직 손도 못잡아본 사이라는…ㅠㅠ
    너무 만지고 싶어 둘째 아기냥이 입양했어요. 얘는 껴안고 자고 무릎냥이예요. 느무 예뻐요.^^

  • 6. ...
    '24.5.8 10:53 AM (220.127.xxx.162)

    고양이 행동 교정 프로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아이가 사납고 자주 할켜서(특히 초딩 아들) 의뢰한건데
    그집 아빠한테만 얌전해요
    이유가 뭐냐면
    아빠는 절대 안건드려요. 소파에서 티비보고 있으면 고양이가 아빠옆에 얌전히 앉아 있어요
    아빠는 무심히 티비만 보고요. 아주 평화로운 장면이죠
    그런데 그때 초딩이 옆으로 오면 고양이를 막 만져요 넘 이뻐서 그러는데
    정작 고양이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이라네요
    알수가 없는게 냥이 마음.

  • 7. 12년차집사
    '24.5.8 1:19 PM (116.41.xxx.141)

    온몸 피투성이 각오하고 만져야함
    어떰 저리 노타치주의냥인지
    요새는 거실에 내옆에 슥 궁댕이내밈
    두두려라 집사야 하고 ~~
    그러다 넘 귀여워 만질려는 순간 피축제 ㅎㅎ

    노타치 아빠만 좋아함
    예상가능하니 그러겠쥬
    우리 인간도 사실 누가 맨날 만질려고하면 경계할듯해요 ㅜ

  • 8. ^^
    '24.5.8 2:40 PM (113.61.xxx.52)

    내가 다가가는 건 괜찮지만 엄마가 만지는 건 싫다옹!!!!
    고양이를 이해하시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저 받아들이시는 수 밖에요. 괜히 요물이 아니에요ㅎㅎㅎ

  • 9. .....
    '24.5.8 3:25 PM (106.101.xxx.76)

    내가 사람만지고 치대는건 좋지만 사람이 나 만지고 안는건 시러 이거거든요ㅋㅋ 그냥 목석같이 계시면 걔가 와서 치대고 만지라고 할겁니다. 그때까지 만지지마세요ㅋㅋ우위를 점하셔야합니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71 진짜 웃기는 '시'짜들 2 11 ㅇㅇ 2024/05/19 2,696
1594570 옷장에 넣어놓은 의류및 이불 냄새 7 치우며 2024/05/19 1,743
1594569 새 휴대폰 액정 필름 직접 할까요? 14 똥손 2024/05/19 936
1594568 55살 걸핏하면 다리가 뭉쳐요 8 ... 2024/05/19 2,125
1594567 미술관이나 연주회다니려면 5 ..... 2024/05/19 2,101
1594566 40대 되니 우울하네요 11 .. 2024/05/19 4,050
1594565 저 아무래도 제비한테 딱 걸렸나봅니다 ~~ 36 사랑꾼 2024/05/19 20,546
1594564 저출산 회복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27 ........ 2024/05/19 3,648
1594563 태능역 부근 .. 5 .. 2024/05/19 1,229
1594562 공주병 4살 딸... 39 111 2024/05/19 5,562
1594561 어제 40대 후반 대학 친구 4명이 8시간 수다떤 이야기 10 .. 2024/05/19 4,625
1594560 어릴때 젤 잘 한거 성장주사 126 2024/05/19 17,241
1594559 제발 오늘은 식욕을 참을수있게 도와주세요 13 금욕 2024/05/19 1,459
1594558 조카가 남의 아이하고는 감정이 완전 다르죠.. 24 .... 2024/05/19 3,444
1594557 퇴사기념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 6 당무 2024/05/19 912
1594556 원피스 이거 어때요? 34 aa 2024/05/19 4,953
1594555 루꼴라는 상추처럼 1장씩 뜯어먹나요? 1 ... 2024/05/19 1,520
1594554 요즘에 스테인레스 냄비 사면 연마제 제거해야 하나요? 9 ㅇㅇ 2024/05/19 2,063
1594553 휴가 어디로가세요 국내 8 ㅡㅡ 2024/05/19 1,911
1594552 돈가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로 가능한가요? 4 ㅇㅇ 2024/05/19 642
1594551 새로 생긴 미용실에서 머리 했는데 2 뱃살여왕 2024/05/19 2,276
1594550 20대때 형편이 좋았더라면 24 Ji 2024/05/19 5,067
1594549 4세대 실비 본인 부담은 얼마인가요? 2 모모 2024/05/19 823
1594548 어떻게 해아할지(육아, 상담) 6 시간 2024/05/19 900
1594547 운동하면 몸이 부어요 8 ... 2024/05/19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