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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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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잣집 친구네 가면 부러웠던거

조회수 : 6,011
작성일 : 2024-05-03 14:22:40

넓은 잔디정원에 그네가 있는 이층집

외국처럼 카페트가 넓게 깔린 거실

드라마에서만 봤던 화려한 전화기 등등

그런집에 사는 친구가 엄청 부러웠다는 

 

IP : 223.38.xxx.1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3 2:26 PM (175.119.xxx.68)

    우리집은 지하에 반쯤 걸쳐진 집인데
    친구네 집은 단독주택. 집안에 이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어요
    영화에서 보던 집이요

  • 2. 면옷
    '24.5.3 2:27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담 넘어 진입하면 연못있는 대우자동차임원
    얼굴도 이뻐서 시집잘갈줄알았는데

  • 3. ㅎㅎ
    '24.5.3 2:31 PM (121.179.xxx.235)

    전 70년대에 친구집에서
    마당에 좀 작지만 인도어 골프시설이
    있어서 그게 참 신기했어요

  • 4. ㅁㅁ
    '24.5.3 2:38 PM (61.47.xxx.241)

    ㅎㅎ
    전 주공아팥 15평에 구겨 살아서 현관에서 끝가지 한 눈에 다 들어오는데
    친구네 강남 대형아파트 갔더니
    현관 입구에서 서서 말하는데
    집 끝이 저만치 멀리 작게 보이고
    목소리도 동굴처럼 깊이 울려서 신기했다는..

  • 5. 초딩때
    '24.5.3 2:39 PM (58.29.xxx.196)

    친구집 가서 거실에서 tv보는데 친구가 소파에 편하게 앉으라며 뭔가를 만지니까 다리 받침대가 툭 튀어나옴.
    (리클라이너소파를 그때 처음봤음)
    그집 소파가 엄청 컸는데 (ㄱ 자 형태로 각각 4인용씩 8인용은 되보이는 큰 소파.)
    그 소파가 전체가 발받침이 올라오는 거였음. 집에 와서 엄마한테 막 말했더니 울엄마가 뭔 소리하는거냐고... )

  • 6. ..
    '24.5.3 2:42 PM (122.40.xxx.155)

    친구네 집이 4층 단독집이었는데 층마다 화장실이 있었고 응접실이 통창이어서 어린 나이에도 뷰가 멋지단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 오빠가 중학생이었는데 다정하면서도 유머감각이 있고 우리랑 잘 놀아줬었네요ㅎㅎ

  • 7. 중학교때
    '24.5.3 2:49 PM (175.223.xxx.173)

    반장 집으로 선생님과 반애들 초대 했는데
    연못이 있고 분수대도 있고 잔디에
    첨 보는 바나나. 파인애플도 나오고
    반장 아빠가 반장 머리에 뽀뽀 해주는데 여긴 어디 나는누구?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보는 느낌

  • 8.
    '24.5.3 2:49 PM (73.109.xxx.43)

    이 글 읽고 생각났는데
    친구집 대문에 수위실이 있었어요
    대문 옆에 차고가 있는게 아니라 대문 열고 차타고 들어가는.
    딱히 부러운 건 아니었고 그냥 딴세상 사람들인 것 같았죠

  • 9. ...
    '24.5.3 2:55 PM (106.101.xxx.219)

    시내건물 꼭대기층에 사는친구 아버지가 건물주였던거죠
    엘베타고 올라가
    가정부(그땐 그렇게 불렀음)가 차려주는 밥 먹고
    손만 닿으면 봉지봉지 먹을거 천지에
    신기하게 악기를 모아놓은 연습실이 있어서
    그집 오빠가 악기가 취미였나봄
    기타치고 드럼치고

  • 10. 그런 집에
    '24.5.3 2:57 PM (220.117.xxx.100)

    살았어요
    대문 열고 들어가 계단으로 올라가면 잔디가 넓은 정원이 있고 테이블도 있고 연못도 있고 돌과 화초로 꾸며진 화단도 있고..
    2층집에 거실 통창으로 숲과 공원이 보였던…
    그런데 어릴 때고 집에서 항상 보던거라 아무 생각 없었죠
    어른이 되어서야 감사도 알고 좋다는 것도 알았으니..
    하지만 저도 당시 저희집보다 더 크고 좋은 집에 연못 위 다리를 건너 집으로 들어가던 친구 집을 보며, 생일에 할아버지로부터 내가 들어갈만한 커다란 박스에 들어있는 하얀 공주드레스를 선물받던 친구를 보며 부러워한걸 보면 사람들은 다 자기에게 없는걸 부러워하는가봐요

  • 11. 재벌재벌
    '24.5.3 3:03 PM (61.47.xxx.241)

    남편이 재벌가 아이들 과외선생 했는데
    수위실 그런거 당연히 있고
    아들 방 하나가 우리집 전체보다 크다고 ㅎㅎㅎ(우리집 30평)
    과외때 먹는 간식이 엄청 고급스럽고 각기각색에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여러 명이고
    그집 사모님, 미모+지성으로 매스컴 오르내리는 사람인데
    평소엔 무릎나온 추리닝 입고 있다가
    외출할 때 전문가에게 헤메코받고 나오는데 딴사람이라고.....

    저희 결혼할 때 몇백 넣어주고, 첫애 낳았을 때도 무슨 그집 소유 백화점에서
    테디베어인지 뭔지 사서 보냈더군요.

  • 12. 공주
    '24.5.3 3:11 PM (1.237.xxx.181)

    모대학 이사장 손녀랑 같은 반이라
    집에 갔는데 궁전이었어요
    문앞에 경비실 있고 계단이 커브 모양으로밖으로 나와있고
    마당은 그냥 공원사이즈

    그냥 얘는 공주구나하고 뼈저리게 깨달았죠

  • 13.
    '24.5.3 3:28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금박 전화기
    한 번 만져나 보고 싶었는데 결국 한 번도 못만져 본..

  • 14. 저도
    '24.5.3 4:07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냥그런 중산층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중학ㅣ년때 친구가 울집에와서 니방따로있냐 하면서
    부러워 하길래. 왜 ? 했던기억이.

  • 15. ㅋㅋ
    '24.5.3 5:56 PM (58.143.xxx.27)

    니에~ 평창동입니당~

  • 16. 봄날처럼
    '24.5.3 6:25 PM (116.43.xxx.102)

    옆집에 수영장있었어요
    최근에도 이곳에 오르내리던 사람 집안이었음

  • 17. ㅇㅇ
    '24.5.3 8:07 PM (223.38.xxx.70)

    저는 거실천장열리니 수족관나오던 친구집이 기억나요
    마징가제트 나오는줄...

  • 18. ...
    '24.5.4 12:12 AM (221.151.xxx.109)

    61님
    저 그 분 누군지 알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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