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같은 날 같은 꿈. 이런적 있으신가요?

카페라떼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24-04-28 19:59:57

지난 2월 즈음 이사왔어요.

집은 너무 맘에 들어요.

잠도 너무 잘 자고

컨디션도 좋아졌구요.

재수하는 딸과 사이도 좋아졌고

뭐 두르두르 편안한 시절을 보내고 있어요.

제 인생의 꽃길 같은 시절이랄까.

 

지난 주 꿈에 저희집에 셋째가 입양되는 꿈을 꿨는데

이거 참 감사하긴한데 부담스럽다~~ 하면서 

딸을 입양하는 꿈을 꿨어요.

 

꿈이 너무 생생해서 꿈해몽을 찾아보니

아이는 '근심'이라고 해서

아이고 참~ 무슨 일이 생기려나 뒤숭숭해서

남편한테도 말했더니

자기도 똑같은 꿈을 꿨고

기분도 딱 그랬답니다.

좋으면서도 부담스러운 기분.

 

근데 어제 남편이 돌아가신 어머님과 

길에서 마주친 꿈을 꿨대요.

 

아 남편은 평소에 꿈을 잘 안꾸고 

꿈얘기도 들어본적이 처음인거 같아요.

남편은 어머니를 여읜지 근 30년 전이지만

정말 정말 어머니가 최근에 돌아가신양 이야기는 자주합니다.

참 애뜻해요. 

 

그토록 그립던 어머니를 꿈에서나마 만났지만
그냥 인사만 나눈게 너무 아쉬웠답니다.

 

근데 저도 같은날 

저희 친정아버지가 꿈에서

아프시기 전 젊었던 모습으로

어디 가는 길에 저한테 인사하려고 잠깐 들렀다는 꿈을 꿨어요.

꿈이 너무 생생해서

막 깨서도 한참 꿈인가 했네요.

 

부부가 같은 꿈을 연속해서 꾸는게 좀 신기해서 써봅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셨거나. 이런얘기 들어보신 분 계실까요.

IP : 121.133.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낫
    '24.4.28 8:30 PM (118.219.xxx.224)

    진짜 신기하네요 부부가 같은날 같으꿈 꾸시다니
    여기 꿈해몽 잘 하시는 분들이
    꼬옥 해몽해 주시길 바랍니다

  • 2. 해몽 모르는 이지만
    '24.4.28 10:38 PM (211.201.xxx.19)

    엄청 천생연분이신 것 같아요..
    영혼이 통하는 쌍둥이 같아요.. 쌍둥이 중 한명 아프면 다른 한명도 아픈 것처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790 이제 아파트값 오르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 강한게 들어요.. 22 아파트 2024/05/20 5,538
1591789 독서와 기억력 12 딜리쉬 2024/05/20 2,016
1591788 자기 지출한 거 다 얘기하는 사람.. 8 ㅉㅈ 2024/05/20 2,203
1591787 비수술 줄기세포주사 맞아 보신분 ? 5 고민 2024/05/20 1,066
1591786 서울에서 소형아파트 9 매매 2024/05/20 2,287
1591785 5/20(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20 419
1591784 나이들어 일하니 시간이 중요해지네요 4 시간 2024/05/20 2,722
1591783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속담, 위로의 말 아닌가요? 44 속담 2024/05/20 4,984
1591782 작년인가..아들이 인생카레라고 했던 글 혹시 기억 나시나요? 12 글찾아요 2024/05/20 2,588
1591781 밥.. 내가 등신이었어 64 .. 2024/05/20 12,605
1591780 가장 손쉬운 인성 판단이 음주운전경력인건 확실해졌네요 9 ........ 2024/05/20 1,547
1591779 누수 어찌 확인하나요 ㅠㅠ 7 선물 2024/05/20 1,540
1591778 필리핀 가사도우미 200만원,현지서 모집 시작 31 ㅇㅇ 2024/05/20 4,392
1591777 엄마 팔순 3 하늘 2024/05/20 1,608
1591776 Sk쓰는데 전화끊김현상 5 Sk 2024/05/20 782
1591775 공기계에 카톡 못까나요? 4 ..... 2024/05/20 1,675
1591774 서울분들 ~~좀 도와주세요~~ 19 도도리 2024/05/20 2,516
1591773 뉴진스 좀 걱정스럽네요. 45 ........ 2024/05/20 7,811
1591772 아이 둘 키우는데.... 6 .... 2024/05/20 2,622
1591771 컵에 물이 가득 담겨있다가 여기에 한방울이 더해져서 넘치게 되는.. 14 용어질문 2024/05/20 3,735
1591770 윤부부 버린 책 주웠자던 분 조사? 18 ㅇ ㅇ 2024/05/20 3,864
1591769 돈 많으면 삶이 즐거울까요? 29 ㅡㅡ 2024/05/20 8,289
1591768 의절한 부모가 또 올까봐 무서워요 4 2024/05/20 3,775
1591767 文 딸 문다혜, 검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은 돌려달라 16 대단(?)하.. 2024/05/20 7,380
1591766 김호중이 사랑의콜센터 중도하차는 왜? 6 그런데 2024/05/20 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