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업튀 7회 선공개에서..

..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24-04-26 13:39:46

7회 선공개에서 선재가 왜 솔한테 미안해했는지

이유가 나오네요..

과거 선재 혼자 짝사랑하는 시기에..

둘이 같은버스에서 ..

솔이가 어김없이 자는바람에

내릴정거장을 놓치고 ..

선재가 뒤에서  깨우는 시간을 우물쭈물하는사이에 그렇게 둘다 내릴정거장을 지나치고...

그러다 선재가 가방안에 필기도구가 떨어지면서 줍는 사이에 잠에서 깬  솔이가  주양저수지에 혼자내려버리고..

선재는 그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는것 같은데..

그러면서 사건이 터진..

그점이 선재로서는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했을거고

미안한 마음과  잊을수없는 사건과

 어떤면에선..

죄의식이 남았을거라봐요..

내가 일찍 깨웠더라면...

우울함이 내재있었던것도..

 

한데.. 그건 선재의 잘못이 아닌거죠

선재가 없었어도 솔이는 잠을자다

내리는걸 놓쳤을거고

사건이 일어날 일은 일어났을거니까..

마음이 착한?것도 사실 좋은건만은

아니예요

괜히 본인탓을 하는 죄의식이 본인 인생의

많은걸 행복하지않은 삶을 살게 

만들어버리게 되니까요

남탓을 하는것도 잘못이지만

괜한걸 본인탓을 하는것도 정말 안좋은..

나역시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인생을 오랜시간 허비한 경험이 있어서

선재가 솔이에게 미안했던 에피소드를 보니..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내잘못도 아닌것을..

그 중요한 시기에 죄의식으로 

우울증으로 낭비한 나에게

그때로 갈수있다면 그러지말라고 정말

그러지 말라고 했을건데 말이죠..

모든건 내 마음이.. 내 생각이

내인생을 만들어내는..

 

IP : 58.228.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리니까
    '24.4.26 1:41 PM (222.118.xxx.116)

    19살이잖아요. 순수하고 어린 나이였으니까..

  • 2.
    '24.4.26 1:48 PM (175.209.xxx.151)

    진짜 순애보
    19살 첫사랑이라

  • 3. ㄱㄴ
    '24.4.26 2:00 PM (211.112.xxx.130)

    변우석 배우가 감정선이 너무 섬세해서 볼때마다 새록새록 재밌어요. 연기가 갑자기 확 늘었더군요.
    떨리고 어설픈 첫사랑 느낌을 너무 잘 표현해내요.
    노래는 왜그렇게 잘해요

  • 4. . .
    '24.4.26 2:01 PM (118.218.xxx.182)

    솔이를 일찍 깨울걸..
    저수지에서 하차벨을 누르지 말걸
    떨어진 필통의 필기구들을 줍지 말걸

    19살 선재가 이러한 후회들로 얼마나 죄책감과 미안함을 안고 34살 선재로 살아갔을지..
    선공개보고 눈물 났어요.

  • 5. 변우석우리선재
    '24.4.26 2:01 PM (42.23.xxx.142) - 삭제된댓글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
    요즘 우리 선재 덕분에 너무 행복해요!
    월요일 빨리 와랏!!!

  • 6. 변우석우리선재
    '24.4.26 2:05 PM (42.23.xxx.142)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
    월요일아 빨리 와랏!!!

  • 7. dd
    '24.4.26 2:08 PM (58.148.xxx.211)

    솔이가 과거로 돌아가는건 선재를 살리고픈 솔이 염원뿐 아니라 선재가 뼈저리게 후회하며 다시 되돌리고싶은 때로 가는것같네요

  • 8. 너무
    '24.4.26 2:22 PM (220.117.xxx.61)

    사춘기 십대후반 감성을 정말 잘 살린 드라마같아서 잘 봅니다
    나쁜 일이 일어나 장애까지 얻고 정말 슬픈 현실이지만
    과거로 돌아가 뭘좀 고쳐냈으면 합니다. 해피앤딩을 바라고 있어요.

  • 9. .....
    '24.4.26 2:31 PM (39.119.xxx.80)

    그래서 다리에서 휠체서 탄 솔이를 만나고와서는
    죄책감에 견딜 수 없었던 거군요.
    이제 이해가 되네요.

  • 10. 솔선 영사해!
    '24.4.26 2:33 PM (211.52.xxx.166)

    이 드라마는 보면 볼수록 ? 하면서 넘어갔던 1화의 모든 장면이
    갈수록 색감과 여운이 짙어지는 지독한 1화 회귀물이예요.
    7화 선공개보니 다시 1화로 돌아가야 해 ㅜ

    품고 있는 내용이 어둡고 짙어서 이렇게 햇살 가득하고 밝게 그리는 게 더 찐 매력임

  • 11. 미나리
    '24.4.26 7:13 PM (175.126.xxx.83)

    짝사랑 상대가 그렇게 됐으니 섬세한 사람은 오래도록 죄책감 가질수도 있을꺼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시간 지나면 덤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13 원룸 5평 정도되는 방에서 매일 물건을 찾아요...... 7 ..... 2024/05/08 1,360
1592012 유니버스클럽 방금 가입했는데 지마켓... 3 유니버스클럽.. 2024/05/08 1,336
1592011 시어머니 병수발 집으로 모시는거 32 남의편 2024/05/08 6,287
1592010 그게 전 어렵더라고요 9 며느리 2024/05/08 1,425
1592009 KT집인터넷+TV 쓰는데 계속 유지할지, 아님 갈아탈까요? 11 ... 2024/05/08 946
1592008 제가 50대 후반인데... 대학시절 커피숍에서 마셨던 커피가 그.. 17 커피 2024/05/08 5,042
1592007 a사업장이 폐솨돼 동계열 b로 입사권유했으나 거절하고 실업급여 .. 5 휴업 2024/05/08 1,115
1592006 양정아 보니 나이들어도 미모는 무기네요 31 .. 2024/05/08 11,631
1592005 싱크대 뚫는 세정제? 추천해 주세요. 10 궁금 2024/05/08 887
1592004 초등때 영어원서 필사한 효과가 내신에 도움되는 걸까요. 5 필사 2024/05/08 1,280
1592003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수능만점 의대생이 여친살해 / 변.. 1 같이볼래요 .. 2024/05/08 2,557
1592002 남편의 이런태도 뭐죠… 25 어리둥절 2024/05/08 5,496
1592001 내가 20대일때 그때랑 너무 다른 상황 9 50넘어서 2024/05/08 1,945
1592000 남자들은 어버이날 처가댁 전화 고민하나요? 9 ㅋㅋ 2024/05/08 1,711
1591999 아니,도대체,왜,무슨 죄를 지었다고~ 37 .... 2024/05/08 6,244
1591998 이자소득 종소세 공제 될까요? 5 2024/05/08 856
1591997 옥상서 여친살해한 20대는 '수능 만점' 의대생…신상정보 확산 29 2024/05/08 11,445
1591996 모든 대화가 자랑인 친구 어떻게 대처하나요 22 ..... 2024/05/08 5,085
1591995 명언 *** 2024/05/08 609
1591994 주변의 부잣집 딸 보니까요 8 ... 2024/05/08 5,489
1591993 어릴적 다방가서 우유에 소금 넣어 마셔보신분 7 추억방울 2024/05/08 1,374
1591992 의대증원 사실상 1509명 확정 28 네네 2024/05/08 4,539
1591991 겨드랑이 제모 여쭙니다 5 .. 2024/05/08 1,015
1591990 수능만점자가 데이트폭력을 저지른사건이네요. 19 ㅇㅇ 2024/05/08 5,496
1591989 퇴사한 회사가 엉망이 되가고있다 들었는데 20 달달 2024/05/08 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