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마비 6일째에요.

... 조회수 : 4,834
작성일 : 2024-04-22 13:23:34

얼굴마비된 지 6일차네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스테로이드제 먹으면서 한의원에서 침치료 매일 받고 있어요. 하고 있는 알바가 있는데 10일 쉬겠다고 말씀드려놨어요.  좀 쉬면서 치료받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처음에 한의사쌤이 초반부터 일주일까지는 계속 나빠질거라고 했는데 진짜로 그래요. 증상나타났을때가 제일 상태가 좋았던거네요.   진짜 날마다 조금씩 더 삐뚤어져요.

그래도 저는 좀 약하게 온 경우라고 하면서 미각이 마비되면 더 장기화 될 확률이 높다고 하데요.

얼굴 한쪽이 마비되면서 양치하기도 힘들고(가글을 못해요.한쪽으로 물이 세요) 세수하기도 힘들고 ( 눈이 안감겨서 물과 비눗물이 눈으로 들어가요).

밥먹기도 그렇고 잠잘때도 안대하고 자야하고( 눈이 꼭 안감겨요).

한편으론 속상하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힘들었으니 좀 쉬어라하는 말씀인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일하면서 내내 목과 어깨가 뭉쳐 있었는데 일을 쉬니 그 뭉친게 다~풀렸어요.

한의샘도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계속 얘기해주시고..

다만 걱정은, 열흘지나 다시 일하러 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힘은 들지만 재미있어서 좋아하는 일이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82여러분도 이 봄에 면역력챙기시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셔요.

저도 어서 어서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23.62.xxx.2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2 1:27 PM (61.78.xxx.56)

    아이고..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이시니 금세 털고 일어나실 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의 안정과 빠른 쾌유를 빕니다..

  • 2. 기도
    '24.4.22 1:29 PM (175.213.xxx.18)

    얼마나 힘드세요ㅜ
    어여 쾌차하시고 10일지나 완쾌된 정상적인 몸으로 건강히 직장다닐수 있도록 간절히 예수님께기도드립니다

  • 3. ...
    '24.4.22 1:30 PM (221.151.xxx.109)

    신경과는 가보신거죠?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 4. 이렇듯
    '24.4.22 1:32 PM (175.120.xxx.173)

    상세히 써주시니 도움이 됩니다.

    푹 쉬시고요, 조금만 아프시고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나으시길바래요.

  • 5. 네^^
    '24.4.22 1:35 PM (223.62.xxx.226)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나을게요^^

  • 6. 화이팅
    '24.4.22 1:36 PM (114.203.xxx.84)

    글에서도 원글님의 긍정적인 성격이 보입니다
    치료 잘 받으시면 긍정적인 마인드가 시너지가 되어
    금방 좋아지실거라 믿어요
    하루빨리 깨끗하게 회복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 7. ㅇㅇ
    '24.4.22 1:41 PM (211.234.xxx.44)

    벨마비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저도 2년전 이맘때 안면마비 왔는데 뇌종양이었어요
    지금은 사이즈도 안크고 안면마비도 많이 나아져서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요
    힘내세요
    너무 초반에 침맞는건 도움이 안될수 있으니 꼭 알아보세요

  • 8. 고생하셨네요.
    '24.4.22 1:51 PM (121.143.xxx.68)

    저도 안면마비 입쪽으로 약하게 와서 한달동안 스테로이드 고용량 때려부었는데 정말 3주째까지는 차도가 없어서 너무 슬펐어요. 기적적으로 3주 지나니까 좋아지더라구요.
    꼭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 9. ...
    '24.4.22 2:02 PM (61.75.xxx.185)

    원글님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화이팅!

  • 10. 스테로이드
    '24.4.22 2:03 PM (121.133.xxx.137)

    병원 처방대로 다 하시고(약이든 주사든)
    무조건 푹 쉬셔야돼요
    전 벨마비 심하게 와서 입원하랬는데
    당시 일이 바빠 통원했고
    몇 년 지났는데도 후유증 남았어요
    그리고 한의원도 전기침치료하는곳
    가지 마세요
    백퍼 후유증 남아요

  • 11. ....
    '24.4.22 2:10 PM (211.217.xxx.233)

    빨리 완쾌 되시기를 바라요

  • 12. ...
    '24.4.22 2:16 PM (14.32.xxx.8)

    절대 커피 드시지 말고 요즘도 바람이 심하니 바람 맞는것도 조심하세요.
    고기나 달걀 식사할때 꼭 드시고 밤에 일찍 주무세요. 빠른 쾌유 진심으로 바랍니다

  • 13. ..
    '24.4.22 2:25 PM (110.13.xxx.200)

    에고.. 많이.힘드시겠어요.
    굴읽으면서 기도했어요.
    10일안에 꼭 니으실거에요!!!

  • 14. 돌로미티
    '24.4.22 2:29 PM (221.165.xxx.99) - 삭제된댓글

    초기에 바로 병원가셨으면. .
    3주~한달이면 회복되어요
    껌 많이 씹고 찜질도 하셔요

  • 15. 저두요.
    '24.4.22 3:48 PM (121.165.xxx.45)

    저도 10년전에 마비가 와서 고생했는데 동네 한의원에서 한달만에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쉬는게 제일 좋다고 해서 쉬고 잘 먹고 했더니 회복이 더 빨리 됐어요. 근데 지금도 신경쓰거나 힘들면 마비되었던 오른쪽이 가끔 욱신거려요. 늘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재발이 잘된다고요.

  • 16. 빨리
    '24.4.22 4:26 PM (118.235.xxx.105)

    낫기를 바랍니다

  • 17. 부천
    '24.4.22 5:01 PM (121.171.xxx.137)

    장용남 한의원 가셔서 코침 치료 좀 받아 보세요. 뇌쪽 뭉친 피가 많이 나와 빨리 나을거에요. 한의학계가 실력 격차가 엄청나게 심하니 수소문 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 18. 아유
    '24.4.22 5:12 PM (14.49.xxx.98) - 삭제된댓글

    나 기도해달라는것도 잟 안해주는데
    원글님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기도하게 되네요,
    잘 나으실겁니다,
    찜질도 하시면 좋을듯해요
    오늘 찜질팩 엄청 만들고 있는대 옆에 계시면 하나 드리고 싶네요.
    다리아픈 친구가 찜질팩 얘기하길래

  • 19.
    '24.4.22 8:34 PM (121.167.xxx.120)

    열흘후 알바 가지 마시고 당분간 푹 쉬세요
    원글님에게 몸이 너무 힘들어서 경고 보낸거예요 핫팩으로 마비 온 부분 따뜻하게 해주세요 쉬지 않으면 후유증 남아요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 후퇴라 생각 하세요

  • 20. 한달정도
    '24.4.23 12:17 AM (220.65.xxx.158)

    생각하시연 됩니다
    매일 침 맞으세요~~
    쉬는게 제일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604 시스템 에어컨 있는 집은 방방마다 에어컨을 켜시나요 10 ㅇㅇ 2024/07/24 4,253
1601603 문프 사저에 찾아온 공작새 손님 13 ㅇㅇ 2024/07/24 3,748
1601602 마사지 받는데 장갑끼고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ㅇㅇㅇ 2024/07/24 3,513
1601601 눈매교정 했는데 9 2024/07/24 2,886
1601600 어머니 입원중인 병원에서 주보호자만 전화하라고 해요 16 병원 2024/07/24 4,052
1601599 20살초반 딸 기초 화장품 뭐 사주세요 17 뭘로하지 2024/07/24 2,189
1601598 지금 (밤 1시) 부산 날씨 굉장합니다 6 부산 2024/07/24 4,902
1601597 30대 남자중에 시중 음료 다 좋아한다고 하는데 9 ㅇㅇ 2024/07/24 2,151
1601596 노견 구강종양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7 ㅡㅡㅡ 2024/07/24 962
1601595 서울 날티가 뭐예요? 8 ........ 2024/07/24 3,339
1601594 원글 탓하는거 진짜 웃기네 1 ㅇㅇ 2024/07/24 1,541
1601593 이건 방광염인가요 요실금인가요 11 ㅇㅇ 2024/07/24 2,141
1601592 생리? 부정출혈? 3 2024/07/24 1,544
1601591 고1 남자아이들 4명이서 자기들끼리 숙박.. 46 어쩌나 2024/07/24 4,827
1601590 요즘 입시생은 저때랑 정말 틀리네요. 12 고3맘 2024/07/24 3,432
1601589 다혈질 남편의 억울해하는 패턴 10 다혈질 2024/07/24 2,623
1601588 동물권보다 산 사람의 효도가 중요한 사회 39 Harsh 2024/07/24 5,531
1601587 위독한 강쥐와 팔순잔치 9 중요 2024/07/24 2,791
1601586 강화마루부분수리 2 강화 2024/07/24 1,071
1601585 40대 여성의 행복 12 윌리 2024/07/24 6,747
1601584 프리다이빙&수영 10 용기 2024/07/24 1,335
1601583 알꼬리 찜용으로 국 끓여도 될까요? 4 ... 2024/07/23 772
1601582 친구가 팔이피플이 되었네 4 익명 2024/07/23 5,141
1601581 내열유리컵이 폭발하기도 하나요? 3 ?? 2024/07/23 1,587
1601580 약제비관련 국회 청원 동의부탁드릴게요. 1 야옹 2024/07/23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