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아이부터 다 자라 성인 자녀까지 있는
다양한 세대가 모여있는 모임에 소속해 있습니다
책 읽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인데
최근 주제가 미래사회 ..뭐 그런..
초등 고학년 둔 엄마가
요즘 아이들 보니 발표수업 하면서
PPT척척 만들어 내면서
영상 자료도 스스로 만들어내고
정말 신기하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문득 이번에 대학 간 아이 둔
제가 목격한 사실.
대학생 1학년 아이가 과제 한다고
책상에서 종이에 뭐 쓰고 있더라구요.
중고등학교에서도 교과서 필기 하나 없이
그 엄창난 양의 프린트물로 수업 하던 아이가
막상 대학 가니 레포트를 종이에 쓴다고??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더라구요.
얼마나 붙여넣기 복사가 쉬운 세상인가!
그래서 그 이야기를 꺼냈더니
다들 웅성웅성...ㅎㅎ
제 아이만 그런게 아니라
최근 대학 간 아이들이
과제 이렇게 많이 한다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거꾸로 ?? 가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렇게라도 정성이랄까. 노력을 하는 아이들을
걸러내고 싶은 교수님들 마음이 이해되기도 하고..ㅎㅎ
초등아이 둔 엄마는
우리 애 컴퓨터 잘 다뤄요...하고,
대학생 아이 둔 엄마는
30년 전에도 안 하던
종이에 펜으로 쓰는 보고서 내요..하는 세상.
재밌죠?^^
공유해보고 싶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