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경험한 재밌는?? 옷 이야기..

재밌는 ㅎㅎ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24-04-19 20:23:21

요즘 참 ..옷 입기 애매하잖아요?

 

반팔 입기는 이른 거 같고

긴팔 잘 못 입으면 엄첨 후덥지근하고

 

안감 있는 트렌치 코트는

두어 번 입고는 바로 옷장행이고

그래서 홑겹으로 되어 있는, 

살짝 기장 있는 야상? 외투가 필요해서

 

며칠 전부터 계속 여러 쇼핑몰

들락달락 했거든요.

 

후드 달린 스타일보다

약간 정장스러우면 좋겠다

어떤 기준을 정하고

베이지보다는 블랙 좋겠다

이렇게 막 찾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잘 안 찾아지더라구요.

어떤 건 결제까지 했다가 취소하고

 

그랬는데

세상에...

 

오늘 제가 찾던 딱 그 스타일 옷이

여름옷 입는 옷장에서 떡하니...

저도 모르게 꺅......하고 소리질렀다니까요..

 

그러니까 정리하면

저는 제가 이미 작년에 사 놓고

옷장에 넣어 둔 옷을

새까맣게 잊어 버리고

 

딱 그 옷을 사려고 찾고 있었다는 거..

 

제 먼저 든 생각..나 늙는구나.

그리고 또 하나

취향이라는 게 

정말 변하지 않는 거구나.

 

어쩌면 무의식 중에

이미 구매했던 정보가

내재되어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ㅎㅎ

 

아무튼 아싸 ...돈 굳었네요

내일 치킨 사 묵어야징..

IP : 182.209.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4.19 8:25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나도 옷을 참 많이도 가지고 있더라고요
    오늘 긴팔에 조끼 스타일 입으니 좋더라고요
    살짝긴스타일
    몇년전건대 어떻게 입을까 싶어
    한번도 안입었는데 이렇게 입는거더라고요

  • 2. 축하
    '24.4.19 8:26 PM (1.235.xxx.154)

    저도 비슷한 일 있었어요
    맛있게 드세요
    기억력이 이렇게 떨어지다니

  • 3.
    '24.4.19 8:37 PM (114.201.xxx.29)

    맞아요 취향은 안 변하고
    작년에 뭘 입어서 이렇게 옷이 없나 하고 옷장 뒤지면
    또 입을만한게 나오고
    새 옷을 사려면 새로운 디자인 말고 잘 입고 있는 스타일로 사면 되고..

  • 4. ...
    '24.4.19 8:38 PM (221.151.xxx.109)

    ㅋㅋ 맞아요
    저는 예전에 모자 새로 샀는데 옷장에 똑같은거 있어서 깜놀 ㅋㅋ

  • 5. ㅋㅋㅋ
    '24.4.19 8:41 PM (180.68.xxx.158)

    저도 옷장 발굴해봐야겠어요.
    중간기장 가디건이 내옷장에 없을리가 없는데?

  • 6. 파랑새
    '24.4.19 10:27 PM (112.214.xxx.6)

    파랑새는 늘 곁에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523 시슬리 크림 쓰시는분들 어디서 2 00 2024/04/29 1,086
1578522 배란기도 아닌데 아랫배가 너무 아프네요 2024/04/29 430
1578521 강아지도 볼드모트 사료 사망건 나왔네요 ㅠㅠ 16 주의또주의 2024/04/29 3,921
1578520 마스크 안쓰니까 확실히 감기 제대로 걸렸네요 5 ........ 2024/04/29 1,617
1578519 네이버에서 손수건을 사는데 죄다 일본산ㅜ 9 ㅇㅇ 2024/04/29 1,940
1578518 sbs다큐 김민기... 볼때마다 대단해요 13 감동 2024/04/29 3,522
1578517 살찌니까 남방만 입어요 3 사랑스러움 2024/04/29 1,849
1578516 역류성식도염 있는 분들 식단 29 ㅇㅇ 2024/04/29 2,558
1578515 모임에서 불편해진 지인. 그만둬야할까요.. 9 .. 2024/04/29 3,537
1578514 전자렌지로 수란 만들기(추가) 12 간단 2024/04/29 1,758
1578513 부산왔는데요 18 2024/04/29 2,963
1578512 눈물의 여왕은 내용은 둘째치고 영상이 너무 멋있었어요 ㅎㅎ 6 여왕 2024/04/29 3,011
1578511 글씨 교정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예쁜글씨 2024/04/29 633
1578510 의대 다 돌고 서울대 공대라고 20 미쳤나 2024/04/29 4,628
1578509 쉬운 동남아지만 해외 자유 여행인데 스케쥴 보는 거 짜증 났다는.. 13 여행계획 2024/04/29 1,973
1578508 광화문 식당에서 전광훈 봤어요 9 어제 2024/04/29 2,757
1578507 전여옥을 봐도 그렇고 대체로 보수 지지자들이 그쪽인가 보네요 18 정치적성향 2024/04/29 2,768
1578506 갱년기 여성호르몬 3 갱년기 2024/04/29 1,962
1578505 밤에 기침에 너무 심해지네요 10 ..... 2024/04/29 1,843
1578504 아들이 고등어구이 먹고난 후 하는 말이 ㅎㅎ 16 고등어 2024/04/29 5,669
1578503 묵묵하게 살고 싶어요 4 세렝게티 2024/04/29 1,882
1578502 자녀학폭 하차한 김승희 호**바 출신 15 2024/04/29 15,331
1578501 아침마당 진짜 끝판왕이네요 4 저녁 2024/04/29 6,637
1578500 아파트서 택배차에 2살 아이 숨져…운전자 "미처 못 봐.. 43 hippos.. 2024/04/29 6,962
1578499 손연재가 은퇴 뒤 정도를 걸으며 잘사는거같아요 40 ㅇㅇ 2024/04/29 1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