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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야채독성 공부중인데

조회수 : 5,146
작성일 : 2024-04-19 14:49:05

이것참 장난 아니네요

결석때문에 응급실 입원한 지인이

의사에게  시금치 많이 먹어 그렇다고 

이야기를 들었대요  

옥살산이야 데치고 열을 가하면 

많이 없어지지않나 하고 알아보니 

관련 책도 있고

외국에선 야채의 독성을 최대한 빼는 전통 조리법을 홍보하고 있을 정도로 야채엔 온갖 독성이 참 많더군요

일단 시금치는 이쪽의 제왕급이었네요

껍질 벗기고 씨앗제거후 먹어야할 야채도 많고

특히 이 씨앗류는 식물이 자손을 퍼트리려고 동물들 먹이가 되지 못하게 

고통을 주는 성분을 몰빵해놨네요

통곡물이 결코 좋은게 아니라는 것도 배웠구요  그렇게 몸에 고통을 주는

나쁜 성분을 빼내고 먹을만하게 만들기 위해서 

인류 조상들이 참 다양한 방법을 동원 했고  그때문에 조리법이 복잡해졌다는걸 배우게 됐어요

일례로 녹두에 있는 나쁜 성분은 

물에 불리고 빻아서 씻고 열을 가해야 

90프로 넘게  제거가 되는거네요 

그리고 지용성 비타민과 함께 먹는게 좋고요

녹두부침개가 그렇게 탄생한거였네요

 

 

IP : 211.186.xxx.5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9 2:51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어머 야채의 독성이라니 솔깃하네요
    저 시금치 좋아하는데 많이 먹지 말아야겠네요

    그런 공부는 어디서 하나요?

  • 2. 오..
    '24.4.19 2:51 PM (223.62.xxx.119)

    원글님말씀 재밌어요^^
    모든 재료의 요리법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것..
    전 요즘 양배추샐러드 자주 먹는데..양배추도 독성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 3.
    '24.4.19 2:51 PM (211.57.xxx.44)

    그렇군요

    고사리만 그른가했는데요

  • 4. .......
    '24.4.19 2:54 PM (210.121.xxx.216)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견과류도 12시간이상 물에 불리고 익혀 먹어야...

  • 5. 우선
    '24.4.19 2:54 PM (211.186.xxx.59)

    책을 읽었고요 검색해서 사이트 뒤지다가 요약강의해주는 자기얼굴 비추는 유튜버 찾아 듣기도하고요 블로그글은 안봅니다

  • 6. ...
    '24.4.19 2:59 PM (112.187.xxx.226)

    그런거 너무 많이 알아서 늘 이거 안돼 저거 안돼 하는 친구가 어제 고대구로병원에서 암수술했어요.
    아직도 붉은고기 안돼 백미 안돼 식용유 안돼 그러고 있길래 넌 너무 그런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병 났나보다 했어요.
    뭔 시금치를 생으로 먹는 것도 아니고 1년 내내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먹고 운동하고 즐겁게 살면 됩니다.
    암수술 한 친구 때문에 속상해서 글 씁니다.

  • 7. ....
    '24.4.19 2:59 PM (14.32.xxx.8)

    맞아요. 새싹채소가 몸에 좋은게 아니라 온갖 독성의 집합소라고
    씨앗이나 껍질은 꼭 제거하고 섭취해야하고 채소,과일 둘 다요
    몸에 좋다고 알려진 마늘만 끊어도 수험생들 성적 올라갈 꺼란 의견도 있어요.
    브레인포그 없어진다고요
    통곡물이 좋은게 아니고 상추먹고 졸린 것도 성분때문이 아니라 독성(?)으로 소화 불량 일어난 증상일수도 있다고요.
    만성 어깨 통증등도 음식만 바꿔봐도 사라진다고 하고요 .
    특히나 황성분 많이 포함된 식품만 줄여도 컨디션이 훨씬 좋아질거라 해요

  • 8. 고사리는
    '24.4.19 3:00 PM (211.186.xxx.59)

    빙산의 일각이죠 '많이 먹으면 즉사 '식물도 꽤 흔해요

  • 9. dd
    '24.4.19 3:02 PM (58.148.xxx.211)

    요샌 그래서 야채안먹는 카니보어 식단이 유행이더군요 애가 장이 안좋아서 공부하다보니 adhd 아토피 두드러기 비염 천식 과민성대장염등이 장누수에서 시작되고 장이 안좋은 사람들은 생야채 먹지말고 호주산 목초육 소고기랑 사골국 백미 먹는 식단 해야하더라구요

  • 10. 양배추는
    '24.4.19 3:03 PM (211.186.xxx.59)

    적더라고요 독성 적은 야채 목록들 알아두시면 좋으실것같긴합니다 저도 메모해놓고 장볼때 참고중이예요

  • 11. 점셋님
    '24.4.19 3:05 PM (210.97.xxx.228)

    그렇다고 암걸린 환자앞에서 너가 그래서 암걸렸다는 말을 하시다니요..
    참, 약한 사람은 이래서 어디가서 티내기가 힘들어요
    유난떤다고 하고.

  • 12. 원글님
    '24.4.19 3:06 PM (210.97.xxx.228)

    책 제목이라도...

  • 13. 그렇죠
    '24.4.19 3:06 PM (211.186.xxx.59)

    공부해볼수록 고기는ㅡ가공육말고요ㅡ 독성이 많이 적어요 야채와 비교해서요

  • 14.
    '24.4.19 3:07 PM (211.186.xxx.59)

    플랜트패러독스요

  • 15. ...
    '24.4.19 3:10 PM (112.187.xxx.226)

    몇 년을 지나치게 유투브 보고 이거 안돼 저거 안돼...듣는 나도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내가 참기름 들기름 선물도 여러번 했는데 오메가3가 어떻고...ㅠㅠ
    그래서 건강하면 좋겠는데 결과가 그게 뭐에요?

  • 16. 참나
    '24.4.19 3:11 PM (61.81.xxx.112)

    이제 막 한살림 가서 야채수 사갖고 오는길인디 ㅋㅋㅋ

  • 17. 그렇다고
    '24.4.19 3:13 PM (211.186.xxx.59)

    야채를 기피해서야 먹을게 없을것같고요 전통 조리법은 거치면 괜찮다고 하니까요 예전엔 한철 잠깐 먹던 식물을 요즘은 가루나 식품첨가물로 많이 사용하는게 문제라고 합니다 전통조리법이 알고보니 과학적이라는게 참 뭐랄까 복잡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후손으로선 복잡하게 생각말고 좋은것만 취하면 되겠죠

  • 18. ㅇㅇㅇ
    '24.4.19 3:20 PM (211.192.xxx.145)

    먹히지 않으려고 독 만들어놔도 어떻게든 먹고마는 인간 클라스 ㅎ

  • 19. ···
    '24.4.19 3:28 PM (211.118.xxx.24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정제된것 위주로 먹었는데 적은량만 섭취하면 몸에 오히려 좋은것같아요

  • 20. 자연식센타
    '24.4.19 3:29 PM (112.152.xxx.66)

    지인이 지병있어서
    강원도? 어디 건강센타에 2주정도 지내고 왔는데
    얘기들으니 실제 먹을수 있는게 거의 없어뵈요
    모임때도 도시락 싸와서 먹어요
    원글님과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장류ㆍ김치류도 안먹더라구요
    근데 정말 눈빛이 초롱초롱 야생 토끼눈처럼 바꼈어요
    사람이 먹을수 있는것 좋은것만 먹고
    자연인 처럼 총기있게 사는방법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지않은듯 합니다

  • 21.
    '24.4.19 3:30 PM (220.74.xxx.89)

    옥살산은 익히고 대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예요
    특히나 시금치는 절대 먹어선 안될 채소예요

  • 22. 오 이런게
    '24.4.19 3:31 PM (118.235.xxx.205)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확실히
    '24.4.19 3:33 PM (211.186.xxx.59)

    이유를 모르겠는 통증이나 사소하지만 괴로운 질병류는 독성많은 야채섭취를 줄여보는것도 방법일수 있을것같아요 일단 지인은 시금치를 실제로 많이 먹었기때문에 할말이 없었대요

  • 24. ...
    '24.4.19 3:36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시금치를 절대 먹어선 안될 채소라구요????
    어디 그런 논문이라도 있나요?

  • 25. ..
    '24.4.19 3:39 PM (211.234.xxx.16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사람마다 타고난 부분 약한 부분이 다른데 꼭 그걸 건드리면서 니가 그래서 그렇다고 선넘는 놈년들이 있어요.
    전 선천적으로 관절이 약해서 연골이 찢어져서 계단오를 때마다 비명 나오는 수준으로 염증이 생겨서 엘리베이터 이용했는데 실장놈이 어찌나 지랄하든지 휴 -_- 못배우고 무식한 티를 그렇게 내더라고요.

  • 26. 윗님
    '24.4.19 3:42 PM (211.186.xxx.59)

    옥살산이 시금치에 많은건 사실이고요 이분야 탑이고요 가끔 먹는거야 책에도 나오다시피 우리몸은 상해도 회복을 하거든요 유리조각같은 크리스탈이 몸안에 돌아다닌다해도 배출해버리는 방법도 쓰니까요 사실 옥살산은 섭취를 많이 줄여야해요 그런데 시금치는 함량이 원체 탑이라 아예 삼가는게 좋긴 하지요

  • 27. ..
    '24.4.19 3:42 PM (211.234.xxx.163) - 삭제된댓글

    그건 그렇고 나물 삶았다 데쳤다 말렸다 무쳤다 조리법도 힘들고 오래걸리는 것이 먹을 것 없던 우리나라에서 야생초 안전하게 먹기 위한 생존의 지혜였다고 생각하면 짠하기도 해요.

  • 28. 암환자인데
    '24.4.19 3:43 PM (210.222.xxx.250)

    야채위주로 먹는디

  • 29. 도대체
    '24.4.19 3:44 PM (182.219.xxx.134)

    시금치 농사지어 먹는 사람들은 널린게 시금치일텐데...
    어허, 시금치 씨앗 파종할려다가 멈칫하고 있네요.
    갑분 뽀빠이 근황이 궁금..

  • 30. ..
    '24.4.19 3:44 PM (211.234.xxx.163) - 삭제된댓글

    그건 그렇고 나물 삶았다 데쳤다 말렸다 무쳤다 복잡하고 힘들고 오래걸리는 조리법이 먹을 것 없던 우리나라에서 야생초 안전하게 먹기 위한 생존의 지혜였다고 생각하면 짠하기도 해요.

  • 31. onedaysome
    '24.4.19 3:45 PM (161.142.xxx.103)

    글쎄요 시금치를 먹어뵜자 얼마나 먹는다구요.
    그렇게 따지면 고기도 해산물도 먹을거 없어요.
    채식하시는 분들은 또 의견이 다를걸요???
    과식 안하는 선에서 인스터트만 안 먹어도 평타는 칩니다.

  • 32. ..
    '24.4.19 3:46 PM (211.234.xxx.163) - 삭제된댓글

    나무위키 옥살산 찾아보니
    독성이 있는 물질로 콩팥에 특히 해로우며 칼슘 이온과 반응해 요로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죽순이나 시금치를 날것으로 잘못 먹으면 옥살산 중독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주의. 채소 중 가장 함량이 높은 것은 파슬리로서, 100g당 1.70g의 옥살산이 있어서 100g당 0.97g이 있는 시금치의 1.7배쯤 된다. 채소 내의 옥살산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옥살산이 수용성인 것을 이용, 물에 넣고 데쳐서 옥살산이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다. 물론 데치고 난 뒤에도 찬 물에 헹궈주고, 데친 물은 절대 다른데에 이용하지 말고 버리자. 하지만 시금치를 끓는물에 5분을 데쳐야 절반정도의 옥살산이 빠져나온다고 한다.# 따라서 차라리 칼슘이 많은 음식과 같이 먹어서 흡수를 억제하는 편이 더 

  • 33.
    '24.4.19 3:47 PM (220.74.xxx.89)

    채소가 몸에 좋다는건 만들어진 환상이예요
    관절이나 몸 여기저기 통증있는 분들 채소만 줄여도 많이 좋아질겁니다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건 거의가 식물성이예요
    대표적으로
    술 담배 마약이 있죠

  • 34. 둥굴레
    '24.4.19 3:47 PM (220.118.xxx.65)

    둥굴레도 독성 있나요?
    저는 오후에 카페인 없는 차 마시려고 일부러 둥굴레차 마셨는데 항상 배가 싸르르 아프더라구요. 마트 티백도 그렇고 그 왜 통으로 말린 형태도 그렇구요.
    한 번은 둥굴레차 마시고 복부 팽만에 소화 불량 와서 죽는 줄 알았어요.
    이제 다신 안 마셔요..
    근데 보리나 메밀도 안 맞는지 본격적인 복통까진 아닌데 배가 꾸르륵 불편감이 있어요.

  • 35.
    '24.4.19 3:47 PM (211.186.xxx.59)

    저도 고사리독성 빼느라 별짓 다하다가 조상님들 생각하며 안스럽더라고요 고기섭취만 충분했어도 이런걸 먹었을까 싶고요 요즘같이 풍족한 시대에도 우리는 건강을 생각하며 먹을걸 잘 골라먹어야 한다 싶고요 정보는 넘치니까 판별도 잘해야하고요

  • 36. 그나저나
    '24.4.19 3:49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시금치 씨앗은 매우 공격적으로 생겼어요. 씨앗 봉지 잡다가 씨앗의 뾰족한 가시에 손가락을 찔렸다니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 발아하는데 오래 걸리는지.

  • 37. 시금치
    '24.4.19 3:49 P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시금치의 옥살산(수산)이 칼슘과 결합해서 결석을 만드는건 무기수산이예요
    생시금치에는 유기수산이 들어있는데 이건 칼슘과 결합하지 않아요
    근데 시금치에 열을 가하면 유기수산이 무기수산으로 바뀌는데
    이게 휘발되고 물에 녹는 성질이 있어서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서
    시금치 데칠 때 뚜껑 열고 데쳐서 그 물은 활용하지 않고 버리는거예요.
    시금치는 생시금치 샐러드로 먹는게 제일 좋구요, 잘 데쳐서 적당량 드시면 문제될 정도는 아닙니다.

  • 38. 시금치
    '24.4.19 3:52 P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나무위키는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이거 틀린 거 너무 많아요. 누구든지 편집가능하거든요.

    시금치의 옥살산(수산)이 칼슘과 결합해서 결석을 만드는건 무기수산이예요
    생시금치에는 유기수산이 들어있는데 이건 칼슘과 결합하지 않아요
    근데 시금치에 열을 가하면 유기수산이 무기수산으로 바뀌는데
    이게 휘발되고 물에 녹는 성질이 있기때문에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서
    시금치 데칠 때 뚜껑 열고 데쳐서 그 물은 활용하지 않고 버리는거예요.
    시금치는 생시금치 샐러드로 먹는게 제일 좋구요, 잘 데쳐서 적당량 드시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 39. ,,,,,
    '24.4.19 3:56 PM (118.235.xxx.42) - 삭제된댓글

    아...근데 특히나 미국쪽 유명한 책 몇개보면 진짜 먹을거 없어요ㅋ
    다행히 채소도 여러가지 함께 먹으면 그 독성성분들이 지들끼리 화합해서 중화시켜준답니다.
    주의를 기울여야하는건 견과류, 씨앗류.
    견과류는 전처리 제대로 하고 먹.어야해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한 그 독성분들이 인간몸에 유익하기도 해요.

  • 40. 그런거
    '24.4.19 4:26 PM (119.71.xxx.160)

    따지지 말고 그냥 야채 이것 저것 골고루 먹으면 됩니다
    야채까지 독성이 있다느니 하면 대체 뭘 먹고 살아요?

  • 41. ....
    '24.4.19 4:27 PM (180.71.xxx.134)

    아이들이 야채를 싫어하는 이유가 풀에는 독성있는것들이 많아서 그런거랍니다

  • 42. 어렵네요
    '24.4.19 4:43 PM (43.200.xxx.42)

    좋은 섭생은 정말 뭘까요.
    저 같은 경우는 원래 야채를 나물류로만 조금 먹고 생야채를 따로 챙겨 먹지 않다가
    최근에 큰 결심을 하고 매일 많은 양의 생야채를 먹기 시작했거든요.
    일주일째 될 때부터 눈에 띄게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더니
    한달 째 된 지금 피부는 광이나고 몸도 가벼우면서 지병도 약해지는 느낌이라
    생야채를 앞으로 평생 잘 챙겨 먹어야겠다고 결심하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생야채도 대책 없이 마구 먹으면 안 되는 거였군요!ㅠ

    생야채의 효능으로 갑자기 자신감 업된 느낌마저 들었는데,
    갑자기 확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원글님 말씀도 수긍이 되고,
    다른 의견 주신 댓글들도 다 일리가 있다고 느껴지니 말이죠.

    초가공식품, 과당, 트랜스지방 평생 멀리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운동 병행하면서
    제대로 된 진짜 음식을 잘 먹으면
    그래도 이 비루한 몸뚱이로도 잘 버틸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갑자기 새로운 관문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천연 강장제라고 믿으며
    마늘, 파, 양파는 진짜 매일 먹다시피 하고 식구들에게도 열심히 먹이는데...
    마늘과 브레인포그과의 상관관계는 처음 듣습니다. 허걱.ㅠㅠ

    내가 모르는 분야가 이렇게 많았구나 다시 뼈져리게 느낍니다.

  • 43. 이거안돼
    '24.4.19 4:52 PM (211.112.xxx.130)

    저거안돼 중증 울엄마, 큰이모..
    저염(멸치도 물에우려 볶는 중증), 지방, 온갖 식이 관련 물도 육각수에 효소 등등등 두분이 이거안돼 저거 안돼 그러고 사셨는데 이모 5명 중 아무거나 잘드신 이모3명은 다 건강하게 팔순 넘겨 잘 사시고 식이 조심하던 엄마랑 큰이모만 60대중반부터 병걸리셔서 대학병원다니시고 젤 심하게 식이 조절했던 큰이모는 69에 혈관성 치매로 돌아가시고 저희엄만 65부터 파킨슨병에 관절병에 자리보전하시다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그냥 유난 떨지말고 조금씩 골고루 먹는게 좋아요.
    시금치 한달에 한번이나 먹나요? 파슬리는 다진거 음식위에 조금 흩뿌리는게 다고 새싹 채소도 일년에 세네번도 안먹습니다. 생각 만큼 우리가 식재료 하나에만 집중해서 먹지 않아요.

  • 44. 장단
    '24.4.19 5:15 PM (223.39.xxx.182)

    어느 장단에 맞춰 춤춰야할지.
    아이들이 독소가 있어 채소를 싫어하는거면 사탕,과자,소시지는 몸에 좋아서 환장하나요. 너무 상반된 의견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균형잡기 힘드네요

  • 45. 집요
    '24.4.19 5:18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고기 독성 연구도 함 보셔요.
    양질의 무농약 푸른 풀과 양질의 무농약 곡물을 먹고 자란 소, 돼지, 양만 먹어야 하고
    피, 지방, 도축한지 몇일, 유통과정 등등등 따져야해요.

    먹이 피라미드에 육류가 상위권인데 야채의 독성은 고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요.

  • 46. 어렵네요
    '24.4.19 6:39 PM (43.200.xxx.42)

    댓글주신 분들 말씀도 다 맞습니다.
    '균형'이 중요하고, '적당히'가 포인트인 것 같아요.
    위에 김치와 장아찌를 안 드시는 분도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일 테지만,
    이번에 21년만에 선정된 슈퍼푸드에
    김치가 된장, 청국장, 요거트, 치즈와 같이 최고의 발효식품으로 1위 했습니다.

    음식의 효능과 독성을 알고는 있되,
    너무 염려하고 따지면서 스트레스 받기 보다
    적절하게 균형잡고 잘 먹고 즐겁게 살아 봅시다요.

  • 47. ...
    '24.4.20 2:23 AM (58.231.xxx.145)

    플랜트 패러독스 저도 읽긴했는데요..
    저탄고지 식이하시나요?
    뭐든 극단적인건 좋지않다고 생각해요.
    식물이 말못하고 직접 두발로 못돌아 다녀서 그렇지 살아있는 생명체인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요.
    원글님.그렇다면 동물은 독성이 없을까요?
    특히 먹이로 죽을때 내뿜는 공포,스트레스로 오는 호르몬대방출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래서 이슬람들은 할랄도축으로 다비하 방식으로만 도축한 가축만 고기로 먹을수있게 허용했다죠. 이런 다비하방식의 도축법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동물보호법위반어쩌고 말도 많았고요.
    암튼..식물이나 동물이나 그렇게 생각하시면
    먹을거 하나도 없어요.
    공기에도 눈에보이지않는 미생물들(곰팡이 세균 바이러스)까지 둥둥 떠다니며 자손번식(증식)하고 세대를 사니 그것들도 생명이 있는것이니 생존을 위한 독을 내뿜을지도?
    숨쉬기도 두렵겠어요.
    몇 천,몇 만년전부터 지구상의 생물들은
    식물도 먹고 동물도 먹고 살아왔어요.
    적당히 한쪽으로 치우치지않고 고르게 먹는게 건강에 이로울거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플라스틱이나 각종 포장재,세제등의 주변에 널린 화학첨가물들에 더 신경쓰야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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