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작년 말 위암 수술하고 항암 끝나고 바로 너무 아픈 통증이 계속되었고
병원에서는 아플 이유가 없다고 계속 말하기만 했고 1월에도 암이 아니라고 했는데
4월인 지금 말기래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이렇게 빨리 전이될 수 있나요
일단 다시 항암 하면서 크기 줄이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줄어들면 다시 수술하려나 봐요
하지만 이미 여명 기간도 받았어요 ㅠㅠ
혹시 주변에 말기 극복하신 분 있나요
저에게 자주 전화하는데 정말 뭐라고 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가족들 식사 걱정도 하던데 반찬 배달이라도 시켜줄까 하는데...
통증이 심해서 만나기도 쉽지않고...
몇 개월만에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이런 상황을 이긴 사람들도 있겠죠?
다른 병원에도 가보라고 할까요
오진 가능성도 있을까요
너무 이상하잖아요 몇 개월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