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원 괸둬야할까봐요.

..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24-04-16 22:37:38

초등4학년이고  일년반 정도 좀 빡센(?)영어학원에 보내고 있어요.

숙제가 우리 애한텐 너무 많아요 (놀기 좋아함)여긴 엄마가 숙제 체크하고 해야하는데..저도 워킹맘인데 숙제를 제가 봐주기도 점점 부담되더라구요. 

원장님이 꼼꼼하고 아이들에게 진심이라 힘들어하는 애 다독여가며 보냈는데..

새로오신 선생님이 자꾸 숙제 대충했다고 뭐라 하고 (대충 하는거 아녜요.. 나름 열심히 해 가요 ㅠㅠ )책 읽으면 억양살려라 뭐 어쩌고 하고 그러나봐요 

숙제가 영어책을  읽고 애가 직접 그 책에 대한 내용으로 질문이랑 답을 영작해서 내는건데  사실 한글로 해도 어려워하는앤데 그걸 영어로 써가야하니 애가 짧게 짧게 써간건데 지꾸 대충했다하고 그러니 애도 스트레스 받고요..

그냥 관두고 책이나 많이 읽으라고 할까봐요.

 

벌써 공부땜에 애 잡기도 싫고 아예 놀게두자니 또 그건 아닌거같고 힘드네요.

IP : 123.213.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6 10:39 PM (118.235.xxx.109)

    그냥 놀게 하세요 아직 어리고 어차피 공부는 될 애가 되는거라 굳이 어릴 때부터 시킬 필요 없어요

  • 2. 공부는
    '24.4.16 10:40 PM (220.117.xxx.61)

    공부하는 애는 중3부터 해도 잘하더라구요
    너무 미리 질리면 더 안해요.

  • 3. ..
    '24.4.16 10:43 PM (123.213.xxx.157)

    네 저랑 사이만 나빠질거같아요 ..

  • 4. 영어는
    '24.4.16 10:44 PM (218.39.xxx.50)

    어릴때 해놓아야 중고등 가서 수학 국어 타과목에 집중할 수 있어요.
    공부 위주 말고 회화위주의 학원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지금 놀게 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 5. ......
    '24.4.16 10:45 PM (118.235.xxx.69)

    숙제 좀 덜내주는 곳으로 수준 맞춰서 보내세요.
    지금 학원은 애한테 버거워보이네요.
    홧김에 학원 끊지 말고 아이 한테 맞는 학원 보내세요.

  • 6. ...
    '24.4.16 10:51 PM (210.126.xxx.42)

    영어책 읽기가 영어를 잘하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 혼자 읽으라면....글쎄요 안읽을 것 같구요 그런데 초4인데 책읽은 후 활동이 너무 재미없는 것 같네요 영어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보상을 많이해준다던가 책읽기가 학습이 아닌 영어말하기가 안되도 영어로 이야기한다던가 뭔가 아이가 의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학원을 찾아보세요

  • 7. 빡신데말고
    '24.4.16 11:22 PM (124.54.xxx.37)

    그냥 영어책만 읽을수 있는데도 많으니까 잘찾아서 보내세요 영어는 쉬면 퇴보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수준될때까지는 꾸준히 하는게 중요

  • 8. ....
    '24.4.17 7:20 AM (117.52.xxx.96)

    위에... 어릴 때 영어 해놓아야 중고등가서 수학 국어 타과목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하시는 분
    틀렸어요. 특히 요즘은.
    달라졌어요 상황이.
    어릴 때 그렇게 아동학대하듯 영어 시켜놔도, 소수의 언어감각 뛰어난 애들 아니면 다들 영어 하는 척만 해요. 말도안되게 어려운 지문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거든요. 문법도 모른채로 그냥 암기시켜서 눈치로 풀게하는.
    그리고 요즘 많이 어려워졌어요. 올해부터 모의고사 난이도 훅 올라가서... 만만치 않아요.

  • 9. 윗분 말씀 동감
    '24.4.17 7:31 AM (223.39.xxx.110)

    영어학원에서 아이들 지적학대하고 있습니다. 글 읽는 밥 가르치지도 않고, 단어시험 폭탄과 문법만 가르칩니다. 실제로 그 문법과 단어로 글 읽는 법 가르치는 학원 드뭅니다. 아이들은 생존응 위해서 감독해랍시도 하고, 이간 최악의 글읽기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거라, 나중에는 이도저도 안됩니다.

    제 아이라면, 학원수업 중단하고, 차라리 놀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관심분야에 맞는 책을 읽게 하는게, 나중에 영어 공부에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모국어를 통한 탄탄한 문해력이 정확한 외국어 글읽기에 더 도움이 됩니다.

    영어 유치원 졸업후 나름의 엘리트(?)커리를 타고 있다는 아이들의 문해력(?!) 형편없습니다.

  • 10. 윗분 말씀 동감
    '24.4.17 7:32 AM (223.39.xxx.110)

    오타가 많네요. 죄송합니다. 게시판 글 수정기능이 없나요?

  • 11. 어휴
    '24.4.17 8:41 AM (1.227.xxx.55)

    빨리 그만두게 하세요.
    그러다 흥미도 잃겠어요.
    취지는 좋으나 그게 쉽나요.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리딩 학원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903 선재업고 튀어 제 말이 맞네요 9 ㅇㅇ 2024/04/16 6,268
1574902 눈물의 여왕에서 수철이랑 그레이스한테 충격. 10 ㅎㅎ 2024/04/16 6,950
1574901 제 나이 48.. 아래가 반백이 되었네요. 52 슬프다 2024/04/16 21,957
1574900 조선일보, 환율 1,400원 오히려 좋아 /펌 8 조선폐간 2024/04/16 3,964
1574899 아이 학원 괸둬야할까봐요. 11 .. 2024/04/16 4,113
1574898 kㅡ국민 2 엠병 ㅠㅠ 2024/04/16 1,080
1574897 Kbs 박종훈 기자님, 유투브 다시 시작하셨어요~ 6 믿고보는 유.. 2024/04/16 1,867
1574896 배터리아저씨가 문프에게 쌍욕하네요. 12 ㅇㅇ 2024/04/16 7,553
1574895 고1 수학과외 1:1 시간당 얼마정도 하나요? 9 ㅁㅈ 2024/04/16 1,819
1574894 아이가 약속을 어겼어요 6 D 2024/04/16 1,938
1574893 손많이 안가는 무난한 반찬하나씩만 적어주세요 97 당근 2024/04/16 18,620
1574892 확실히 1 ㅡㅡ 2024/04/16 642
1574891 선진국은 남에 집에 무단으로 살아도 처벌 안 받네요 6 2024/04/16 2,733
1574890 진짜이런 상상은 exciting한 상상인데요. 3 s 2024/04/16 1,811
1574889 메파 -- 무슨 뜻이에요?(경제 유튜브 볼떄) 9 ㄴㅇㄹ 2024/04/16 3,693
1574888 저 잘려고 누웠어요 2 이만 2024/04/16 1,741
1574887 분홍색변 주황색변 1 궁금 2024/04/16 1,162
1574886 뱀눈이란게 18 ... 2024/04/16 5,428
1574885 나쁜 분들 아닌데 1 휴... 2024/04/16 911
1574884 천일염 3 조미료 2024/04/16 802
1574883 김을 먹었더니...(더러움 주의) 3 oo 2024/04/16 2,243
1574882 인생의 역설적인게 5 ㅗㅎㄹ 2024/04/16 3,449
1574881 아이패드 중고 구입시 주의점 궁금해요 1 야옹 2024/04/16 556
1574880 Pd수첩 세월호 7 또 속상하네.. 2024/04/16 2,393
1574879 또 남들이 하는말 중 틀린거: 부모님과는 패키지 가라 20 2024/04/16 4,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