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세포가 바이러스를 잘 막아냄.
그래서 감염 후 콧속의 바이러스 양이 노인에 비해 100배 적다 함.
어린 아이들, 코로나19에 멀쩡한 이유 밝혀졌다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가장 큰 피해자는 노인층이었다. 반면 어린이들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 이유가 밝혀졌다. 어린 아이들의 코 세포가 바이러스와 더 잘 싸우기 때문에, 성인보다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적다는 게 연구를 통해 확인 된 것.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과 웰컴생어 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해 네이처 미생물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노화 된 성인 코 세포는 감염 후 처음 며칠 동안 100 배 더 많은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었다. 이는 왜 노인들이 코비드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어린이는 거의 아프지 않은지를 설명할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바이러스 치료를 연령대에 따라 맞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일 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어린이에게서 채취한 코 상피 세포는 바이러스를 빠르게 방어하고 바이러스의 양을 줄였다.
그러나 이러한 보호 효과는 중년 성인에서는 흐릿했다. 그리고 70대 이상의 코 세포에서는 더 많은 바이러스, 더 많은 유출 및 더 많은 손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