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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안 낳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조회수 : 4,769
작성일 : 2024-04-14 22:54:14

부부 사이는 좋구요. 

임신에 대한 견해 차가 있어서 힘듭니다. 

저는 무슨 호르몬의 장난인지 본능인지, 원하고요. 

남편은 낳아서 잘 키울 자신도 없고 자기 삶도 버거운 모양입니다. 저 역시 힘들 거란 걸 알지만 그 모든 걸 뛰어넘는 사랑을 주체할 수가 없네요. 

저만 가만히 있으면 임신이며 육아며 고통 없이 둘이 지금 같이 살면 되는데

대체 저는 뭐 때문에 원하지 않는 사람 붙잡고 이리 힘들어하는 걸까요. 

아이 문제를 두고 둘 사이가 멀어질까 걱정도 됩니다. 

아이에 대한 마음 어찌 잠재울 수 있을까요. 

IP : 172.226.xxx.42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4 10:56 PM (118.235.xxx.15)

    결혼전에 남편은 아이 낳을 생각없다고 밝혔나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이 못됐네요.

  • 2. mmm
    '24.4.14 10:58 PM (72.73.xxx.3)

    답없어요
    이혼하고 아이 낳을 남자를 찾던지
    그냥 님의 본능을 포기하는거에요

  • 3. 그게
    '24.4.14 10:59 PM (58.231.xxx.12)

    아이없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커서 그럴꺼예요 가임기는 유효기간이 있으니까요 어쩌면 남자들이 더 현실적일수도요

  • 4.
    '24.4.14 11:01 PM (172.226.xxx.42)

    사랑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없음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는 거 맞는 것 같아요. 생각하며 마음을 식혀볼게요.

  • 5. ,,
    '24.4.14 11:02 PM (73.148.xxx.169)

    님이 싱글맘으로 키울 자신이 있고,
    백업으로 친정이 잘 살면 고민이 없겠죠.
    그게 아니라면 혼자 감당할 수 있느냐
    본인 고생과 자식 고생까지 고려해서 결정해야죠.

  • 6. 아이는
    '24.4.14 11:0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부부 모두 간절히 원해서 낳아도 힘들어요
    평생이 걸린 문제고 본능을 앞세울 일은 아닙니다

  • 7. 님은
    '24.4.14 11:07 PM (72.73.xxx.3)

    지금 님 본능의 유전자대로 움직이고 싶은거에요
    대부분이 그걸 못 거스르고 본능대로 삽니다

  • 8. ..
    '24.4.14 11:08 PM (106.101.xxx.244) - 삭제된댓글

    딩크로 결혼하신 건가요?
    그렇다면 남편의견 따르던가 포기 못하겠음
    이혼해야죠

  • 9. ㅇㅇ
    '24.4.14 11:10 PM (106.101.xxx.115)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나이 많으시면 비추요
    특히 한 쪽이 원치 않는 거면 더더욱 비추

  • 10. ..
    '24.4.14 11:18 PM (59.22.xxx.55) - 삭제된댓글

    본능이죠
    근데 시간 지나면 또 사그라들기도 해요
    후회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 11. 움보니아
    '24.4.14 11:19 PM (220.72.xxx.176)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궁금해요.
    제 주변에 딩크 선언했다가 살면서 마음 바뀐 케이스가 여럿 있어서요.

    조급해마시고 조금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오히려 아이에 대한 반감이 생기지 않게 기다려주는 것도 방법일 때가 있더라구요.

  • 12.
    '24.4.14 11:21 PM (172.226.xxx.44)

    나이는 많아요. 그것도 문제가 되지요.. 만으로 36

  • 13. ㅎㅎㅎ
    '24.4.14 11:23 PM (221.147.xxx.20)

    요즘은 남자들이 더 딩크 원하더라구요
    모성처럼 부성이 강하지는 않으니가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책임이 무겁기도 하고요 우리 사회에서는 특히...
    두 분이 잘 합의해서 상담도 좀 받아보시고 그러면 어떨까요

  • 14.
    '24.4.14 11:25 PM (172.59.xxx.42)

    제 친구 만 38세 이제 선보는데
    안늦어요

  • 15. ㅇㅇ
    '24.4.14 11:28 PM (106.101.xxx.62)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젊으시네요
    만 36이면 나이는 괜찮아요
    문제는 남편 생각이죠
    한 쪽이 완고하게 싫다하면
    안낳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16. ..
    '24.4.14 11:39 PM (49.171.xxx.244)

    조언이 될지 모르겠는데 제 인생에 제일 행복했던 순간은
    우리 애 젖물릴때 예요
    또 다른 기쁨과 충만함이 있어요
    남편분과 상의 해서 낳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7.
    '24.4.14 11:40 PM (172.226.xxx.40)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밤입니다. 안 낳는 게 좋다는 것을 매우 알겠어요. 인정을 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괴로울까요… 무얼 못 가져 이리 괴로웠던 적이 있었나…

  • 18.
    '24.4.14 11:40 PM (211.234.xxx.213)

    위탁아동보호같은 봉사활동 해보세요.

  • 19. ......
    '24.4.14 11:44 PM (118.235.xxx.235)

    주위 보니까 아이 낳고 싶은 사람은 낳을때 까지 그 마음 못 버려요.
    체념하고 살지만
    그 마음 버린게 아니라 이이 못 낳는 나이가 되어서도
    후회하고 미련이 가득하더라구요.
    원글님 딩크하기로 약속하고 결혼한게 아니라면
    남편하고 잘 얘기 해 보세요.
    그리고 정 안되면 다른 남자 찾아도 늦지 않았어요
    영원한 사랑은 없고 이 남자 아니면 못 사는거 아니니까요.
    하지만 아이 원하는데 못 낳는 마음은 평생가요.

  • 20. ...
    '24.4.14 11:46 PM (106.101.xxx.20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정 안되면 다른 남자 찾아도 늦지 않았어요
    영원한 사랑은 없고 이 남자 아니면 못 사는거 아니니까요.
    하지만 아이 원하는데 못 낳는 마음은 평생가요.
    22222

    진짜 그래요
    아이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평생 간다네요

  • 21.
    '24.4.14 11:48 PM (172.226.xxx.40)

    온갖 부정적인 생각도 해봐요.
    그토록 원해서 어찌 낳았는데 걱정만 끼치는 자식일 수도 있다. 그냥 내 몸 하나 건사하며 살다 가자…

  • 22. ...
    '24.4.15 12:04 AM (121.135.xxx.80)

    아이를 가지는것을 위해 얼마나 희생할 수 있나 시험해 보기 위해
    앞으로 3년정도 운동하며 돈을 투잡 쓰리잡으로 벌어서 모아놓아보세요.
    제 지인도 남편이 고민한다고 해서...우선 집부터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보라고 그러고 나면 좀 생각이 날수도 있다고 충고했거든요. 둘다 잘버는데..남자쪽이 집이 가난했는데 공부를 잘했어서 주변과 격차를 느끼며 커와서...아무리 부부가 잘벌어도 차이를 극복할수 없다며 완전 욜로로 살던 집이었어요. 그래서 여자가 돈도 모으고 청약을 꾸준히 넣었는데 당첨되고 나니...남자가 동의해서 아이가진 집 있어요. 경제적으로 어떠신지 모르지만... 내가 이렇게 원하기에 노력할 수 있다는 보여주기 + 경제적 안정감 제공이 필요할수도요...

  • 23. 우수한 유전자
    '24.4.15 12:05 AM (223.39.xxx.196)

    낳으세요~ 부부간 아이는 내생명을 줄수있는 보물입니다

  • 24. ...
    '24.4.15 12:05 AM (220.94.xxx.8)

    너무 계산하고 고민하면 못낳아요.
    사실 자식낳아도 안낳아도 후회없는 인생은 없어요.
    전 그래도 자식낳아 키워보니 없는것보단 낳길잘했다싶어요.
    똑똑하고 잘난자식은 아니어도요.

  • 25. 같은상황
    '24.4.15 12:15 AM (1.235.xxx.138)

    제 지인분 그래서 이혼하고 다른남자만나서 아기낳고 잘살아요!
    딩크 의견이 다름 살기힘들어요

  • 26. ...
    '24.4.15 12:16 AM (182.231.xxx.6)

    일단 내가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육아한다 한들
    아이 삶 자체가 행복하기 힘든 환경이에요.
    그런데 즐겁기보다 우울증 걸리는 엄마가 훨씬 많고
    원치않는 남편 사이에서는 백퍼센트 우울해집니다.

  • 27. 솔직히
    '24.4.15 12:24 AM (106.101.xxx.91)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 온전히 견뎌내야 할
    자식 입장 생각해보고 낳는 게 맞긴 한데
    그러면 자식 낳을 사람 없겠죠
    다들 자기 본능, 욕심이 앞서서 자식을 낳죠

  • 28. 레알
    '24.4.15 12:28 AM (122.42.xxx.82)

    남자쪽이요? 이상하네 많이 이상해

  • 29. 333
    '24.4.15 12:40 AM (175.223.xxx.184)

    원글은 전업 남편은 외벌이 아닌가요.
    맞다면 남편 혼자 가정경제 짊어지고 가니 이해되고요. 원글님이 직장 가지고 있어도 임신 육아로 그만 둘 가능성 높지요.
    객관적 상황이 안 적혀 있어요. 그리고 결혼할 때 서로 합의했을 것 같은데요. 안 낳기로.

  • 30. ...
    '24.4.15 12:41 AM (218.48.xxx.188)

    낳고싶은 마음이 그리 강하면 낳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애 안좋아했고 처음엔 안낳으리라 다짐했지만
    지금은 태어나서 가장 잘한게 우리 아이 낳은 겁니다.
    나중엔 낳고싶어도 못낳아요. 낳을 수 있는 시간은 기한이 있으니까요.
    분명히 낳고 나면 아 얘를 못만났으면 어떡할뻔했나! 싶으실텐데....
    남편분 잘 설득해보세요...

  • 31. 원래
    '24.4.15 1:08 AM (72.136.xxx.241)

    본능적으로 그렇게 느껴요
    유전자를 남기는 게 인간의 본능이라 다 아이는 낳고 싶어져요
    이런저런 이유로 접는 거죠
    만 36이면 37,38일테고 남편도 또래거나 많을텐데.. 웬만하면 지금 낳지 않는 게 나아요
    각종 유전자질환 등의 위험이 30세만 되어도 훅 뛰거든요..

    저도 하나 있는데 둘째 생각 가득할 때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형편상 낳지 않았어요

    지금 하나라도 안 낳았으면 어쩔뻔했나 가 아니고
    안낳았었으면 나는 정말 다르게 좀더 활발하게 살았겠구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애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사는 것도 있지만
    나를 위해서 더 온갖 리소스를 쓸 수 있었겠다..하는 마음..

    나라를 위해선 낳으시라 하고 싶지만 개인의 행복은
    남편과 잘 사는데 있지 않을까요?
    극구 거부하는데 억지로 낳아서 그집안이 행복할지..
    다른 방향으로 남편의 불안 (삶이 버겁다는) 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걸 먼저 시도해보세요
    돈을 더 번다거나 부수입을 늘리거나.. 그렇다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 32. 영통
    '24.4.15 2:43 AM (106.101.xxx.78)

    남편을 바꾸겠어요..
    그게 해결책 가능성일 경우

  • 33.
    '24.4.15 3:45 AM (172.59.xxx.46)

    박진영 그 섹스가 게임이다 해대던사람도
    딸 낳고 살자나요
    남자는 60넘어도 애낳는데
    님이랑 헤어지고도 자식낳을수있어요
    근데 님의 시간이 너무아까워요
    저같음헤어져요

  • 34. 윗님말맞아요
    '24.4.15 4:15 AM (119.199.xxx.251)

    님 절대 늦은나이 아니구요. 저도 그맘때낳았는데 조리원에 40대 초산언니들도 많았어요. 나이많은거 아니구요.
    1명쯤은 괜찮습니다.
    문제는 남편과 조율이 안된다는 사실인데..
    님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거고
    이런경우 백퍼 여자가 손해입니다.
    윗님말처럼 남자는 언제든 자식을 낳을 수 있어요.
    여자들에겐 시간이 짧죠.
    진짜진짜 진지하게 이야기나눠보시고 두분 다 결단하셔야 할거같아요. 남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헤어질거같습니다.

  • 35. 자식은
    '24.4.15 4:19 AM (180.229.xxx.203)

    삶의 이유 원동력이 되죠.
    그애로 인해 울기도, 웃기도 하면서

  • 36. 그쵸
    '24.4.15 5:33 AM (70.106.xxx.95)

    남편은 또 바꿀수 있어요
    근데 아이는 가임기 끝나면 못낳아요.
    특히 여자는 짧아요.

  • 37. ㅇㅇ
    '24.4.15 7:19 AM (59.6.xxx.200)

    억지로라도 만들어 낳으세요
    막상 낳으면 남편이 좋아할 가능성도 있고 부부사이 좋아질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그때 이혼하면 되죠
    남자야 새로찾아도 되고 없어도 살지만
    가임기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요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데 낳으세요 죽을때까지 50년 후회하느니요
    근데 다만 아이키우는게 쉬운일은 아니고 일단 돈이 많이 드니 싱글맘으로 키울 방안은 마련해놓고 하세요

  • 38.
    '24.4.15 7:53 AM (172.226.xxx.44)

    지금 맞벌이,, 결혼 전 합의 없이 사랑만으로 결혼.. 이런 견해 차가 있을 줄 그게 이리 힘든 건 줄 꿈에도 몰랐던 저였네요..

  • 39. 발냥발냥
    '24.4.15 8:35 AM (211.246.xxx.16)

    저도 비슷했는데요.
    결혼 후 6년쯤 서로를 설득하려 싸운 거 같아요.
    그렇게 사이 별로인데 맞벌이는 하고 둘 다 알뜰한 편이라 6년쯤 되니 돈이 좀 모였어요.
    그제야 남편이 낳자고 해서 하나 낳았어요.
    그때 남편 나이 43 저 37..
    마흔 넘어 철이 든 건지, 돈이 좀 모여 마음이 편해진 건지, 제가 떠날 거 같았는지...

    기본 성격은 자상해서 딸 이뻐하긴 하는데
    개인주의라 희생해가며 케어는 안 해요.
    전 그냥 기본 성격 자상하고 딴 남자 다시 만나기 번거로워서 기다려줬어요.

  • 40. 여기선
    '24.4.15 9:47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애이쁘다 소리밖에 안나올걸요
    애 둘 다 키웠는데 요즘같아선 안낳을거 같아요
    전업인데도 내인생 갈아넣었는데
    맞벌이에 남편이 원하지않으면 지옥문 열리는거죠
    자식은 죽을때까지 책임이예요
    한참 키울땐 이뻐요
    다 키운 사람들 얘기 들어보세요
    끝이 있는가

  • 41. 여기선
    '24.4.15 9:5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애이쁘다 소리밖에 안나올걸요
    애 둘 다 키웠는데 요즘같아선 안낳을거 같아요
    전업에 경제적 여유 있지만 내인생 갈아넣었어요
    우리애들도 결혼은 해도 딩크로 사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만해도 아이안낳으면 색안경끼고 볼 시기였지만 지금은 아니죠
    맞벌이에 남편이 원하지않으면 지옥문 열리는거예요
    자식은 죽을때까지 책임이예요
    한참 키울땐 이뻐요
    다 키운 사람들 얘기 들어보세요
    끝이 있는가

  • 42. 여기선
    '24.4.15 9:58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애이쁘다 소리밖에 안나올걸요
    애 둘 다 키웠는데 요즘같아선 안낳을거 같아요
    전업에 경제적 여유 있지만 내인생 갈아넣었어요
    우리애들도 결혼은 해도 딩크로 사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만해도 아이안낳으면 색안경끼고 볼 시기였지만 지금은 아니죠
    맞벌이에 남편이 원하지않으면 지옥문 열리는거예요
    자식은 죽을때까지 책임이예요
    한참 키울땐 이뻐요
    다 키운 사람들 얘기 들어보세요
    끝이 있는가
    이렇게 얘기하니 뭔 문제있나 하겠지만 집안 편안하고 애들 멀쩡히 공부잘하고 좋은대학나와 직장 잘 다니고 무난하게 삽니다
    이시대에 사람 하나를 책임지고 키운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님은 상상조차 못할거예요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저출산률은 상식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여성들이 깨어난거죠

  • 43.
    '24.4.15 10:20 AM (100.8.xxx.138)

    뭘 상상조차 못해요...
    주변에 필부필부들이 다 무난히 해나가요.
    애 둘 키우지만 평범한 애 하나정도는
    평범한 성인 둘이 힘 합쳐 키울만합니다.
    둘이면 좀 빠듯하긴 하네요.
    끝이 왜 없어요
    직업 얻도록 키워 독립시키고 나면 각자 살면서 보는거죠.
    나도 내 부모도 내 조부모도 그렇게 키우고 살았는데
    어느시댄들 쉽고 할만한 시대가 어딨어요.
    감성적으로 자신은 하고싶어서 할거 다한분이...
    현실적으로 제일 중요한 문제가 안맞으면 못살죠
    애 같이 오순도순 키우고 살고싶은 다른남자와는
    최고의 커플이 될수있는데
    굳이 삐걱대며 한평생 힘들거없죠
    남자도 불만으로 머리가 터질것같은 아내보다는
    아이없이 살고싶은 아내와는
    최고의 커플일수있는거니까요.
    터놓고 딱부러지게 이야기하고
    기다 아니다 확실하게 하고 헤어지든 살든 하세요

  • 44.
    '24.4.15 11:42 AM (104.28.xxx.42)

    예 그런데… 헤어질 수 있는 정도면 고민도 안 하고 헤어지면 그만인데
    그렇지가 않아서 고민이겠습니다..
    사랑이 무섭네요.

  • 45. 절대
    '24.4.15 12:01 PM (118.235.xxx.96) - 삭제된댓글

    되돌릴 수 없다는 것만 명심하고 결정은 빠르게 하셔야할듯요.
    아이를 낳아도 도로 배에 넣을 수 없고
    안 낳아도 나이 지나면 못 낳죠.
    만 36이면 충분히 아이 낳을 수 있는 나인데요.
    남편이 얼마나 강경한지에 따라 합의없는 자녀때문에 이혼할 수도 있어요.
    사랑때문어 애 낳고 싶다는 건 쫌.. 솔직히 이해불가에요.
    남편을 더 사랑해주면 될 일이죠. 싫어하는 애를 안기기보다는요.
    남편 핑계 대지 마시고 본인의 욕망을 솔직하게 들여다보세요.

  • 46. 로그인
    '24.4.15 3:08 PM (211.192.xxx.227)

    글이 꽤 넘어가서 제 댓글 보실지 모르겠는데
    원글님 이럴 땐 사주를 보셔야 해요...
    사주가 미신이다 등등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타고 난 복이랄까 이런 건 잘 맞춥니다
    사람에 따라 자식이 본인 인생을 좋게 변화시키고 꼭 필요한 분들이 있어요 자식한테 뭘 득보려고 하는 건 아니고... 아무튼 본인 팔자에 자식이 좋게 강하게 들어있는 분들이 계세요
    저도 그런 케이스라... 저도 자식 키울 형편은 아닌데. 사주에서 자식이 진짜 좋고 자식복도 있고 그런 사주인데요. 실제로 아이 낳고 제 일도 훨씬 잘 풀리기 시작했고, 임신 출산 육아 모든 과정이 수월합니다. 제 인생의 유일한 기쁨이에요. (남편복은 똥망임...)
    일시적인 욕망인지... 아니면 원글님께는 자식이 꼭 필요한지 사주라도 함 봐 보세요.

  • 47.
    '24.4.15 3:13 PM (172.226.xxx.43)

    감사해요. 눈물이 자주 나와요. 남편은 저한테 잘해주려 애쓰는 것 같아요. 더욱 허해져요.

  • 48. 나와
    '24.4.15 6:0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내부모도 다했다 운운하는 분은 맞벌이에 반반결혼에 딩크 늘어난 요즘 세대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분 같네요
    예전엔 주말마다 결혼식장 가기 바빴는데
    주위에 결혼하는 애들이 없네요
    그게 뭘 말하는 거겠어요?
    내인생 하나 책임지고 살기도 힘든 세대라는겁니다

    라떼는 시전하며 헤어지라는 조언 하기전에 현실인식부터 하셔야할듯

  • 49. 나와
    '24.4.15 6:0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내부모도 다했다 운운하는 분은 맞벌이에 반반결혼에 딩크 늘어난 요즘 세대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분 같네요
    예전엔 주말마다 결혼식장 가기 바빴는데
    주위에 결혼하는 애들이 없네요
    그게 뭘 말하는 거겠어요?
    내인생 하나 책임지고 살기도 힘든 세대라는겁니다
    라떼는 시전하며 헤어지라는 조언 하기전에 현실인식부터 하셔야할듯

  • 50. 나와
    '24.4.15 6:10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내부모도 다했다 운운하는 분은 맞벌이에 반반결혼에 딩크 늘어난 요즘 세대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분 같네요
    예전엔 주말마다 결혼식장 가기 바빴는데
    주위에 결혼하는 애들이 없네요
    그만큼 주위사람 의견보다 내인생이 더 중요하고 내인생 하나 책임지고 살기도 힘든 세대라는겁니다
    라떼는 시전하며 헤어지라는 조언 하기전에 현실인식부터 하셔야할듯

  • 51. ..
    '24.4.15 8:52 PM (100.8.xxx.138)

    윗님 저도 현실에서 애 키워요...
    나이 저분 또래고요.
    맞벌이하고 제가 더 많이 가져왔고 애둘요.
    그렇게 따지면 입시도 지옥이고 회사생활은 아비규환이고
    사는게 쉬운게 어딨어요.
    뭐만 하면 죽겠다고 자지러지는 사람들
    넷상에 너무 많은데
    그런사람들끼리 살면좋죠
    힘들어도 견디고 묵묵하게 살아나가거나
    해나가는거죠 할만큼만하거나 도와가며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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