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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영제 부작용인지 엄마가 심각하세요 ㅠ

ㅇㅇ 조회수 : 9,885
작성일 : 2024-04-14 14:16:34

78세 엄마..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조영제 투여 후 씨티 찍으셨는데

조영제 들어갈 때 엄청 차갑고 기분이 영 안 좋더래요

그 후 벌써 2주 째 물설사 하다 요 며칠 복통도 심하고

거의 못 드셔서 어지럽고 계속 누워만 있는데 응급실에서도 안 받아주고 수액이라도 맞았으면 좋겠는데ㅠ

설날 전에 무릎 관절 때문에 줄기세포 치료도 받으셨는데 그 이후로 몸이 안 좋아지고 턱 신경으로 온 몸이 아파서 치아도 뽑고 무슨 갑상선 검사한다고 혈액 뽑고.. 근데 결과는 다 이상 없음이에요.

아빠가 원인을 알아야한다고(아빠가 엄청 건강) 이 병원 저 병원 지하철 타고 순례하시더니 몸이 쇠약해 지셔서 더 그런 거 같대요

혹시 조영제 때문에 이런 경우 있으셨을까요? 

IP : 59.10.xxx.13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
    '24.4.14 2:19 PM (211.109.xxx.157)

    씨티 직후에 조영제 아나필락식스로 엄청 힘들어 했었는데 며칠 지나니 말짱해졌어요

  • 2. 민초파파
    '24.4.14 2:21 PM (211.234.xxx.251)

    조영제 몸밖에 빠져나가기 전까진 속 안좋고 그러지 않나요?

  • 3. 남편
    '24.4.14 2:22 PM (112.152.xxx.66)

    같은경우는 아니지만
    조영제 넣고 뇌혈관? 시티찍고 그자리서 쓰러졌어요
    병실에서 있다 깨어났습니다

    화나는건 두통 심해서 시티찍었는데
    담당자와서 두통있으면 미리 말했어야 한다고 난리더라구요

  • 4. ㅇㅇ
    '24.4.14 2:22 PM (223.39.xxx.163) - 삭제된댓글

    주말에도 문여는 병원으로 가세요.
    종합병원 응급실은 어지간해서는 치료받기 힘들잖아요.

  • 5. ...
    '24.4.14 2:23 PM (119.192.xxx.61)

    어휴 다들 고생이셔요
    그래도 아버님이 옆에 계셔 다행이네요.

    한창 체력 안 좋을 때 30대임에도 조영제 쇼크 왔어요.
    사전 검사 이상 없었는데도요
    저보고 예민하다 어쩌고 하고

    그뒤로 오랫동안 힘들었고
    한참 지나 한의원에서 또 오랫동안 치료 받고 회복했어요.

    전 병원과 한의원 병행해요.
    병원에서 할 게 있고
    제가 감당할 몫이 있는데 그게 부족하면 한의원 치료로 보충해요.
    그리고 난 다음에 운동 등 하고요.

    어머님도 잘 맞는 병원 찾으셔서 빠른 쾌유 바라겠습니다.

  • 6. 저는
    '24.4.14 2:23 PM (61.100.xxx.112)

    조영제 넣을때
    몸이 후끈후끈 할거라고 주사하던
    선생님이 안내해줬는데
    진짜 뜨거웠어요
    좀 시간 지나니 괜찮았고
    물많이 마시고~
    조영제 원인이 아닐수도 있어요
    다른것도 알아보세요

  • 7. ....
    '24.4.14 2:27 PM (70.176.xxx.224)

    조영제 부작용 목록이 매우 길어요. 드물지만 사망까지 포함해서. 병원에 가보세요.

  • 8. dkny
    '24.4.14 2:27 PM (211.243.xxx.169)

    조영제 부작용은 즉각적으로 나타나요.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영제가 투약될 때
    몸이 후끈거리고 불쾌한 기분을 겪습니다.

    아마 이후에 구토나 설사 등으로
    드시는 거 힘들고 그래서 컨디션이 확 떨어지셨을 거예요.

    어르신들 며칠만 설사하셔도 휘청휘청 하세요.

    노인들이 괜히 검사 받다가 골병든다는 말을 하시는 게 아니라는..

    일단 설사는 전해질 불균형만으로도 그럴 수 있으니
    가까운 곳에라도 수액이라도 맞으시고
    기력 회복하시길

  • 9. ㅡㅡ
    '24.4.14 2:28 PM (222.109.xxx.156)

    조영제 알레르기로 호흡곤란 와서 깜놀한 적 있어요
    어지럽고 쓰러졌어요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는데 그 후로는 검사하거나
    미리 약 먹거나 주사 맞거나 해요
    일단 물 많이 드시고 푹 쉬셔야

  • 10. ..
    '24.4.14 2:28 PM (172.59.xxx.85)

    물을 많이 드셔서 몸 속에서 조영제가 빨리 빠져나가게 하는게 중요해요. (정맥 조영제는 그래서 신장 기능이 안좋으신 분들은 못넣게 되어 있어요. 몸 속에서 빠져나가지를 못하니까요) 그리고 조영제가 설사를 일으키는데 흔한 부작용이예요.
    어머님께서 여러모로 컨디션이 안 좋으신 것 같은데, 기력을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 11.
    '24.4.14 2:41 PM (59.10.xxx.133)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 12. ...
    '24.4.14 2:41 PM (125.178.xxx.170)

    체력이 너무나 안 좋은 가족이
    대학병원서 온갖 검사!
    진짜 징글징글하게 검사만 하다가
    사망한 경험이 있다보니
    아버지 말씀도 일리 있다 생각해요.

    ct검사 전 이런 저런 치료 등 검사에 치아 뽑고
    몸이 안 좋아지고 아프셨다고 하니 더욱요.

  • 13.
    '24.4.14 2:45 PM (121.167.xxx.120)

    이차 병원이라도 입원해서 링거라도 맞으면서 설사 멈추게 하세요
    저희 엄마는 간장 게장 드시고 설사해서 보름 입원 하셨어요
    같이 게장 먹은 식구들은 괜찮았어요
    Ct 말고 드신 음식 체크해 보세요

  • 14. ...
    '24.4.14 2:50 PM (119.192.xxx.61)

    글구 물설사 하루이틀만 해도 탈수 엄청 와요

    검사 받다 체력이 확 떨어지신 걸 수도 있어요.
    병원 오갈 땐 가급적 택시 이용하셔요.

    저희 아버지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치료 받았고 탈수 오면 바로 가까운 병원 가서 수액이라도 맞으라 했어요.

    병원에서 이상 없다하고
    유산균 콩나물국 쌀죽 먹으면 괜찮은지 물어보구요.

  • 15. 네네
    '24.4.14 3:06 PM (59.10.xxx.133)

    여러 의견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아빠는 건강하니까 엄마가 힘든 걸 잘 몰라요
    본인 만보 걷겠다고 아픈 엄마 끌고 다니고
    택시타고 편히 다녀도 되는데 꼭 지하철 고집하시고
    평소에도 자기 중심적인 아빠랑 사느라 엄마만 넘 힘드세요
    지금 동생이 갔는데 엄마가 수액 맞으면 몸이 더 안 좋아진다고 거부하신다네요 ㅠ

  • 16. dkny
    '24.4.14 3:08 PM (211.243.xxx.169)

    어머님이 병원이라면 질색을 하셨나 봅니다.ㅜㅜ
    그 마음도 너무 이해가요.

    아무 검사도 하지 않고 그냥 주사만
    딱 포도당만 맞는다고 설득해 보시고 안 되시면

    당분간 드시는 거를 신경 쓰셔서 회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아 저렇게 자기 건강하다고 옆사람 신경 안쓰고
    움직여야 건강하다면서 다른 사람 학대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 17. ...
    '24.4.14 3:09 PM (58.122.xxx.12)

    수액맞아서 조영제 빼는게 훨씬 도움되는데요
    엄마들이 의사말은 잘들으니 동네 내과라도 모시고가서
    맞으시는게 어떨지 싶어요

  • 18.
    '24.4.14 3:22 PM (118.36.xxx.5) - 삭제된댓글

    조영제 내과 복부검사
    하는데 했거든요
    뭔가 뜨거운게 들어가도
    대개 불쾌하고
    또 공포심도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그이후 두번 다시
    안하려구요
    근데 그전 결과는 복부라고 했는데
    조영제 넣고 했던 결과는
    자궁쪽에 문제라고
    나오길래 신기하더라구요
    아뭏든 다신 안하려구요

  • 19. 엄마가
    '24.4.14 3:49 PM (182.227.xxx.251)

    조영제 부작용으로 쇼크 와서 심각 했었는데
    그건 조영제 맞고 ct 찍은 후 바로 오신거였어요.
    보통은 그렇게 바로 온다고 해요. 그럼 바로 대용량 수액 쏟아 부어 몸속 조영제를 씻어 내리죠.
    그러고 나니 좀 지나 바로 정신 돌아 오셨고 괜찮아 지셨어요.
    다만 작은 병원이거나 해서 바로 조치를 안해주면 사망까지 갈 수 있어요. 호흡곤란에 의식도 불명 이었거든요.

    그래서 꼭 대학병원급 가서 찍어야 한다고 사람들이 그러네요.

    엄마는 그 후엔 ct는 못찍고 mri만 찍으세요. 그것도 꼭 쇼크 있었다 이야기 하고요.

    조영제 맞은지 이미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그러시는거면 조영제 부작용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근데 이게 애매 하니 어디가서 뭘 검사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참 힘듭니다
    일단 기력 차리실수 있도록 해주셔야 할거 같은데요 ㅠ.ㅠ

  • 20. 아네
    '24.4.14 4:05 PM (59.10.xxx.133)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조영제 들어가면 뜨거워진다는데 왜 엄마는 차갑다고 하셨을까요.. 서울대병원에도 엊그제 전화해 봤는데 기간이 좀 돼서 인과는 모르겠다고 했대요 참 답답하네요 ㅠㅠㅠㅠ

  • 21. ..
    '24.4.14 4:33 PM (182.220.xxx.5)

    사람마다 증상은 달라요.
    서울대 병원에 전화하셔도 방법 없어요.
    가까운 병원 가세요.
    물설사면 장염이죠.
    원래 면역력 떨어지신거고 장에 염증 있으셨을거예요.
    그게 조영제 부작용으로 악화된거죠.
    저도 조영제 때문에 설사 한 적 있어요.
    계속 설사 하시면 가까운 병원 가셔서 장염 치료부터 하세요.

  • 22. 네..
    '24.4.14 4:53 PM (59.10.xxx.133)

    원래 과민성 대장염 있으셔서 약도 장기간 드셨고
    고혈압 고지혈증 우울증 약 등 한 오육년 전부터 약을 달고 사세요
    며칠 전부터 지사제랑 드셔도 안 낫고 더 심해지신대요

  • 23.
    '24.4.14 6:15 PM (211.219.xxx.193)

    저도 조영제 두어번 경험있는데 차가운 액체가 지나가는게 고대로 느껴지는 경험이었어요.

  • 24. ....
    '24.4.14 10:23 PM (118.221.xxx.80)

    마시는 수액 검색해서 계속 마시세요. 무조건 빼내야해요.

  • 25.
    '24.4.15 2:33 PM (27.1.xxx.81)

    조영제는 며칠이면 빠져 나가요. 장염증상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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