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도 애기애기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몇 달 후면 9살이 되요. 세월 참 빠르죠
강아지들도 나이들면 흰털이 얼굴에도 나도 몸 털속에도 흰털이 섞여서 그게 점점 더 많아지더라고요
흰색 강아지들은 원래 털이 흰색이니 표가 안 나겠지만
얘는 아니거든요
강아지도 나이 먹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눈은 까맣게 반짝반짝 여전히 예쁘네요.
그런데 어리광이 늘어서 제가 컴을 하려고 하면 예전보다 부쩍 더 제 다리위에 올라오고 싶어해요
먹성은 좋고 건강하니 감사하죠.
사과를 특히 좋아합니다.
더 좋아하는 건 복숭아예요 입맛이 고급인가 싶기도요
복숭아는 약간 비싸잖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