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직장 다니는 자녀와 함께
이사해서 같이 살아요.
혼자가 편하지만,
제가 같이 살자고 해서
딸이 있는 직장 근처로
멀리 이사 왔어요.
짐을 많이 버리고 왔어도
아직도 짐 정리중이예요.
어젠 딸이 좋아하는 김치 담그고,
점심에는 새우와 팽이 버섯 넣고 파전해 먹었고
저녁에는 어제 먹다 남은 시금치 무침을넣어서
단무지, 계란, 당근과 스팸만 넣어서
정말 오랜만에 저녁에 김밥도 해 먹었어요.
맘이 맞는 둘째 딸이랑 같이 사니 좋네요.
저는 집안 일에는 나태하지 않고
매일 신경 더 신경 쓰고
더 부지런해지고 있어요.
담 달부턴 헬스나 운동 다니고 싶은데
여기 저기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