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불통 엄마 멘탈 털어놓는 7살 아이

aa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24-04-05 16:08:20

태어나기를 성격이 까칠하고 고집이 셉니다

부모에게 한마디도 안지고 말대꾸는 기본이라

잘못된 행동 고쳐주려 훈육할때도 말대답으로 

결국 더 화를 돋구는 아이에요..

백번 천번 수정해줘도 톡톡쏘는 말투는 잘 안고쳐져요

자식이지만 어떨땐 정말 싸가지가 없는데

머리가 커가면서 더 버거워집니다ㅠ

지금도 밖에서 놀다가 엄마한테 화를 내길래

집에와서 앉혀놓고 얘기했더니

한마디 한마디 지지않고 대듭니다. 

저는 멘탈이 탈탈 털리는 것 같아요

아이는 타격감이 1도 없네요

내 아이인데도 지금 안보고 싶을만큼 너무 힘들어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그런데 같은 부모 밑에서 크는 첫째는 또 너무 순둥이라서

둘째가 마냥 힘들고 버겁기만 합니다

정말 앞으로 이 아이와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

 

IP : 210.205.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5 4:15 PM (221.146.xxx.122)

    아이와 기싸움하지 마시고
    수용해보세요.

    바로바로 말대꾸하고 의견을 낸다는 건
    속도(반응속도)가 빠른 아이란 건데요. 똑똑한 아이같아요.
    다만, 감정을 나누는 게 미숙하거나 다른 이유가 분명 있을거에요,

    1. 아이도 엄마 또는 형(누나,오빠 등)과의 대화가 유쾌하지 않다는 거 알고 있을 거에요.
    2. 자존심이 쎈 아이라면 지지않고 싶어해요. 대화는 이기는 경쟁이 아니라는 걸 알려줘야해요.
    3. 유치원이나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집에선 반대로 풀 수 있어요. (집에선 밖에서와 반대로 주도권을 잡고 싶어한다던지)
    4. 아이가 왜 그러는 지 궁금해하고 질문해보세요.
    5. 형(누나, 오빠 등)과 어머님이 대화하는 모습(긍정적인 결말)을 자주 보여줘도 됩니다. (보고 배울거니까요)

    부디 7살 아이와 감정싸움은 안하셨음 해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짐으로 생각하면 아이도 다 알아요. 싸가지가 없는게 엄마만 느끼는 부분일 수도 있어서 싸가지가 없는것인지
    본인의견을 표현하는게 미숙한지 먼저 봐주셔요.

    저도 다큰 아이 있지만 요런 아이 키우느라.... 힘들었어요.
    지금은 너무 착합니다.

  • 2. .....
    '24.4.5 4:24 PM (211.234.xxx.176)

    음..
    저는 이런 아이일수록 한번은 제대로 꺾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더 크기 전에 빨리요..
    더 크면 못 꺾습니다.

    일단 아이가 잘못한게 너무나 확실할 때 한번 날 잡고 제대로 혼내세요.
    말로 조근조근 지적하고 절대 지지 마세요.
    논리가 확실해야합니다.
    제대로 혼내고 아이가 스스로 잘못했습니다 할 때까지 봐주지 마세요.

    그런데 이렇게 하시려면 평소 일관성이 있어야합니다.
    어쩔 때는 하게 해주고 어쩔 때는 못 하게 하고 이러시면 말빨? 이 안 서요.
    항상 일관성있게...

    그리고 잘할 때는 제대로 폭풍 칭찬 해주세요.
    인정욕구가 있을 거예요.
    그걸 제대로 충족시켜주세요.
    아이가 똑똑하니,
    잘못한 것은 제대로 혼내고, 잘한 것은 제대로 칭찬해서
    아이가 자기 고집을 관철할 때보다
    잘해서 칭찬받는 상황이 더 즐겁다는 걸 제대로 느끼게 해주세요..

  • 3. ㄱㄴ
    '24.4.5 4:44 PM (211.112.xxx.130)

    절꺽마 아드님이군요. 절대 꺾이지 않는 마음.
    저희 둘째가 똑 같아요. 제가 엄한 엄마여서
    둘째 기 꺾어놀려고 별 수를 다써봤는데 안되요.
    매도 엄청 맞았고 투명인간 취급도 해봤고
    그러지말라고 달래기도 해봤는데
    24년을 키워도 절대 못 꺾어요.
    그런애는 타협을 해야 합니다.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더 뻗대요.
    100을 해야 할때 5-60프로 선에서 타협하세요.
    태생이 그런 애라 못 꺾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그래요. 한집에 살면서 4달을
    말 안한적 있어요. 그래도 안꺾이더라구요.
    타협밖엔 답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920 제왕절개 후 언제부터 무리없이 외출 가능하나요? 13 궁금 2024/04/13 2,049
1573919 쪽파 다듬기 싫을때 밑둥을 잘라요 7 .. 2024/04/13 3,178
1573918 총리후보로 권영세가 하마평에 오르다니... 7 ㅇㅇㅇ 2024/04/13 3,103
1573917 천안아산역 약속장소 4 sara 2024/04/13 1,189
1573916 동내과일가게 순수익이 월2천 26 .. 2024/04/13 19,991
1573915 최은순 거의 매일 구치소 나와 병원 간다고 하네요 7 ... 2024/04/13 4,014
1573914 '탄핵' 언급한 조선일보 "윤 대통령 부부, 모든 문제.. 13 ... 2024/04/13 6,191
1573913 오늘 시청앞.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기억문화제 4 코코2014.. 2024/04/13 797
1573912 430스텐 식기로 사용해도 될까요? 2 스뎅 2024/04/13 1,023
1573911 오펜하이머 왜 R등급이었을까요? 5 ㅇㅇ 2024/04/13 2,688
1573910 제가 쓸 아이폰을 새로 개통해볼까해요 8 백만년만 2024/04/13 1,021
1573909 쿠팡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27 끝까지간다 2024/04/13 6,381
1573908 자녀 대학 보내면 편할줄 알았는데 전공 고민 18 끝이 없네요.. 2024/04/13 4,464
1573907 임대주택,행복주택 평수 더 좁아지게 법이 바뀌네요. 9 ... 2024/04/13 2,254
1573906 간장게장 얼마나 둬야할까요? 1 ㅅㅈㅅ 2024/04/13 631
1573905 저도 목동 이사 10 남아 2024/04/13 2,802
1573904 말을 참 안이쁘게하는 동료 9 2024/04/13 3,401
1573903 전기 오븐 예열시간 메뉴 마다 다른가요? 3 .. 2024/04/13 687
1573902 의대 증원은 윤석열이 마무리하게 둬야합니다 55 ㅇㅇㅂ 2024/04/13 4,779
1573901 저는 늙기 싫어서 지금 죽어도 괜찮아요 29 ㅇㅇ 2024/04/13 4,504
1573900 쿠팡 없이 못살것 같다 라고 .말한 사람입니다 36 동그라미 2024/04/13 5,452
1573899 유영하도 당선 23 ㅋ ㅋ 2024/04/13 3,562
1573898 반려견 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11 조언 2024/04/13 1,275
1573897 하루에 한끼는 쌀밥이외의 식사를 하고 싶어요 5 어떡해 2024/04/13 2,163
1573896 흉터로 인한 피부색 변한곳에 흉터연고 바르면 ? 3 색소침착 2024/04/13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