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한데 신경 쓰이는 ...

[ㅇㅇ]

등원도우미 하는데 

아이 버스 태워주는 샘이, 엄마들에겐 

차 탈때

안녕하세요~ 

문 닫으면서

좋은날 되세요~ 

요래 인사를 똑부러지게 하거든요 

 

근데 저 혼자 있을때는 매번

안녕하세요도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하고 

그냥 문닫고 가버립니다 ㅎㅎ 

 

인사받아 뭐하겠나 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데 

한번씩 기분이 요상하네요 

이게 무시당하는건가 싶고 ㅋㅋ 

 

 

 

[우연]

우연일거라고 생각하시고
다음부터 큰소리로
선생님안녕하세요
좋은하루되세요

먼저인사하면 샘도 배우는게 있겠죠
아직 어린20대잖아요

[아]

너 참 인격이 인품이 별로구나 생각 하세요....

[ㅇㅇ]

기분안좋아 인사는 거의 제가 먼저해요

[아이]

덜떨어진 사람이네요. 직접 말하세요. 인사 좀 잘하라고요. 뭐라하면 원장에게 전화하고요. 등원도우미시면 연배도 있으실텐데 젊은 학원차량 도우미가 대놓고 엄마가 직접 나온게 아니라고 쌩까는 건 넘 무례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인사해요. 원글님도 그냥 그렇게 넘기세요. 인생 그렇게 살아본들 그 사람 손해죠. 세상에 어느 누굴 어디서 마주칠 지 모르는데 ㅎㅎㅎㅎㅎ

[ㅇㅇ]

여기다 쓰고 댓글 읽으면서 기분이 많이 풀어지네요 ㅎㅎ
이 공간이 있다는게 새삼 감사합니다

[ᆢ]

등원 도우미 아니고 아이 할머니 한테도 그러는데 저는 그냥 네가 사람을 돈으로 보는구나 생각해요
엄마들이 유치원비 내고 그 돈으로 월급 타가고 엄마들에게 찍히면 직장 생활에 타격이 있으니까요
아이 할머니나 도우미가 눈에 보이겠어요?
병원에 입원해도 의사 간호사가 환자 보호자에게 하는 태도랑 간병인에게 하는게 달라요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요

[ㅇㅇ]

그렇군요 현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