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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뒷담화 듣기 싫을땐 어찌 하시나요?

..........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24-04-04 11:58:02

전화로 남의 뒷담화 시작할때

어떻게 끊을까요? 

하...

 

우리 회사 계약직 직원이 기간만료로 타 회사로 이직을 했어요

이직한 곳에 제 지인이 있는데

그 지인이 

업무 관련 많이 물어보기에 어제도 그런 컨설팅 관련인줄 알고 전화받았더니

다짜고짜

그 직원 미국 간다는데...남편이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2주씩이나 가냐..

BMW타고 다니던데..돈이 많냐..돈이 많은데 이 일을 왜하냐

계약직 급여 얼마 안되는데..저거 다 빚아니냐. 등등

 

듣기 거북하고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뭐하는 사람인지 왜 궁금하냐...모른다..

결근하고 가는것도 아니고 연차쓰고 여행가는데 상관이 있냐...

하면서 바쁘다고 하고 끊었거든요.

 

업무 관련 엮여있는 사람들이니 우리가 이래저래 하다가 다 만날 수도 있고 해서

매몰차게 하기도 좀 그렇거든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요.ㅡㅡ;

 

현명하게 빠져나갈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저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뒷담화까지 술술 나오는것 같은데

그동안 제가 모르는 여러 사람들에 대해 이 사람한테 들었는데

아..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힘드시겠다 정도로 공감해주고 받아줬더니..

이 사람을 거쳐가는 사람들 뒷담화를 다 할 모양인가 싶은것이..

저도 그 중 한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ㅡㅡ;

 

다른 사람 얘기하는거 불편하니, 업무 관련된 이야기만 하자..정도로만 해도 될까요?

 

IP : 14.50.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4.4 12:00 PM (39.122.xxx.3)

    바쁘다고 담에 통화하자고 하고 끊어요
    동조해줘봤자 내이야기 남에게도 한다에 한표

  • 2. 바람소리2
    '24.4.4 12:01 PM (222.101.xxx.97)

    전화면 바쁘다고 끊어요

  • 3. 이미
    '24.4.4 12:02 PM (121.162.xxx.234)

    충분히 현명하게 답하셨어요

  • 4. ...
    '24.4.4 12:04 PM (183.102.xxx.152)

    당신이 직접 본거냐?
    당신이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거냐?
    직접 보고 들은거 아니면 말하지 맙시다.
    직접 보고 들은거 아니면 믿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이렇게 말하고 끊습니다.

  • 5. ...
    '24.4.4 12:07 PM (222.111.xxx.182)

    잘 하셨네요.

    아는 분은 그 자리서 바로 그분께 전화해서 사실 확인하시더라구요.

  • 6. 원래
    '24.4.4 12:08 PM (118.235.xxx.218)

    다들 남들한테 저급한 관심이 많더라구요.
    특히나 외적인 것들에..
    전문직이라고 불리는 직업군과 같이 일하고 있는 근로자인데
    배운 분들도 뭐 외적인 걸로 판단하는 거 만만치 않더라구요

  • 7. 그런사람은
    '24.4.4 12:0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그자리서
    나 남얘기 하는거 싫어한다 하고 직설적으로 얘기해야함.

  • 8. 저는
    '24.4.4 12:09 PM (121.133.xxx.137)

    관심없어 끝
    해본 중 최고였어요

  • 9. 아뇨
    '24.4.4 4:34 PM (211.206.xxx.236)

    그냥 지금 바쁘다고 끊는게 낫지
    다른사람 얘기하는 불편하니 업무얘기만 하자 하면
    님이 또다른 먹잇감 될지 몰라요

  • 10.
    '24.4.4 10:13 PM (121.167.xxx.120)

    대꾸하지 말고 듣고만 있다가 길어지면 바쁘다고 하면서 끊으세요

  • 11. 원글
    '24.4.6 1:31 PM (211.246.xxx.47)

    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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