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집을 얻어서 산지
1년이 되네요.
만족스러워서
이번에 좀 좋은 집으로 옮기고
가구를 싹 들여놓았어요.
작년말
남편이 주말마다 와서 두달 넘게 집을 꾸며주었어요.
수도 필터까지 싹...
주말 부부하는건
결혼전 자취하던 느낌도 나고 아주 좋아요.
제가 주말에 수도권으로
올라갑니다.
지난 주엔 남편이 오래간만에
휴가내고 왔는데
집에 왜이리 안어울리는지
너무너무 큰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어색하더라구요.
나는 내 일해야하는데
놀아줄 시간도 없고...
보통은 남자가 왔다가갔다 주말 부부를 많이 하지요.
원래 집에 가면
거기는 둘이 살려고
꾸민데라서
편안하게 있어요.
남편도 웃긴게
남편 자취시작하고 3개월안되어서
저랑 만나서
매일 같이 있었거든요.
혼자 사니 좋지? 그러니깐
내가 자취를 제대로 못해보긴 했지 그러네요.
남편은 제가 안어지르고
주말 이후에는 깔끔하게 치우고
사니깐 좋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