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명치료

000 조회수 : 4,036
작성일 : 2024-03-26 11:24:53

좀 전 막내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99세 인 친어머니가 쓰려지셔서 대학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응급실에서 심정지가 와서 심폐

소생술하고 중환자실에 있다는데 맥도 안잡히고

가망이 없다고 한답니다,지금 준비 다하고 가기

전이네요....연명치료를 저하고 동생이 정해야 하

는데 전 의미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90초반

수영장 계단에서 한번 쓰러지시고 섬망도 오구

몇달을 병원에 있으셨네요...빨리 가봐야 겠습니다.

40에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후 억척스럽게 7남매

키우셨습니다...자식을 둘이나 먼저 보내기도 했구요.

동생한테 전화가 올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곤 했는데

오늘은 덤덤합니다,  100세는 채우고 가시지...

 

IP : 180.70.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순이
    '24.3.26 11:29 AM (118.235.xxx.128)

    언능 챙겨 가세요
    면회가 된다면 이별인사 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좋은곳에 먼저 가계시라구요
    글고 감사하다구요
    내가다 눈물이나네요
    부모님 생각에...

  • 2. 바람소리2
    '24.3.26 11:29 AM (114.204.xxx.203)

    제발 하짐마세요
    환자도 히들어요

  • 3. ...
    '24.3.26 11:31 AM (183.102.xxx.152)

    장수하셨네요.
    제 시고모님도 99세에 가셨는데 12월 30일에가시니 다들 이틀만 더 버티시지 했어요.
    이 세상에 한 번 오고 한 번 가는게 인생이죠.
    부모님과 이별은 너무 슬프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오는 일이니 정성을 다해 모시고 길이 잊지 않아야지요.

  • 4. ㅜㅜ
    '24.3.26 12:41 PM (223.39.xxx.243)

    마음이 힘드시겠어오ㅜ

  • 5. 000
    '24.3.26 12:41 PM (223.38.xxx.192)

    조금전 도착했어요.
    신장이 급 안좋아져서
    심정지 온거랍니다.
    CPR하고 투석하고
    기도 삽관했답니다.
    의사는 거의 가망이
    없다고 합니다. 가족
    들 다 모이면 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 어머니 임종하는것
    못볼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210 소파만 용달 이용하면 비용 얼마 나올까요. 5 2024/04/08 1,409
1572209 어릴때 집에 차 없는게 창피했어요.. 21 .. 2024/04/08 4,955
1572208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 미디어기상대 ㅡ총선이 뭐라고 안.. 1 같이봅시다 .. 2024/04/08 505
1572207 두달전 액취증 수술받았는데 재발하네요ㅠㅠ 17 ㅇㅇ 2024/04/08 4,455
1572206 남편과 시아버지 사이가 안좋은데 (펑예정) 49 중간 2024/04/08 7,317
1572205 50대 싱글분 중에 퇴직한 분들은 뭐하세요? 3 .. 2024/04/08 3,356
1572204 펌)경찰의 선거 개입, 책임 묻겠다by조국혁신당 9 Sati 2024/04/08 1,333
1572203 유독 저한테만 말을 웅얼거리세요 4 sara 2024/04/08 1,585
1572202 대청호 대청댐 주변 길 잘 아시는 분 3 도움요청 2024/04/08 704
1572201 드라마 작별 7 눈물 2024/04/08 2,190
1572200 오늘 비방 게시물 엄청나네요!!!(민주당 지지자분들에게) 18 겸손한마음으.. 2024/04/08 1,677
1572199 70세 어머니 운전면허증 갱신? 10 2024/04/08 2,914
1572198 야외 운동 시 넓은 면적 바를 선크림 추천해주세요~ 4 ... 2024/04/08 974
1572197 어제 하마터면 눈물의 여왕 결방될 뻔 15 봄날처럼 2024/04/08 6,032
1572196 윤석열과 국짐이 이렇게 나라를 깽판 쳐놨는데도 18 선거 2024/04/08 2,478
1572195 의대생들 휴학,유급이 큰일난 건.. 15 지금 2024/04/08 4,644
1572194 보수 결집중.. 4 ... 2024/04/08 2,086
1572193 고들빼기 김치 맛있는데 아시는 분 ? 9 ㄴㄱㄷ 2024/04/08 1,592
1572192 한 동 수 감찰 부장님 5 ㅑㅕㅛ 2024/04/08 991
1572191 여긴 야당험지 12 .. 2024/04/08 1,363
1572190 맞춤법 질문입니다 7 ... 2024/04/08 661
1572189 길가다 벚꽃 나무 발로 차는 사람 봤어요. 17 아까 2024/04/08 3,477
1572188 명지초 주소 4 뭐게요 2024/04/08 1,812
1572187 의료개혁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보는거 같아요 8 요즘 2024/04/08 1,262
1572186 배만 뽈록한데 파김치의 유혹에 넘어갔어요 4 ㅇㅇ 2024/04/08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