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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분 갈이를 해줬더니 정말 키가 쑥쑥 자라네요

플랜트 조회수 : 3,478
작성일 : 2024-03-24 10:37:47

여기서 분갈이 해주면 잘 자란다는 말씀을 보고

큰 화분으로 바꿔줬더니 하루가 다르게 새순이 쑥쑥 자라

키가 커지네요.

신기하고 기특해서 자주 들여다 보게 돼요.

분갈이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어렵지도 않았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IP : 117.111.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24 10:41 AM (118.221.xxx.195)

    분갈이 어렵게 느껴져서 화원가서 돈주고 해와요 저는ㅜ

  • 2. 바람소리2
    '24.3.24 10:41 AM (114.204.xxx.203)

    작은건 봄가을
    중형은 매년 해주는게 좋지요

  • 3. ㅂㄴ
    '24.3.24 10:43 AM (122.47.xxx.151)

    분갈이는 흙만 교체해 주면 되나요?

  • 4. phrena
    '24.3.24 10:46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음ᆢ3게월에 한번쯤이 적정한 것 같고
    중대형 사이즈라 분갈이 번거로우면 최소 6개월에
    한번은 해줘야 해요 ㅡ 제가 식물 집사로 살아보니,
    분갈이 한번 안 해주고 3년 ᆢ5년 ㆍᆢ계속 기르는 건

    식물 입장에선 죽지 못해 사는 것ᆢ

    또 하나! 베란다 바깥 선반 혹은 옥상에
    식물 번걸아가며 천연의 볕과 바람을 쏘여줘야 해요
    특히 비올 때 천연 샤워 듬뿍!
    김장 밀폐 용기 같은 거 내놔서 빗물 잔뜩 받아
    그물에 식물을 통째로 담그면 식물이 아주 좋아해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수돗물과 다름^^

  • 5. 이열
    '24.3.24 10:55 AM (117.111.xxx.29)

    일년에 한두 번이나 해주는 거예요?
    더 이상 키 크는 걸 원하지 않으면
    기존 화분에 흙만 갈아주면 되는 거죠?

  • 6. phrena
    '24.3.24 11:12 AM (175.112.xxx.149)

    키 크고 부피 넘 커지는 거 싫으시면
    적절히 가지치기 하시고 성장점 잘라주시면 되어요
    2월부터 식목일 직전이 가지치기 적기이고요

    분갈이 벅차시면 (그럴 수 있어요ㅡ사실 흙 만지는 일이 노가다임(
    겉흙만 살짝 걷어내고 새흙과 좋은 비료 배합해 덮어주시기만 해도
    훨씬 좋아요

    성장점 자른 부분 물에 담그면
    왠만한 식물들은 새로 한 개체로서 싹을 틔우고요

  • 7. ...
    '24.3.24 11:14 AM (61.75.xxx.185)

    흙 속에 영양분이 있거든요.
    영양분이 다 빠져나가고 안 좋은 가스들도 차 있고요
    사람들도 오래된 음식 데워 먹는 거랑
    금방 새로 한 요리 먹는 거랑 다르잖아요
    분갈이는 식물마다 다른데
    가끔 분갈이 몸살하는 식물들도 있어서
    너무 자주 해 주면 안 좋아하구요
    중형급 식물들은 봄이나 가을 또는 1년에 한 번 정도..
    저는 작은 제라늄 키우는데 엄청 자주 해줘요..
    키크는 걸 원하지 않으면
    맨 위에 가지를 잘라주면 됩니다.
    화분을 크게 바꾸고 싶지 않은데
    뿌리가 꽉 찼으면 뿌리를 조금 잘라주세요
    머리 손질 커트하듯이..

  • 8. ㅇㅇ
    '24.3.24 11:17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전 분갈이 해주면 몸살 심하게 앓아서..
    나름 이것저것 찾아보고 정성껏 하는데도요..
    잘 자라고 있던거 괜히 괴롭히는 것 같아 이제 2-3년에 한번만 해야지 생각했는데… 화분 자꾸 늘어나는 것도 부담이고요.

  • 9. ...
    '24.3.24 11:32 AM (1.227.xxx.209)

    분갈이가 꼭 큰 화분으로 바꾸는 건 아닌가보네요.

    새로운 흙으로 바꿔주고 화분에 갖혔던 뿌리 숨 좀 쉬게해 주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쓰던 화분 그냥 써도 되고.

    스파트필름 키우는데 얘네들 잎끝이 마른 것들 잘라주니까 더 크고 반짝이는 잎들이 나와서 이쁘네요.

    오래된 잎들은 푸석하고 건조해 보이는데 새 잎들은 크고 반짝이고 이뻐요.

  • 10.
    '24.3.24 11:38 AM (117.111.xxx.29)

    그럼 오래된 푸석한 잎들은 명줄이 있는데도(표현이 죄송)
    떼주면 덜 오래된 잎들에게 도움이 되는 거예요?

  • 11. phrena
    '24.3.24 11:54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상한 머리카락은 궁극적으론
    잘라내는 거 말고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생명력 다한 잎장과 가지/줄기/꽃은
    바로바로 잘라내주는 게 식물 성장에 도움 되어요
    (자연 생태계의 야생 식물들은 물론 끝까지 병든 잎 달고 있지만요)

    제가 시모 병중에 계시며 남편 형제들 치고 박고 싸우고
    난리도 아닐 때 (장남인 더희가 모셔가라고ㅜ)
    넘 마음에 상처받고 불안ㆍ우울해 식물에 정을 쏟기 시작했는데

    이젠 색깔만 봐도 알아요^^ ㅡ 건강하지 않은 잎들은
    과감히 잘라주면ᆢ 가령 극락조(연인초)/몬스테라 같은

    잎 하나 당 크기가 어마한 것도
    첨엔 손실 큰 보여도 금새 새싹이 뚫고 나와서
    그 자리를 채워요 ㅡ 요즘 같은 씨즌엔 하룻밤이면 무성해짐 ㅎㅎ

  • 12. phrena
    '24.3.24 11:55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상한 머리카락은 궁극적으론
    잘라내는 거 말고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생명력 다한 잎장과 가지/줄기/꽃은
    바로바로 잘라내주는 게 식물 성장에 도움 되어요
    (자연 생태계의 야생 식물들은 물론 끝까지 병든 잎 달고 있지만요)

    제가 시모 병중에 계시며 남편 형제들 치고 박고 싸우고
    난리도 아닐 때 (장남인 저희가 모셔가라고ㅎㅎ)
    넘 마음에 상처받고 불안ㆍ우울해 식물에 정을 쏟기 시작했는데

    이젠 색깔만 봐도 알아요^^ ㅡ 건강하지 않은 잎들은
    과감히 잘라주면ᆢ 가령 극락조(연인초)/몬스테라 같은

    잎 하나 당 크기가 어마한 것도
    첨엔 손실 큰 보여도 금새 새싹이 뚫고 나와서
    그 자리를 채워요 ㅡ 요즘 같은 씨즌엔 하룻밤이면 무성해짐 ㅎㅎ

  • 13. phrena
    '24.3.24 11:56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상한 머리카락은 궁극적으론
    잘라내는 거 말고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생명력 다한 잎장과 가지/줄기/꽃은
    바로바로 잘라내주는 게 식물 성장에 도움 되어요
    (자연 생태계의 야생 식물들은 물론 끝까지 병든 잎 달고 있지만요)

    제가 시모 병중에 계시며 남편 형제들 치고 박고 싸우고
    난리도 아닐 때 (장남인 저희가 모셔가라고ㅎㅎ)
    넘 마음에 상처받고 불안ㆍ우울해 식물에 정을 쏟기 시작했는데

    이젠 색깔만 봐도 알아요^^ ㅡ 건강하지 않은 잎들은
    과감히 잘라주면ᆢ 가령 극락조(여인초)/몬스테라 같은

    잎 하나 당 크기가 어마한 것도
    첨엔 손실 큰 보여도 금새 새싹이 뚫고 나와서
    그 자리를 채워요 ㅡ 요즘 같은 씨즌엔 하룻밤이면 무성해짐 ㅎㅎ

  • 14. phrena
    '24.3.24 11:56 AM (175.112.xxx.149)

    상한 머리카락은 궁극적으론
    잘라내는 거 말고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생명력 다한 잎장과 가지/줄기/꽃은
    바로바로 잘라내주는 게 식물 성장에 도움 되어요
    (자연 생태계의 야생 식물들은 물론 끝까지 병든 잎 달고 있지만요)

    제가 시모 병중에 계시며 남편 형제들 치고 박고 싸우고
    난리도 아닐 때 (장남인 저희가 모셔가라고ㅎㅎ)
    넘 마음에 상처받고 불안ㆍ우울해 식물에 정을 쏟기 시작했는데

    이젠 색깔만 봐도 알아요^^ ㅡ 건강하지 않은 잎들은
    과감히 잘라주면ᆢ 가령 극락조(연인초)/몬스테라 같은

    잎 하나 당 크기가 어마한 것도
    첨엔 손실 크게 보여도 (수형이 확 달라져 빈약해 보이니)
    금새 새싹이 뚫고 나와서
    그 자리를 채워요 ㅡ 요즘 같은 씨즌엔 하룻밤이면 무성해짐 ㅎㅎ

  • 15. 3개월이라니요
    '24.3.24 11:57 AM (122.102.xxx.9)

    분갈이 하면 식물 몸살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대부분의 식물은 1-2년, 길면 3년에 한 번 분갈이 해도 충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화원에서, 화분이 키면 식물도 크게 자라니 크게 키우고 싶으면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하고, 그렇지 않으면 같은 화분에 흙만 갈아주는 것도 괜찮다고 했어요. 그리고 갈변하거나 오래된 잎은 따주면 새로 나오는 잎들에게 영양분이 더 가니 싱싱한 느낌을 더 받게 되죠.

  • 16. ..
    '24.3.24 12:05 PM (211.204.xxx.17) - 삭제된댓글

    분갈이 이삼년에 한번 해줘요
    분갈이 몸살 앓다가 죽기도 해요

  • 17. ...
    '24.3.24 12:22 PM (1.227.xxx.209)

    오래된 잎 따준다고 이미 나와있는 잎들이 더 싱싱해지지는 않고 새로 나오는 잎이 크고 싱싱해요.

    누렇게 죽은 것도 아닌데 푸석하다고 잘라내는 게 식물에게 미안해서 웬만하면 그냥 뒀었는데 잘라내니까 새 잎이 더 크게 자라서..

    근데 무한정 잘라내도 되는 건지 언제까지 크고 좋은 잎을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 18.
    '24.3.24 2:11 PM (14.55.xxx.192)

    분갈이를 3개월에 한번 하나요?

    저 결혼전부터 집에 화분을 100개 이상 키우는 사람인데 분갈이는 1년에 한번 봄에만 합니다. 물론 크기가 작은 화분 얘기고 큰화분은 2년~3년에 한번도 겨우하고 대신 가끔 물 줄때 빠져나간 흙만큼 분갈이 흙을 채워줍니다. 그렇게만 해도 충분히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식물 키워본 사람은 다 아는 얘긴데 분갈이 그렇게 자주하면 흙 몸살 심하고 웃자라 오히려 식물에 좋지않습니다. 특히 여름과 겨울엔 분갈이를 아예 안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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