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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빠 욕을 저한테 하는 걸까요

아빠닮은딸 조회수 : 4,220
작성일 : 2024-03-17 21:58:57

엄마도 그렇고 이모도 그렇고 아빠 욕을 저한테 하던데 제가 낳은 자식도 아니고 제가 생겨서 한 결혼도 아니고. 제가 어린 시절 내내 듣고 살다가 커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저렇게까지 말했는데 계속 말해서 한번만 더 하면 미친 사람처럼 엎어버리려고요. 

그럴꺼면 이혼이라도 좀 하고 보고 살지 말든가 엄마는 경제력도 있으면서 이혼은 또 안 해요. 미칠 노릇.

IP : 39.7.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17 10:05 PM (23.106.xxx.53) - 삭제된댓글

    이거 어린애들한테 진짜 무슨
    우우웨웩!!!!!! 하고 토하듯이 자식의 엄마, 아빠 욕 하는 사람들 있어요.
    어릴때 그런것도 열받는데 성인자식한테까지..... 요즘은 나이먹어도 다들 인터넷해서
    성토 댓글로 부모도 지난 잘못 반성하고 조심하고
    금쪽같은 프로그램때문에도 조심하던데...(요즘은 그냥 안맞으면 부모라도 보지말라는 시대죠)
    님 어머니 깡? 좋으시네요

  • 2. 저는
    '24.3.17 10:07 PM (70.106.xxx.95)

    오히려 그럼 엄마를 역공해버리거든요
    엄마 과거 잘못이나 그런거 다 아니까
    님도 엄마 단점이나 흑역사 같은거 막 다 패드립 쳐버리세요
    몇번 심하게 패드립 쳐주니까 이젠 제앞에선 아빠욕 못해요

  • 3. 어리석네요
    '24.3.17 10:08 PM (116.121.xxx.113)

    나이들어보니 아빠흉 아이한테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이 없드라구요.

    다시는 듣지않겠다고 말하세요..

  • 4. ...
    '24.3.17 10:08 PM (39.7.xxx.3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79079

    자식에게 아빠 욕을 하는 건 아동학대에요
    아이 정체성의 반을 부정하는 거죠
    그런 엄마는 안 바뀌어요

  • 5. 웃긴건
    '24.3.17 10:08 PM (39.7.xxx.119)

    엄마랑 이모들 모두 금쪽이 애청자에 전공부터가 교육학이예요

  • 6. ...
    '24.3.17 10:09 PM (122.43.xxx.34)

    욕하는걸 즐기는거죠
    물고 뜯고 씹고 맛보는데서 오는 카타르시스
    남한테 하면 누워서 침뱉기이니 만만한 님께
    원글은 감정의 쓰레기통인셈
    원글이 기가 더 쎄다면 달라질까 아님 안달라짐
    같은 케이스인 저는
    아빠없으면 엄마가 무슨 힘이 있겠냐고
    아빠가 엄마 뒷배잖아하면서 같이 즐기되 한번씩 상기시킴
    엄마가 같은 여자로서 안됐기도하고 안쓰러우면서 미움요
    아주 물가에 내놓은 사춘기 소녀같아요

  • 7. 님도
    '24.3.17 10:10 PM (70.106.xxx.95)

    엄마 단점이랑 과거역사 다 낱낱이 기억해내서
    아빠욕 나올때마다 엄마도 만만치않았어 하고 시작한다음
    막 난도질 해드리세요
    몇번 그렇게 크게 싸우고나면 덜해요 경험담이에요

  • 8. 정말
    '24.3.17 10:16 PM (14.32.xxx.215)

    욕할만한 사람이면 좀 하세요
    애들이 보고 안배울 거리도 되니까요
    없는 얘기 지어서하고 몇십년 울궈먹지 마시고요

  • 9. 어린자식
    '24.3.17 10:17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감쓰통으로 계속 써온거예요.
    얼빠진 것들. 나잇살먹고 할 짓이 없어
    지들도 못견디는 스트레스를 어린애한테 풀어.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자식에게 한쪽 부모 욕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갈라쳐서 지편 만드는거
    학대죠.
    담에 또 그러면 꼭 엎으세요. 다 토해내야 님 화병 안생겨요

  • 10.
    '24.3.17 11:05 PM (118.235.xxx.156)

    그런 감정쓰레기통으로 반백년살다가 이제 벗어났어요
    아마 또다른 쓰레기통 찾아 헤매겠죠..

  • 11. ㅇㅇ
    '24.3.17 11:38 PM (223.39.xxx.227)

    욕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에요
    아빠가 없으면 또 다른 사람을 찝어서 욕하는거로 스트레스 해소 할 사람들

  • 12. 우리엄마
    '24.3.18 12:18 AM (211.200.xxx.116)

    아빠욕이 일상이고 아빠욕이 아니면 말을못하는 사람.
    내가 아빠한테 잘할까봐 전전긍긍
    이혼은 못함

  • 13.
    '24.3.18 7:52 AM (211.234.xxx.30)

    그래서 한 때 이혼하시라고했더니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하더라고요.
    제가보기엔 두분이 똑같다 라고 했어요.

  • 14. 어슈
    '24.3.18 10:02 AM (112.150.xxx.31)

    진짜 너니까 내자식이니까욕한다고
    내가 어디서 하니 하면서 별얘기를 다해요.
    자식이니까 히면 안된다는걸 왜모르는지
    듣고만있다가 어느날은 같이욕했어요 아니 더했어요.
    엉마 말이 맞더라 아빠 욕먹어도 싸더라 하면서
    갑자기 넌 그러면 안된다고 저를 혼내시더라구요.
    아니라고 아빠 진짜 사람아니라고
    몇달은 엄마가전화오면 제가 먼저 했어요.
    그랬더니 전화도안하시고 히셔도 아빠욕은 안하시더라구요.
    이제 다른사람 욕해요.
    엄마는 그냥 대화 방법을 모르는사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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