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비싸네요

... 조회수 : 6,269
작성일 : 2024-03-16 15:10:39

엄마가 디스크 수술후 집에서 요양하다 다들 너무 지쳐 요양병원에 입원했어요.

처음 문의시 간병인 포함 150만원 이라기에 괜찮은 것 같아 입원했는데 계속 뭔가 추가가 되네요. 도수치료해야되는데 1회 7만원씩 한달 10회 70만원, 또 영양제도 한달 10회 70만원 추가...어제 입원했는데 이제 병원에서 전화오면 공포스럽네요. 계속 추가하라고 하고 가족입장에선 안할수 없고....참 부담스럽네요. 이미 수술비와 치료비로 2천이상 지출한 상황이고 빚까지 있는데 그냥 같이 죽고 싶네요.

IP : 110.35.xxx.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24.3.16 3:13 PM (175.223.xxx.55)

    안하셔도 됩니다 . 선택사항인데 물어는 봐요
    어머님이 원하시는것 같은데요
    어머님이 노 하면 끝입니다 . 저도 요양병원 다녀봐서
    하나도 안하는 분이 60% 넘어요.

  • 2. ...
    '24.3.16 3:13 PM (211.36.xxx.192) - 삭제된댓글

    입원할 때 보통 대략 비용을 얘기해주는데 그곳은 너무하네요. 다른 곳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3. ...
    '24.3.16 3:15 PM (110.35.xxx.45)

    엄마는 수술후 섬망이 심하게 와서 의사소통이 안되요. 병원에서 하는게 좋다고 연락오는데 자식입장에서 안해드리자니 너무 죄책감이 심해서요.

  • 4. 섬망온
    '24.3.16 3:16 PM (110.70.xxx.119)

    사람에게 무슨 도수치료인가요?
    원글님이 중심 잡아야죠. 다 필요 없어요

  • 5. ...
    '24.3.16 3:18 PM (110.35.xxx.45)

    혼자 걷질 못하시는데 최소 혼자 걸을수 있게는 해드리고 싶어서요.

  • 6. 바람소리2
    '24.3.16 3:23 PM (222.101.xxx.97)

    거긴 좀 심하네요
    도수나 영양제 10회는 과해요

  • 7. 어휴
    '24.3.16 3:30 PM (211.211.xxx.168)

    첨에 거절하면 다시전호하 안와요. 하나 하면 계속 하라 해요.
    도수치료는 모르겠지만 영양제 10회 70만원은 과해요.

  • 8. 거절
    '24.3.16 3:35 PM (180.71.xxx.37)

    하셔야할듯요.요새 요양병원이나 재활의학과 과잉진료 심해요.특히 비급여

  • 9.
    '24.3.16 3:44 PM (180.231.xxx.13)

    시어머니도 이번에 디스크 수술하시고 정형외과 입원중이신데요,
    도수치료는 디스크 수술환자가 받는 거 아니에요;;;
    완전히 아물고고 난 후에도 거동이 어려우면 도수치료를 고려해 볼 수는 있지만요. 언제 수술하셨는지는 몰라도 오래 안 되었다면 도수치료는 하는 거 아닙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입원한 다른 할머니들이 도수치료 받으시니까 덩달아 자꾸 도수치료 노래를 부르셔서 그건 어머니 받으시는 거 아니라고 딱 잘라 말씀 드렸더랬어요. 하여간 남들이 하면 다 해야하는 줄 아셔서..저희도 치료비 전액 부담 중이거든요. 아, 저희 집은 평소에 생활비도 전액 부담한답니다..껄껄.

    암튼 도수 치료니 영양제니 그딴 거 하나도 필요 없어요. 영양제는 식사를 못 하는 경우에나 필요한 거고요, 도수치료도 지금은 받을 만한 치료가 아니에요. 그 요양병원 못쓰겠네요. 급여로도 나오는 금액이 꽤 되던데 아주 바가지 씌우네요. 참고로 제 남편도 의삽니다. 요새 말 많은 대학병원 필수과(낙수과 라고 하죸ㅋㅋㅋ) 과장이네요. 제 남편은 도수치료 말만 나와도 어머니께 단호박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제 수술한 지 3주 되었어요.

  • 10.
    '24.3.16 3:48 PM (180.231.xxx.13)

    껄끄러워하실 필요 없구요, 안 한다고 하시면 돼요.
    섬망 온 분이면 연세도 많으실 테고, 제대로 의사소통도 안 되는 환자 데리고 아주 뽕을 뽑을 작정인가,,,이러니 의사들이 도매급으로 욕을 먹나 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영양제나 도수치료 하지 마세요. 자식이라고 빚 내가며 봉양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반대로 님이 아프다고 님 자식이 빚 내가며 수발 들면 기쁘시겠어요? 저는 생각만 해도 싫네요.

  • 11. ....
    '24.3.16 3:59 PM (222.101.xxx.97)

    다 돈이라 권하는거죠
    거절해도 됩니다

  • 12. 전문가
    '24.3.16 4:07 PM (104.28.xxx.9)

    도수치료 영양제 하지 마셈. 효과없어요 그냥 식사나 잘하시면 됩니다.

  • 13. ㅁㅁ
    '24.3.16 4:41 PM (116.32.xxx.100)

    그냥 거절하시는게 ㅠ
    병원에서는 자식들 맘 약한 거 이용해서 이것저것 권하는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다해요

  • 14. ...
    '24.3.16 5:22 PM (222.111.xxx.238)

    요양병원 말구 재활 가능한 정형외과 입원이 좋지 않을까요.

    병원비는 공단에 환급 가능 여부 문의해보세요.

    섬망은 수술 후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일시적으로 온 건지 수술한 병원 의사에게 문의하시구요. 그런 거면 회복하면서 돌아오니 괜찮아요.

    디스크 수술 범위가 큰가봐요.
    영양제는 그 흰 색 큰 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10만원인가 15만원인가 하는
    어르신들 한 달 한 번 정도 맞으몀 기력 회복에 도움되긴 하더라구요. 입원하면 일주일 정도는 한두번 맞구요.

    요양병원 비싸요.
    효과 있으면 몰라도요.

    고생 많으셔요.

    병원 잘 알아보고 가셔요.

  • 15. . .
    '24.3.16 6:08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들 필요없는 비급여 항목 엄청 많아요.
    병원에 따라서 어디는 안해도 된다 어디는 최소 이거이거는 해야된다 달랐어요.
    그리고 영양제 너무 많이 맞는것도 안좋습니다.
    너무 지치거나 식사 못하시면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맞으면 좋고 이후 줄이세요.

  • 16. .ㆍ..
    '24.3.16 6:24 PM (124.60.xxx.9)

    아기는 궈엽기나 하죠.
    원래 노인 인구 돌보는 비용이 애하나 키우는 비용보다 더 든다고 하더라구요.

  • 17. 아이고야~~
    '24.3.16 7:15 PM (67.70.xxx.142) - 삭제된댓글

    요즘 이런글 너무 많이 봤는데 늙고 병드는게 두려워요.
    죄송해요 약간 삼천포로 빠져서 원글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라는거 알지만
    나중에 절대로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가고싶지 않지만 그 상황이 온다면 해결책이 뭘까요 ?..

  • 18. 아이고
    '24.3.17 8:42 AM (182.214.xxx.17)

    한국같이 병원비 대비 치료 잘되고 세금 지원 잘되는 나라에서
    그런 나쁜 선택 그만 하세요. 빚도 있고 치료비도 본인 준비한것 보다 많이 나가는중이라면서요
    노인 치료비로 괴로운 분들 보면 쓸데없는 비급여를 본인 생활 초과해서 쓰고 괴로워합니다. 현명해지세요 이제. 자살 생각말고요.

    비급여 수액 10회70만원 저런건 노후 준비되고 재산있는 사람들이 미용시술 관리하듯 선택하는 거에요. 성형외과에 이삼백 쓰는게 안아까운 사람들만 선택하는 것이니 해당없는 선택 즉시 중단하세요. 성형외과 이용비는 건강보험 안되잖아요ㅡㅡ 보험공단에서 지원안한다고요. 왜 안할거 같아요?
    치료랑 직접적인 연관없고 사치재라서 안하는거에요.니가 사치하는걸 나라에서 왜 대줘야하냐는건데요. 건강보험료가 누군가가 내는 세금으로 만들어지니까요. 님 지인이 사치중인걸 님이 내줄 이유 없잖아요?. 심평원.보험공단요... 깐깐한곳입니다.
    비급여=치료.생존과 별 관계없다고 외우세요.
    내형편을 봤을때요. 남는돈을 내남은 수명안에 다 못쓰고 죽겠구나! 못쓴건 나라가 가져간단다. 최대한 쓰고 죽을란다 할때 비급여 쓰는거에요. 원래

    치료비 연500만원 이상이면 나라에서 치료비 환급해주는데
    님이 선택한 비급여들은 환급 안해주고 100%자비 들이는 행동이에요.
    수액 맞으면 오줌으로 다 빠져나가는데
    수액 맞아서 치료에 막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경우는 급여적용됩니다
    알아서 해줘요.
    지금 계속 쓸데없는 선택을 하면서 요양원을 배불려주다가
    아까운 삶을 등지려고 하는게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165 이마가 납작하고 좁아요 6 wet 2024/04/05 1,296
1571164 된장,고추장 항아리를 그늘에 보관해도 될까요? 3 .. 2024/04/05 881
1571163 제주여행 질문입니다. 2 문ㅇ 2024/04/05 740
1571162 학교급식도 영양사님 따라 수준 천차만별이에요. 20 2024/04/05 2,117
1571161 월미도 호텔 취소할까요ㅠ 16 2024/04/05 3,383
1571160 11시 사전투표율 5.09% 2 ㅇㅇ 2024/04/05 1,209
1571159 코스트코 센타스타 이불 다 품절인가요? 8 코스트코 센.. 2024/04/05 2,911
1571158 직장내 괴롭힘 신고.. 이거 가능한건가요? 4 가능할까요?.. 2024/04/05 1,280
1571157 주식리딩방이요 13 gg 2024/04/05 1,754
1571156 핸디형 청소기 괜찮은 거 있을까요? 2 ㅇㅇ 2024/04/05 667
1571155 보쌈 수육? 7 ........ 2024/04/05 1,010
1571154 와!! 조국 대표는 포스가 ㄷㄷ 31 승리 2024/04/05 5,728
1571153 복숭아 꽃이 너무 예쁘네요. 18 ... 2024/04/05 2,456
1571152 사주풀이 하시는분들 질문있어요 6 ... 2024/04/05 1,414
1571151 필라테스할 때 복장이요 8 ........ 2024/04/05 1,641
1571150 대문에 달린 밥주는 아파트의 실태 15 사실은 2024/04/05 4,528
1571149 투표용지 접는법이요 3 투표 2024/04/05 1,178
1571148 사전투표하고 왔어요. 9 신나 2024/04/05 609
1571147 서울촌년 정독도서관 놀러왔어요 4 서울 2024/04/05 1,616
1571146 아빠밥먹는데 디너쇼하는 애기ㅋㅋㅋ보셨나요 5 ㅡㅡ 2024/04/05 2,531
1571145 아보카도오일 추천해주세요 2 식용류만 쓰.. 2024/04/05 1,194
1571144 빨간당 시댁이 너무 한심해요 30 2024/04/05 3,211
1571143 타팰 사는 한씨는 왜 마포구에서 투표하나요? 9 궁금 2024/04/05 2,088
1571142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삼체'는 노잼인가 꿀잼인가 .. 2 같이봅시다 .. 2024/04/05 831
1571141 압력솥을 살까요, 인스턴트팟을 살까요. 12 살림살이고민.. 2024/04/05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