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철학도 없고 차트 볼 줄도 모르니 안 보고
그냥 아무 대형주들 그날 떨어지면 좀 샀다가
오르는 것들 보이면 바로 팔았어요.
근무도중 틈틈히.
쫄보라 2천 계좌에 있는데 제일 많이 매수한 금액이 400이에요. 그러니까 대부분은 400보다 낮은 금액.
4억도 맘대로 할 수 있는데
맥시멈 400밖에 못 하네요.
애시당초 근무 틈틈히 너무 심심해서.
82 글도 너무 안 올라오고 해서
하는 중이에요.
제일 슬픈 날은
내가 산 종목들이 모조리 다 파랑색이어서
더 이상 파는 것도 안 되고 사는 것도 중지하는 날이에요.
머니 게임이 강제로 묶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힘들더라고요.
파랑색이라서 힘든 게 아니라요.
하도 사고 팔아대서 증권사 수수료는 엄청 많이 내주고
있네요.
수수료세금 다 떼고 백만원이란 뜻입니다.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한 2000만 원어치 사버릴까.
이 생각 살짝 들었지만
거의다 팔고 200정도 남았네요.
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