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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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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태.. 총선 이후 아마도 정부는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24-03-13 02:08:40

전 처음에 총선때까지 정부가 지지율 올리려고 의료대란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의사들 파업하는 것도 어느정도 정부가 유도한 감이 있고요

대다수가 예측했듯이 아마도 총선 이후에 의료계와 타협해서 적당히 인원수 조율할거다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요즘 정부의 행태를 보면...

의료대란이 최소 4년 이상 지속될 것 같아요

일단, 전공의들 복직 의사 없는 것 같고요

전공의들은 뭘 쟁취하고자 투쟁하려고 사직한게 아니라 앞으로 별 비전 없다 생각하고 각자도생 하는 것 같아요

각자 외국면허도 두들겨보고 일반의로 몸값 높을때 바짝 벌어볼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러니 정부의 협박이 안 먹히는데다가

3개월 면허정지가 되면 돌아갈 길이 없어져요

최소한 4월 중순에는 업무복귀를 해야 1년 수련기간을 채우는데 3개월 정지면 수련기간을 채우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그럼 자동으로 군입대..

병원의 전공의거 통채로 없어지는 거에요

학생들도 유급확정되고 내년에 인턴도 없고...

그럼 가뜩이나 사람 없어 힘든 필수메이저과들은 더 지원이 줄고 의대교수들은 버티기 힘들어지고.. 이 상황이 최소 4년은 간다는 얘기에요

더 무서운건 정부가 3차병원에 공보위등 의료인력 지원을 총선까지 한다고 해요

선거때까지는 의료대란을 어떻게든 막아보려 할테고

그 아후에는 의료대란이든 환자가 죽어나가든 신경 안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공의들 사직을 잘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에요

덮어놓고 병원을 나가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이슈는 다 들어가고 오로지 전공의 복귀만 쟁점이 되고 있죠

IP : 39.120.xxx.1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3.13 3:05 AM (220.122.xxx.137)

    언론과

    무식하고 질투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그 결과는 건강보험료 부담 수직 상승,

    이젠 지금처럼 아무나 대학병원 못 갈거고

    낮은 수준의 의료에 만족 해야 돼요.

    물론 부자들은 이 수준으로 진료 받을겁니다.

    무식해서 설명 해 줘도 못 알아들어요.

    의료정책이 복잡하고 내용이 어려워서요.

  • 2. ...
    '24.3.13 3:22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https://v.daum.net/v/20240312131444954
    이기사내용엔
    전문의 1명당 전공의 0.5명인 전문의중심병원에 건보재정 지원 한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필수의료 바이탈학과 의사 모자란다고
    2000명 증원하는 의사는 어디서 수련하라는 걸까요?
    진짜 전문의 진료 받을사람
    일반의 진료 받을 사람 나뉘는 건가요?
    노인은 많고 받쳐줄 젊은사람은 없다면서
    건보재정 곧 고갈된다고 걱정하면서
    저렇게 지원하면 훗날 우리 건보는 어찌될까요?

  • 3. ㅇㅇ
    '24.3.13 3:47 AM (209.141.xxx.173) - 삭제된댓글

    http://www.doctorsnews.co.kr/news/curationView.html?idxno=136220

  • 4. ...
    '24.3.13 3:50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https://v.daum.net/v/20240312131444954
    이기사보면 전문의1에 전공의 0.5 비율로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한다는데
    일년에 5천명이상씩 쏟아져 나오는 신규의사를 교육시키려면 많은수의 전문의가 필요할텐데 자원이 풍부한지 모르겠네요

  • 5. 이참에
    '24.3.13 4:39 AM (42.35.xxx.138)

    전공의 갈아넣어 유지했던 우리나라만의 특수상황을 이번참에 확 뜯어 고치자구요
    필수과 전공하면 종합병원에 우선적으로 취업하게 해주고 전공살리게 해주자구요

    대신 국평5가 부담하는 의료비는 적어도 OECD 평균은 돼야겠지요
    이게 국평5 들이 원하는는 세상 아니겠어요?

  • 6.
    '24.3.13 6:53 AM (39.120.xxx.126)

    뿐만 아니라 의사들 편의 봐 줄 정책들이 나올 겁니다.
    인원(약간) 늘리는데 의협이 합의하고 정부는 의사들 의료과실부분 면책, 임금인상 들고 나오겠죠
    난리는 난리대로 쳐놓고 서로 지들만 윈윈
    불필요한 의료비지출은 안막고 의료보험료 인상, 세금으로 떼우기

  • 7. 졸리
    '24.3.13 7:48 AM (210.223.xxx.28)

    의대생들이 더문제여요. 애네들은 더 강경해요 그러지않겟어요? 겁자기 거의 두배되버리는데요 애네들 일년꿇으면 대병 올스탑이여요. 인턴이 안나오는데요

  • 8. 결국
    '24.3.13 8:24 AM (116.89.xxx.136)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지는 국민들만 팍팍한 삶이 되는거죠
    돈 부지런히 모으세요
    노후에 보험료 병원비 간병비 나갈일만 있을테니까..

  • 9. 윤이
    '24.3.13 9:51 AM (222.114.xxx.170) - 삭제된댓글

    의사들을 밟으려고만 하는 거 같아서 타협점이 있을까 싶네요.
    자존심이 상하면 무조건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
    의대 교수들도 탄압할 거 같아요.
    원글님 말씀대로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수도 있고
    그러다 서울 대형 병원들 쓰러지는 곳 나올테죠.

  • 10. 요새
    '24.3.13 9:53 AM (222.114.xxx.170) - 삭제된댓글

    보복부 차관 목소리 힘이 좀 빠진 듯하대요.
    양쪽으로 둘다 본인 생각하고는 다르게 움직이나 보다 싶어요.
    장관 영전하거나 밖에 나가서 좋은 대우 받고 일하고 싶었을텐데
    지금 상황으로는 그것도 힘들어질 거 같네요.

  • 11. ..
    '24.3.13 11:41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보복부 차관 목소리 힘이 좀 빠진 듯하대요.
    --------
    국민들 의료를 망치는데 선봉자적 역할하는데 그정도 가지고 되겠어요?

    전공의들은 파업 아니고 사표낸거고요
    내가 그들이라면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 싶겠어요...그 부모는 자식이 공부 너무 잘해서 유학으로 김윤처럼 미국 의사 못 만든것도 후회스러울거 같고.
    정치 초년병이면서 평생 조작과 협박으로 대통까지되서 지지율 믿고 계속 고집피우는데
    그 피해는 국민과 의사들이고
    앞으로 그 지지율이 표로 갈지도 궁금하고
    의사표 50만의 행방으로 선거가 볼만하겠어요.

  • 12. ...
    '24.3.13 3:41 PM (211.38.xxx.205)

    룬 정부는 주작질이 재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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