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디카프리오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을 봤는데
타이타닉때의 그 투명하고 푸릇푸릇한 새싹 같은 이미지는 싹 없어지고
얼굴 넓적에 눈가 잔주름에 뚱뚱해지니 저 영화 보면서 왠지 최민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계속 나더군요 ㅋ
물론 연기력은 예나지금이나 대단하구요. (개인적으론 카지노의 최민식 연기를 더 쳐줌)
네이버 평을 보니 역시 고전 소설 한편 읽은 느낌의 영화 입니다.
요즘 영화처럼 자극적이고 msg 친 느낌보단 역사, 문화를 알게되며 그 시대의 삶과 인생을 느낄 수 있는..
3시간이란 긴 시간이지만 보고 나도 계속 생각 나는 영화네요.
기회 되시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디카프리오 최신 모습 보면서 어...웬지 누군가 닮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그게 최민식이었군요 ㅎㅎ
예전의 그 눈부시던 꽃미남도 세월을 못 이기는...(근데 톰 아저씨 보면 그것도 아닌듯 싶고)
그래도 연기력은 오히려 더 좋아지는것 같아요.
추천해주신 영화 감사합니다. 주말에 한번 봐야겠네요.
최민식 처음 본 게 서울의 달의 시골 총각이었고 디카프리오는 조니뎁이랑 형제로 나오는 영화였는데 둘의 외모가 배나온 최민식 아저씨로 수렴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플라워 킬링 문 저도 봐야겠네요
젊은 시절과 중년 시절은 웬만한 사람들도 완전 다른 사람으로 느껴지죠 ㅎㅎ
가끔 티비에 예전 영상보면 연예인들 젊은 시절도 너무 마르고 생기있어서 놀라요
잭 니콜슨 닮아간다고 생각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