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부터 영유에서 수업하게됐는데
아이고 어른이고 다들 영어 이름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동안 꿋꿋이 제 한글이름을 써왔지만
아이들에게 영어 몰입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영유에서
영희선생님(예를들어)은 너무 쌩뚱맞은거같아서
화상영어쌤에게 나 영어이름 하나만 지어줘!했더니
요즘 많이 쓰는 이름은 켄달이나 카일리, 혹은 제니라는겁니다.
그래서 캔달?? 뭐야 엄청 리치해보이는데? 캔달제너잖아! ㅋㅋ 하고 제니는 블핑 제니랑 너무 비교될거같아 ...
난 전사같은 느낌의 카일리가 좋겠어!! 했는데
저 바본가봐요
제가 저렇게 얘기하니까 화상영어쌤이 카일리도 캔달처럼 리치한 느낌이야~~ ㅋㅋ 하길래 응 ? 왜지? 그냥 느낌이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그 유명한 캔달제너와 카일리제너...그 둘이 자매라는게 영유가서 자기소개하고나서야 생각났어요....
애들은 카일리 제너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동양인인 제가 카일리제너이름을 쓰다니 ㅠㅠㅋㅋ
원어민쌤들은 제가 이름 얘기할때마다 약간 흠칫하는거같은데 제 자격지심이겠죠? ㅋㅋ
카일리 원래도 잘쓰는 이름인가요??
유명연예인 이름 따라짓는 사람 된거같아 싫으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