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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같이 잠자기가 힘들어요.

남편 조회수 : 5,969
작성일 : 2024-03-11 17:34:35

뭐 문제는 아니고 그렇다고요.

 

첨에 라텍스 쓸 때는

나란히 누우면 제가 남편쪽으로 뚜르르 굴러가서 

애써 침대 끝으로 가서 잤어요.

 

젊을 때는 껴안고 자기 시작하지만

이내 숨막히고 무거워서 빠져나오곤 했죠.

그래도 남편은 자면서 계속 제 쪽으로 와요.

저는 무겁고 힘들어서 피하고

남편은 섭섭해하고

아직도 반복이네요.

 

엊그제는

좀 저쪽으로 가라고 했더니 툴툴대길래

그럼 차렷하고 자냐? 버럭 했어요.

남편 잘못도 아니고 제 잘못도 아닌데

힘드네요.

 

당신을 맨날 서장훈이 껴안고 잔다고 생각해봐...했지만

그렇게 입장 바꿔 생각하는 게 어려운가봐요...ㅠㅠ

 

 

 

IP : 125.240.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묘수
    '24.3.11 5:35 PM (175.120.xxx.173)

    저는 그래서 발하고 머리를 반대로 잤는데
    완전 편해요.
    안굴러와요. 그때부터 ㅎㅎ

  • 2. ^^
    '24.3.11 5:44 PM (223.39.xxx.241)

    따로~~또같이ᆢ참고로 너무 편하고 굿잠^^

    남편의 흡연때문에 슬~~슬 피하다가 따로 자기로
    세상~~내세상~~~ 서로 편하고 숙면으로 꿀잠자기
    한방에 한침대~~잊은 지 오래라요^^

  • 3. ㅇㅇ
    '24.3.11 5:45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침대 퀸 사이즈가 둘이 자기에 좁은거 같아요
    침대 2개 놓고 붙여써야 그나마 편할거 같구요
    저는 그냥 각방써요

  • 4. ㅎㅎ
    '24.3.11 5:46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런데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무거운 팔이 날마다 위에 얹혀져서 껴안으니꺼 척추 틀어지는 기분.
    껴안고 자면 좋긴 좋은데 무거울 때도 있죠
    전 이제 처음엔 껴안고 자다가 불편하면 옆으로 좀 가라고 팔치우라고 말해요
    지난주엔 자기전에 뒤에서 껴안고 사랑해 하길래
    정말정말 사랑해 답하고 보니 남편이 발을 ㄱ자로 구부려서 제가 몸 웅크리게 만들어서 정말정말 사랑해 하자마자 뒷발로 남편 무릎 저리 가라고 살짝씩 찼더니 망아지라고 뒷발차기 장인이라고 별명 잔뜩 얻었어요
    근데 또 아예 안 껴안으면 서운하니까 불편해도 참는 수밖에요

  • 5. ...
    '24.3.11 5:49 PM (121.133.xxx.136)

    싱글 두개 사서 그것도 널찍히 떨아트려놓고 자요 ㅎㅎㅎ

  • 6. 자다보면
    '24.3.11 6:08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 넙적다리가 제 다리에 얹어져 있어 허리아파 깨는게 반복되서
    싱글 두개 붙여서 써요.
    남편은 못마땅해 하는데(옆에 딱붙어자야 잠이 잘온대요)
    수면질도 이리 좋을수가 없네요

  • 7. 수면
    '24.3.11 6:13 PM (211.49.xxx.234)

    저희 킹 쓰다가 남편한테 자다가 발차기 두번 당하고
    싱글 두개 나란히 두고 자요
    사실 방을 따로 쓰고 싶을 정도로 코를 고는데
    지금 집은 방이 세개라 어쩔 수가 없이 같이 자는데
    수면의 질이 너무 나빠져서 괴로워요
    아침형 인간이라 새벽부터 설치거든요
    저는 올빼미과이고

  • 8. Nnn
    '24.3.11 8:28 PM (121.155.xxx.24)

    전 코골이가 심해서 ㅡㅡ 남편이 나가 자라고 해서 쫓겨나서 거실에서 자요
    남편 혼자자기 아쉬우면 거실로 나와요 ㅎㅎㅎ

  • 9. ....
    '24.3.11 8:50 PM (110.13.xxx.200)

    저는 남편이 코골이라 거실로 내쫒음. ㅋ
    세상 편해요. 진짜 퀸은 둘이 자기엔 비좁아요.
    남자들 한 등치하는데 여자들이 밀리죠. ㅎ

  • 10. 정말
    '24.3.11 9:22 PM (175.204.xxx.183)

    제 남편은 나이드니 새벽에 살짝 깨면 제 납작해서
    잡히지도 않는 가슴을 주물럭거려서 잠을 깨게해요.
    정말 엽차기 해버리고 싶어요.

  • 11. ㅡㅡㅡㅡ
    '24.3.11 11:4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슈퍼싱글 두개로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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