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직장생활 하는 낙이 점점 줄어들어서(50대 중반)

50대 중반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24-03-11 12:31:35

어제는 옷을 한 100만원어치 샀어요.

아울렛 가서요.

 

비싼 옷도 많지만 베스티벨리 가니

세일하는 이쁜 옷들도 많더라고요.

6만원 블라우스 2개, 바지 정장 69000원짜리 4개 등등요.

그래서 이옷 저옷 구비했더니 직장 나갈때 배치해서 입을 옷들이 엄청 늘어난거에요. 

 

그랬더니 집에와서 옷 입어보니 갑자기 이쁜 옷 입고 출근하고싶은 욕구가 뿜뿜하는거에요.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 100만원이면 엄청 큰 돈이죠. 이 돈이면... 이 돈이면... 하면서 사는... 

하지만 너무 일하기 싫을 때도 있잖아요.

 

그럴때 100만원 써서 일 계속 할 수 있다면 그게 더 나은거 같아요. 

때로는 반 정도는, 아니 그 이상 일 하면서 보람도 있고 즐겁기도 하거든요. 

 

그냥 50대까지 직장 생활 유지하고 있는 혹은 이제 아이들 커서 돈 벌어야 하는 분들 있으시면

이렇게도 가능하다는거 말씀드려보네요. 

 

새로운 일주일도 모두 활력있게 시작하세요~

IP : 117.16.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맛에
    '24.3.11 12:41 PM (1.231.xxx.65)

    돈버는거 아닌가요?^^
    자도 운동 한참가기싫을때 운동복 하나씩 새로 사입는재미로 다녔어요~~
    요즘 경기도 안좋아 쇼핑몰가면 정말 심각해보이던데 원글님같은분도 계셔야~~

  • 2. 부럽부럽~
    '24.3.11 12:52 PM (218.48.xxx.143)

    전 매장에 있는 옷 하나씩 다~ 사고 싶어질때가 있어요.
    뭐 사려고 맘 먹는다면 못살거는 없어요.
    문제는 보관할곳이 없다는거 ㅠㅠㅠㅠㅠ
    암튼 부럽습니당!

  • 3. ..
    '24.3.11 12:55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예쁜 옷 입고
    출근하는 맛으로 일해요~~

  • 4. ..
    '24.3.12 12:16 AM (82.132.xxx.154)

    저도 오십대 중반인데. 직장 다녀요. 요새는 옷도 귀찮고 다니기 싫고 그만두고 싶은데 갈등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도 토요일에 나가서 바지 두벌 샀어요.사실 연금나올때까지 다닐려면 더 다녀야 하는게 맞고요. 저희는 옷은 대략 캐주얼하게 입고 다녀서 저는 옷을 사도 잘안입고 편한 옷만 입게 되요. 일주일에 한번 고객만날때만 조금 신경쓰는데 요새는 고객도 편하게 입는 경우가 많네요.

  • 5. 남편옷
    '24.3.12 1:01 PM (161.142.xxx.135)

    50대중반 백팩 넥타이 블레이저 티셔츠2벌 와이셔츠1벌 남방1벌 저번 주말에 샀어요
    원글님처럼 요즘 그런맘이었는데 오늘 어제 오늘 새로산 셔츠입고 기분좋게 출근하네요^^
    원글님 말씀 동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466 각 방을 쓰고 싶어도 6 82 2024/03/12 2,931
1561465 미간주름 방지 테이프 효과 있나봐요. 11 ^^ 2024/03/11 5,543
1561464 82csi님들~ 팬티 좀 찾아 주세요. 5 팬티 2024/03/11 1,970
1561463 집에서 먹는 흔한 과일의 씨앗으로 26 베롱 2024/03/11 5,008
1561462 돌출입으로 아파요.. 1 .. 2024/03/11 1,683
1561461 싱크대 옆 보조 조리대 30*50-60 정도 어떤 거 있을까요?.. ... 2024/03/11 502
1561460 이건 또 뭔, 소나무...? 4 dkny 2024/03/11 1,817
1561459 아이 재우고 일하려고 맥주 땄는데요 6 일상 2024/03/11 2,976
1561458 (실화) 기미 퇴치와 회춘한 피부 11 ... 2024/03/11 8,177
1561457 헬스 피티 선생님이 운동 끝나고 단백질 먹어주라는데요 16 2024/03/11 5,223
1561456 제주도 비행기 표 문의합니다 1 ... 2024/03/11 1,634
1561455 전세 입주 후 싱크대 무너짐 20 2024/03/11 5,479
1561454 결혼지옥 너무 성격이 안 맞네요. 14 아유 2024/03/11 7,619
1561453 정봉주 "DMZ서 지뢰 밟으면 목발 경품으로 주자&qu.. 34 2024/03/11 3,939
1561452 양주쪽 병원 문의드립니다. 4 여인5 2024/03/11 588
1561451 안귀령, 유세중 大망신…동이름 몰라 29 ... 2024/03/11 4,903
1561450 학원비 규정이 원래 이런건가요? 5 ..... 2024/03/11 2,029
1561449 혈압약 먹는 40대 여성은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할까요? 9 ... 2024/03/11 2,072
1561448 헬리콥터 엄마들의 공부 잘하는 자녀, 사회에서는.... 34 ㅇㅇㅇ 2024/03/11 5,787
1561447 서울에 혼자 나들이할곳 17 Dd 2024/03/11 3,427
1561446 독일 마트 물가 vs 한국 물가.jpg 36 k물가 1위.. 2024/03/11 5,897
1561445 서울 옷차림 내일 어떻게 해야하나요 1 off 2024/03/11 3,704
1561444 나물비빔밥 2 양념장 2024/03/11 2,137
1561443 6살짜리 애가 모든일을 날짜로 얘기한다네요. 9 날찌니 2024/03/11 3,364
1561442 시비거는 게 아니고, 소주잔 하나로 김밥 세줄. 62 진심 2024/03/11 1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