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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애틋한 첫사랑

ㅠㅠ 조회수 : 13,629
작성일 : 2024-03-11 01:12:17

정확히는 첫사랑도 아니고 짝사랑인데 결혼 전 남편 친구들 소개받는 자리에서 술 약하고 입은 가볍고 눈치는 말아먹은 친구가 그 흑역사를 줄줄이 읊어줘서 알고싶지 않은 과거사를 다 알게 되었는데 이십년 후에도 그 애틋함이 살아있었나봐요.

한 달 전에 장례식장 갔다가 그 여자 재회하고 아주 꿈 같았나봐요. 그 여자는 무슨 이유에선지 그동안 학과 모임에 전혀 안나오다가 그 날 참석한 것 같아요. 검색하면 이름 나오는 잘나가는 여자가, 동기였을 때도 눈길 한번 안줬던 남자에게 관심이 있을까 싶은데 어떻게든 밥 한 번 먹어보겠다고 거절해도 계속 들이대고 있는 남편 카톡 보니 참 안스럽네요.

남편이 직업적으로 나름 성공했고 외모도 나이에 비해 괜찮은 편인데 저런 숨겨진 찌질함을 나는 몰랐고 그 여자는 알아서 쳐다도 안봤나 싶네요. 집안 어른 소개로 만나 무난하다 싶어 결혼했고 큰 애정은 예나 지금이나 없지만 한심해보이지는 않아야 되는데 오만 정이 다 떨어지네요. 

IP : 211.234.xxx.5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11 1:15 AM (110.70.xxx.172)

    정 떨어진다는게 이해가 가네요
    들키지나 말지

  • 2. 으이그
    '24.3.11 1:28 AM (70.106.xxx.95)

    남자들은 늙어갈수록 저러더라구요
    창피한것도 없고 그저 들이대고

  • 3.
    '24.3.11 1:42 AM (125.187.xxx.198) - 삭제된댓글

    남편폰을 모하러 봐요? 관심을 끄세요
    그 나이에 그런 감정이 새록새록 즐거운가보죠.
    부인과 다른 감정있을테고 당연한거 아녀요?
    나도 20년 넘게 산 남편 지겨운데
    그냥 모른체 지나가지 질투심 나나요? ㅋㅋ
    애정도 없다니 아내하고 같이 살 의미도 없고
    첫사랑 생각나겠네요.

  • 4. 125.187님
    '24.3.11 1:47 AM (211.234.xxx.57) - 삭제된댓글

    어디서 기분 나쁜 일 있는데 화풀이할 곳이 필요한가봐요.
    마음이 아픈 사람 같기도 하고...

  • 5. ㅠㅠ
    '24.3.11 1:52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그 여자 결혼은 안 했나요

  • 6. ...
    '24.3.11 2:49 AM (112.187.xxx.226)

    무심한 표정으로 당신 참 찌질하다 한 마디 해주세요.

  • 7. 원래
    '24.3.11 3:26 AM (211.234.xxx.8)

    환성 속에 사는게 인간
    남자가 더 심하죠
    속마음까지야 어쩌겠나요
    님도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한게 아니고 남편도 마찬가지였을텐데 …
    님도 첫사랑이나 짝사랑 생각하고 그리울 수 있는거잖아요

  • 8.
    '24.3.11 4:27 AM (71.121.xxx.73)

    짝사랑 했을수도 있는거지 그게 찌질할 일인가요.

  • 9. 짝사랑이건 첫사랑
    '24.3.11 4:30 AM (99.241.xxx.71)

    이건 상관없지만 그걸 배우자에게 들키고 그런마음이 있다는걸 알아차리게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했던 적당히 맞춰 결혼했던 상대마음속에 딴사람이 있다고
    느껴지면 당연히 마음이 차가워지고 멀어지죠
    젤 중요한 관계를 있지도 않은 관계를 위해 상처내는 어리석은 사람들 많네요

  • 10. 어차피
    '24.3.11 5:35 AM (70.106.xxx.95)

    남은인생 내맘대로 할련다 이 심리인지

  • 11. 차였나봐요
    '24.3.11 5:54 AM (121.121.xxx.94)

    찌질함 맞네요. 젊은날에 첫사랑 한번쯤 안해본 사람이 어딨다고

  • 12. ...
    '24.3.11 6:17 AM (118.235.xxx.230)

    유부남이 밥 한번 같이 먹자고 추근 거리는 건데 찌질함을 넘어 역겨운거죠

  • 13.
    '24.3.11 6:19 AM (74.75.xxx.126)

    남편이랑 이제 너무나 오누이같이 되어서 이런 거 보면 오히려 응원해 줄것 같아요. 으이그 이 사람아 문자를 그렇게 쓰면 안 되지 어느 여자가 이런 거에 반응을 하겠나 그러면서요. 막상 닥치면 그렇지 않을까요.

  • 14. ..
    '24.3.11 6:39 AM (172.116.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윗 글 분처럼 어느 정도 응원할 것 같아요
    그런 설렘이 있다는 거는 살아 있다는 거고
    같이 사는 사람이 그런 즐거움이 있는 게 왠지 나도 기분 좋을 것 같은
    밑바탕에는 신뢰가 전제가 되야 이런 너그러움이 나오겠죠

  • 15.
    '24.3.11 6:40 AM (160.238.xxx.138)

    예전에 똑같은 글을 봤는데…
    첫사랑도 아니고 짝사랑이었고
    여자가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잘 나가는 사람인거…
    여자쪽이 거절하는데 들이댄다는거…
    그때도 엄청 한심해 하면서 분노의 글을 쓰셨었는데
    그때 그분이 맞다면 님이 더 찌질한데요?

  • 16. ..
    '24.3.11 7:07 AM (61.253.xxx.240)

    젤 중요한 관계를 있지도 않은 관계를 위해 상처내는 어리석은 사람들 많네요22

  • 17. 윗님ㅋㅋ
    '24.3.11 7:08 AM (121.133.xxx.137)

    저도 그때 그 분인가 싶어요
    그리고 남의 카톡은 왜 봐요

  • 18. 대외적으로
    '24.3.11 7:45 AM (118.33.xxx.32)

    성공 좀 했으니 좀 봐줄까 싶어서 들이 되나보네요. 한심함.

  • 19. .....
    '24.3.11 7:48 AM (118.235.xxx.197)

    그 상대여자는 무슨죄야.
    어으 찌질하고 한심한 인간
    저런 놈은 왜 사나 몰라요.

  • 20. ...
    '24.3.11 7:52 AM (118.221.xxx.80)

    옛날엔 뭔 짝찾는 프로그램에 나온남자.
    자기소개하는 시간에 첫사랑 이야기하며 질질 울던모습이 너무 찌질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진짜 등신같은... 아내도 있고 결혼도 했는데 왜 지인생을 찌질하게 만든걸로 모자라 죄없는 아내까지 끌여들이는걸까요?
    무심하게 툭 첫사랑이야기 꺼내며 환상좀 깨주세요.
    지금혼자 소설 속 살고있을테니 자기첫사랑 00 콧털장난아니였다며 뭐 이런거 있잖아요~

  • 21. 그냥
    '24.3.11 8:01 AM (124.5.xxx.0)

    다른 여자를 향한 설렘을 응원할 정도면 이혼해주고 지지하세요.
    껍질 잡고 남 연애 방해하지 말고

  • 22. ,,
    '24.3.11 8:38 AM (106.102.xxx.93) - 삭제된댓글

    원글이 알았든 몰랐든간에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찌질한 남자가 기가차요
    같이살든 버리든
    재산을 님 앞으로 옮겨놓으시길요

  • 23. 제목
    '24.3.11 8:53 AM (172.225.xxx.140)

    수정해주세요. 짝사랑으로..
    상대 여자는 무슨 죄? 정말 짜증날 듯;;;
    응원한다는 댓글도 진짜 웃기네요. 그렇게 살 바에는 이혼할 듯요.

  • 24. ...
    '24.3.11 9:28 AM (110.13.xxx.200)

    설렘을 응원해?
    본인들 남편이 그래도 화이팅~♡ 외쳐줄건가? ㅋㅋ
    어처구니..

  • 25. ..
    '24.3.11 9:43 AM (223.33.xxx.63) - 삭제된댓글

    응원 신뢰 너그러움ㅋㅋㅋㅋㅋㅋ

  • 26.
    '24.3.11 10:31 AM (220.88.xxx.202)

    제 주위에도
    20몇년전 대학다닐때
    좋아했던 여자. 동창회에서
    재회하고.
    그집 남편이 아주 설레어하고
    좋아죽는 집 있어요.

    이제 중년들어
    돈 좀 벌고.
    본인 외모 좀 나아지니
    더 적극적으로 들이댄다는데요??

    남자들이란 하..

  • 27. 오노
    '24.3.11 11:37 AM (46.138.xxx.34)

    진짜 가지가지 한다 생각 들거 같으네요
    응원해준다는 분들은
    어차피 안될거 아니까 밀어준다는거 아닐까요?
    더 와장창 깨지게ㅋㅋㅋ

  • 28. 어이없음
    '24.3.11 12:18 PM (211.234.xxx.57)

    내 남편 도플갱어가 어디 있나보네요.
    나는 얼마전에 카톡 봤으니 그 사람 아니고요. 그런 거 기억했다가 그거 너지? 하는 분들은 82 글들을 참 신경써서 보시나봐요.
    내 남편이라는 인간이 집에서 쓰는 피씨에 카톡 깔아놓고 그런 짓을 했으니 알았지 남편 폰을 왜 보겠어요? 내가 pc 켰을 때 타이밍 절묘하게 그 여자 답변이 떴고 뭔가 싶어 봤네요. 카톡은 폰으로만 보는 줄 아는 분들 많네요.

  • 29. 어이없음
    '24.3.11 12:20 PM (211.234.xxx.57)

    첫사랑 있지만 만날 생각 전혀 없어요.
    만나서 뭐 하려고요?

  • 30. ㅡㅡ
    '24.3.11 3:01 PM (14.0.xxx.68)

    근데 왜 남편한테 안물어보셨어요?
    저라면 이거 뭐야? 뭐하는 개짓거리야? 물어볼거같은데
    한심한 정도고 그정도 분노가 안들 정도면 이미 둘 사이 애정은 없는거 아닌지…

  • 31. ㅡㅡ
    '24.3.11 3:02 PM (14.0.xxx.68)

    아 원글에 원래 애정은 없다고 쓰셨네요
    이런 뭔가 씁쓸하네요…

  • 32. 남자들의
    '24.3.11 10:15 PM (180.71.xxx.112)

    첫사랑은 아마도 과거의 찌질함을 극복해보려는
    필사적인 본능 같은것 아닐까 추측해봐요
    과거의 첫사랑을 얻지 못한 까닭은
    뭔가 자신이 부족해서 인데
    현재모습이 과거보다는 낫다고 여겨서 다시 들이댐?
    과거의 실패를 만회해 보려는
    그러나 남편의 실체를 아는 와잎은 남편의 현 짓거리가
    더 찌질해 보임
    근데 예전에 예뻤어도 현재는 첫사랑 보면 실망하지 않나요?

  • 33. ㅇㅇ
    '24.3.11 11:17 PM (106.101.xxx.129)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늙어갈수록 저러더라구요
    22222

    젊을 땐 멀쩡하고 안 그러던 사람들도
    이상하게 나이들면 추접스럽게 저러더라구요
    늙으면 맛이 가나봐요

  • 34. ...
    '24.3.11 11:30 PM (220.75.xxx.63)

    그냥 발정난 거에요
    과거가 어쩌고 꾸역꾸역 핑계 붙여서 두둔하는 거
    여자 입장에서 정신승리하는 거고요
    남자는 그냥 발정난 겁니다
    처음 보는 못 생긴 중년 여자랑도 바람 나는 남자들 많은데
    예전에 예뻤던 동창이면 감지덕지죠

  • 35. 으이그
    '24.3.11 11:50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성공을 했눈지 몰라도
    가족 뿐 아니라 자기자신도 위할 줄 모르는 머리 나쁜 사람이에요.

  • 36. ~~
    '24.3.11 11:50 PM (49.1.xxx.123)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성공을 했는지 몰라도
    가족 뿐 아니라 자기자신도 위할 줄 모르는 머리 나쁜 사람이에요.

  • 37. 그여자는
    '24.3.12 12:58 AM (70.106.xxx.95)

    기막힐거 같아요 .
    돌싱인지 유부인지 싱글인지는 모른다만
    이제 내가 좀 늙었기로소니 젊을적엔 감히 나를 쳐다도 못보던 찌질이넘이 다 덤비는구나 싶어서요.
    남자들 진짜 늙으면 체면이건 수치심이건 다 없나봐요

  • 38.
    '24.3.12 1:10 AM (73.148.xxx.169)

    여전히 찌질하구나 하겠네요. 늙어서 저러면 추해보임.
    어디서 개수작이야?

  • 39. 짜짜로닝
    '24.3.12 1:11 AM (172.226.xxx.42)

    남편이랑 이제 너무나 오누이같이 되어서 이런 거 보면 오히려 응원해 줄것 같아요. 으이그 이 사람아 문자를 그렇게 쓰면 안 되지 어느 여자가 이런 거에 반응을 하겠나 그러면서요. 막상 닥치면 그렇지 않을까요.

    2222222222
    저는 원글님이 이런 반응 보이는 게 남편을 돌려 멕이는 거라서 너무 웃길 거 같아요.
    니따위 바람도 못 피울 사람이다
    그여자한테 까인 거 내가 안다
    니가 그런 짓을 해도 나는 아무렇지 않다
    고도의 병신취급 ㅋㅋ

  • 40. 짜짜로닝
    '24.3.12 1:12 AM (172.226.xxx.42)

    프하하하 당신 이거 뭐야? 이여자 진짜 좋아하는구나~
    같이 밥도 안 먹어준다는데 진작 나한테 물어보지 그랬어?
    이제 그만 보내, 내가 다 쪽팔리다
    하면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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