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잘 드셨나요?
저희는 돼지고기와 두부 듬뿍 넣은 김치찌개랑
봄동 된장무침등등으로 점심먹었어요.
설거지후 소파에 앉아 남편이 내려온 드립커피 마시다가 눈이 마주쳤어요.
왜? 할말있냐고 하기에 발시려워~ 했더니
안방으로 가서 양말을 가져다가 신겨주네요.
스윗하죠? ㅋㅋㅋ
그리고 패딩까지 가져오더니
나가자 볕좋은데... 매화폈는지 보러가야지? 하네요.
집앞 숲 산책길에 매화피었는지 보러 나갔다 올게요.
모두 좋은 휴일 오후 되시길...
점심 잘 드셨나요?
저희는 돼지고기와 두부 듬뿍 넣은 김치찌개랑
봄동 된장무침등등으로 점심먹었어요.
설거지후 소파에 앉아 남편이 내려온 드립커피 마시다가 눈이 마주쳤어요.
왜? 할말있냐고 하기에 발시려워~ 했더니
안방으로 가서 양말을 가져다가 신겨주네요.
스윗하죠? ㅋㅋㅋ
그리고 패딩까지 가져오더니
나가자 볕좋은데... 매화폈는지 보러가야지? 하네요.
집앞 숲 산책길에 매화피었는지 보러 나갔다 올게요.
모두 좋은 휴일 오후 되시길...
자상한 남편 부럽네요.
양말신어~ 여기까지 아닌가요 ㅠ
꺼내서
신겨까지 주는건
영화에서나 ..
혹시 남편 잘생기기까지한건 아니죠?
설마...
왜 나가…요.. 끝이 이게 아닌데 ..ㅋ;; 힝
그니까요. 왜 나가…요??
너무 건전해~~~
유혹의 끝은 이게 아닌데 말이죠..
그나저나 정말 스윗하십니다.
볕이 좋으니 나가자~~라니…
이렇게 사는 게
아마도 보통의 정상적인 삶인데
아무리 그래도 오후 두시는 좀... 건전해야할 시간이죠? ㅎㅎ
나와보니 매화는 아~직 멀었구요, 생강나무 노란빛이 맺혀있어요. 걷다보니 좀 더워요. 패딩 안입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바람도 차지않고 공기도 좋아서 산책에 그만인 날씨네요.
갑자기 오후 두시의 연인이라는 단편소설이 생각나네요.
예상가능한 반전이 매력이었는데... ㅎㅎㅎ
엔딩이 맘에 안듦ㅋㅋㅋ
다정한 남편이시네요~ 행복하시겠어요
부러워요
아직 유혹중이신거져~
밤에 꽃 피우실 듯^^
다들 제 상상력이랑 비슷하시구나요.
그래서요,
매화보고 와서요, 그담에요,
지금 2부 본게임 중이신가....
후기..보러 또 찾아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