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와인한잔 하면서 유투브 볼때가 가장 행복하네요~

눈이오는소리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24-03-10 13:39:30

그나마 와인이 몸에 좋다고 해서 당도 낮은 와인 마시면

잠도 잘 오고 무엇보다 유투브에서 관심있는 주제 영상을 새벽까지 보면서 살짝 취하는게 요즘 사는 낙인데 그거라도 없으면 도대체 무슨재미로 살까? 오래살고 싶지도 않고 이 순간만이라도 행복하고

내가 좋아하는거 하고싶은데로 하며 살자 이런식으로 혼자를 위로? 합리화? 하고 있네요. 물론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는편이고요.  

재택근무로 매일 출퇴근하거나 아침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으니까 ㅠㅠ,

 

IP : 67.70.xxx.1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ㄷ
    '24.3.10 1:44 PM (119.70.xxx.43)

    제목만 봐도 좋네요ㅋ
    당도 낮은 와인 추천 좀 해주세요~^^

  • 2.
    '24.3.10 1:44 PM (1.225.xxx.130)

    유튜브 어떤거 보세요?

  • 3. 유투브
    '24.3.10 1:51 PM (67.70.xxx.142)

    주제도 여러가지를 보는편인데 요즘엔 사람 안 만나도 유투브에서 댓글달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골라 소통할 수 있잖아요... 세상이 참 많이 변했고 요즘에 유투브가 갑자기 없어진다면 답답해서 어떻게 살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ㅋㅋㅋ.

  • 4. 첫댓글님
    '24.3.10 1:53 PM (67.70.xxx.142)

    문제는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세잔되고 이런식으로 마신다는게 좀 걱정스럽네요~

  • 5. 그걸
    '24.3.10 1:54 PM (122.43.xxx.165)

    이제서야 아셨어요?ㅋ
    저는 예전부터 집에 와서 와인한잔 두고 유튜브나 네플릭스
    보며 힐링하는게 낙이에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

  • 6. ㅡㅡ
    '24.3.10 1:5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전 와인 가끔 시도하는데 넘 써서 ㅠ
    화이트와인 가끔..
    거의 맥주마셔요
    배가 남부른게 단점
    와인 뭐드세요?

  • 7. ...
    '24.3.10 1:58 PM (149.167.xxx.79)

    초치는 댓글 같아 죄송하지만, 제가 그렇게 한잔으로 시작했다가, 두 잔 되고 세 잔 네 잔 되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큰 잔으로. 머리에 안개가 끼는 느낌이랄까....집에서 혼자 마시는 술은 항시 조심해야 해요.

  • 8. 윗님
    '24.3.10 1:59 PM (67.70.xxx.142)

    와인은 칠레와인 마시는데 오래전 레스와인에서 화이트 와인으로 바꿨어요
    레드와인에 몸에 좋은 성분이 더 많고 또 맛도 괜찮지만
    매일 마시니까 나중엔 이빨이 뻘게 지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

  • 9. 근데
    '24.3.10 2:02 PM (223.39.xxx.69)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어라 마셔라 문화 폭음 주폭이 문제지
    유럽은 아침부터 샴페인도 한잔 마시고 하잖아요
    원글님 정도로 마시는 건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도 와인 저녁에 반주로 마시곤 하는데
    착색 문제로 빨대로 마셔요 커피처럼요
    그렇게 마시면 착색 안되요 물론 화이트가 안전하긴 하죠

  • 10. 149.167님
    '24.3.10 2:04 PM (67.70.xxx.142)

    정말 중요한 말씀하셨어요 저도 바로 그런식으로 가고 있어서 걱정이 되지만
    윗님 말씀하신데로 인생 뭐 별거 있나 그냥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행복하게 살자 자신과 타협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대신 3시쯤 하루일과가 끝날때 운동과 음식 퀄러티는 신경쓰는 편입니다.

  • 11.
    '24.3.10 2:17 PM (58.143.xxx.5) - 삭제된댓글

    와인도 술
    그것도 독한 술
    암 극복한 줄 알고
    와인 다시 마셨다가
    재발되었다고.

  • 12.
    '24.3.10 2:20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저는 천혜향까먹으며 핸드폰 게임이요

  • 13. ...
    '24.3.10 2:26 PM (218.146.xxx.219)

    어머나 님 저랑 넘 똑같으세요ㅠ 재택근무자에 유튜브
    주종이 저는 와인 아니라 맥주라는 것만 다르네요
    저도 끊어야지 하다가도 이정도 낙도 없이 어찌 사나 하고 마셔요
    맥주가 배부르고 살찌는게 문제긴 한데
    와인은 도수가 높아서... 마시다 보면 님 말대로 한잔이 두잔되는게 문제더라고요
    맥주는 500미리 딱 한캔으로 끝낼수 있는데

  • 14. ..
    '24.3.10 2:31 PM (121.163.xxx.14)

    쇼비뇽블랑 … 화이트 와인
    이걸 시원하게 칠링해서
    바삭하게 튀긴 기름진 오징어튀김이랑 같이
    먹어보세요
    하다못해 감자튀김이랑 먹어도 맛나요

    이 페어링에 빠지면
    맥주랑 감튀 … 그저 그래요

    친구들 불러 먹고 싶은데
    친구도 가족도 없어서
    혼자 잘 먹어요 ㅋㅋㅋㅋㅋ

  • 15. ㅇㅇ
    '24.3.10 2:32 PM (211.36.xxx.54)

    행복별거없다니까요

  • 16. 원글
    '24.3.10 2:59 PM (67.70.xxx.142) - 삭제된댓글

    행복별거없다니까요 - 222222

    맞아요! 저 오래살고 싶지 않고 특히 요즘 늙어서 치매 요양원 노인문제 글 읽다 정말 느끼는게 많습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지금 이런 행복한 순간 즐기며 살다 주위사람들에게 민폐 안끼치며 깨끗하게 며칠만에 갈 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듯요. 다행히 경제적으로 큰 문제 없고 회사도 정년보장에 스트레스 전혀 없으니까요~

  • 17. 윗님 맞아요!
    '24.3.10 3:16 PM (67.70.xxx.142)

    [행복별거없다니까요]

    맞아요! 저 오래살고 싶지 않고 특히 요즘 늙어서 치매 요양원 노인문제 글 읽다 정말 느끼는게 많습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지금 이런 행복한 순간 즐기며 살다 주위사람들에게 민폐 안끼치며 깨끗하게 며칠만에 갈 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듯요. 다행히 경제적으로 큰 문제 없고 회사도 정년보장에 스트레스 전혀 없으니까요~

  • 18. ㄷㄷ
    '24.3.10 6:56 PM (59.14.xxx.42)

    와인한잔 두고 유튜브나 네플릭스
    보며 힐링하는게 낙이에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
    22222222

  • 19. 저도
    '24.3.10 8:16 PM (74.75.xxx.126)

    그러다가 알콜의존이 됐는데요.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서 한동안 끊어도 봤어요. 정말 아무 낙이 없더라고요. 무슨 취미를 가져보기엔 직장 생활하고 애 키우느라 너무 바쁘고요. 해외 오지에 살아서 친구도 없고 가족들과 전화도 자주 못하고요. 남편이랑도 20년 살고 나니 살갑지 않고요. 그저 유튜브랑 와인이 베프 1,2다 생각하고 다시 마시네요. 주량이 너무 많이 늘지 않게만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602 에어랩 중단발은 롱 사도 될까요? 2 만다꼬 2024/03/14 1,019
1565601 "일하지 말라" 의사 커뮤니티에 태업 지침 .. 37 ㅇㅇ 2024/03/14 2,061
1565600 어린이집 유치원도 어려운가요? 12 요즘 2024/03/14 2,952
1565599 이란 여행에 대하여 여쭈어요. 15 파란하늘 2024/03/14 2,192
1565598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씨앗이고 빗방울이다.jpg 7 대전이 환하.. 2024/03/14 1,223
1565597 거대양당제에 환멸이 느껴지네요. 82 이건 좀 안고쳐질까요? 135 궁금함 2024/03/14 12,472
1565596 식민지 시대 용산이 일본인 집단 거주지였나 보네요 15 세상에 2024/03/14 2,701
1565595 밥솥에 밥을 보온할때 7 ... 2024/03/14 1,271
1565594 미금 2001아울렛 20대 의류 저렴한 편인가요. 6 .. 2024/03/14 1,235
1565593 대장검사 준비중인데 4 음식 2024/03/14 870
1565592 국민을 우습게 보니까 저러지 8 권력 2024/03/14 1,333
1565591 부산 개꼴통 50중반 남자가 보는 현정부 8 ㅎㅎㅎ 2024/03/14 2,502
1565590 집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10 ... 2024/03/14 7,905
1565589 세계 기록유산 장만대장경 ㅋㅋ 2 ... 2024/03/14 1,259
1565588 순자엄마 아세요? 13 ... 2024/03/14 6,752
1565587 장예찬, '등골 휘는 교재비'에 "책값 아깝다 징징거리.. 9 ... 2024/03/14 1,500
1565586 인도요리집 아그라 전채요리 소스 궁금 2024/03/14 709
1565585 요즘 조국 대표 때문에 뉴스 볼 맛 납니다. 23 하하 2024/03/14 2,503
1565584 부모가 늙으니 엄청 대접받고 싶어하네요 23 ... 2024/03/14 7,008
1565583 제주로 가족여행떠나요. 11 제주 2024/03/14 3,055
1565582 SBS 주가 11.45% 폭등 2 ..... 2024/03/14 3,833
1565581 오늘 땡겨요 파리바게뜨 50%할인 9 ㅇㅇ 2024/03/14 4,681
1565580 테무시 이용후 국제전화 우연일까요? 7 .. 2024/03/14 1,461
1565579 이런기질의 남편? 10 —— 2024/03/14 1,805
1565578 정동원 아빠 . . . .. 2024/03/14 2,815